안녕하세요
그냥 요즘에 가슴이 갑갑해서 일하는 도중에 잠시 몇자 찌끄려요~
제나이 이제 27살.. 남자입니다.
지금까지 아무생각 없이 살아오고 그냥 대책없이 그날 하루하루를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에
지내오던 와중에 최근들어 점점 제 자신이 지쳐가고 있는 것같네요
저는 학창시절 공부를 아예 안했습니다. 그저 그냥 20살 성인만 되면 "어떻게든 되겠지~ 20살만 넘으면
내 인생을 피는거야!!" 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왔는데
막상 20살을 넘어 군대를 다녀오고 취직을 어디로 해야할지 몰라 그냥 잡코리아에 이력서 올려서
전화오는데로 가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아예 접해보지 못했던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회사는 제가 입사 후 1년째 되던때에 부도가 나서
저는 또 다른 일을 찾아보기 위해 이력서를 올렸죠
거기서 또 제가 아예 접해보지도 못했던 곳에서 연락이 와서 이쪽 직종으로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는데
솔직히 대학도 안나오고 자격증도 없고 뭐 할줄 아는것도 없는 사람을 어디서 데려가겠습니까??
그 전회사나 지금 회사나 결국엔 영업직입니다.
그냥 시키는대로 하고 한달 월급 180정도 받으면 그냥 노는데 다쓰고 담달 월급 나오면 그대로 다쓰고
지금 이나이 먹도록 모아둔돈은 단 한푼도 없을 정도로 버는 족족 쓰며 살아왔습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인가 점점 지쳐가기 시작하더라고요. 내가 나이 30넘어서까지 이 일을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게 되어서 정말 제대로 된 평생직장이나 아니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헌데 그 생각이 드는 순간 "내가 좋아하는 건 뭐지?? 내가 어릴때부터 꿈이 있었던가?? 내가 잘하는건 뭐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맨날 회사->집, 집->회사 생활하고 맨날 술먹고 다니다가 안되겠다 싶어 삶의 변화를 줄려고
취미생활로 악기라도 배워보려 했지만 지금도 꾸준히 배우고는 있는데 영 소질이 없는지 시간이 지나도
걸음마 수준이네요. 그냥 뭐라도 해야겠단 생각에 배우고는 있는거고..
제가 정말 하고싶다거나 해보고 싶은 또는 제가 잘 할수 있을것같은것을 찾아볼려고 해도 정말 떠오르질 않네요..
시간이 갈수록 가슴만 더 갑갑해집니다....
그동안 모아둔 돈이라도 많이 있으면 사업이라도 해보자!! 아니면 결혼이라도 하자!! 이런 생각이라도 할텐데 월 180 받으면 보험비+청약등등 40만원, 교통비+핸드폰요금 20만원, 할부금 20만원, 학원비 30만원 빠져나가고 제 생활비 한달 30만원 하면 남는돈이 한달에 40만원정도인데 나머지 40이라도 저축을 하면 좋지만 제 나이또래 분들이면 다 아시겠지만 경조사비만 해도 무시 못합니다..... 한달에 버는 족족 다 나가고 있어 저축도 힘든상황인데 여기서 제가 뭘 할수 있을지.. 참 암담하더군요
제가 뭐 배운게 없어서 다른직종으로 이직을 할수도 없고.. 여기서는 한달에 200을 넘지를 못할것 같고...
나이도 있으니 정말 제대로 내 자신이 마음을 다잡고 꾸준히 다닐만한곳으로 이직을 할려고 해도
그쪽에서 받아주지도 않을뿐더러 제 자신이 무엇을 하고싶은지도 무엇을 해보고싶은지도 알수 없는 상태라 정말 답답하네요
음.. 아무리 그냥 일하다 그냥 대충 글찌끄린다지만.. 너무 두서없이 쓰긴 하네요^^;;
하여튼 서론은 너무 두서없고 결론은
자기 자신의 꿈을 찾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내가 해보고 싶은 일이라는건..???
지금 머릿속이 너무 지쳐서 힐링이라도 하고싶지만 그건 여유가 되야 가능한거고
지금 당장 밥벌어먹기 힘든 상황에서 뭘 어찌해야할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