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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미치겠어요..

save00007 |2013.05.09 22:53
조회 10,014 |추천 2
안녕하세요..
지난11월에 혼인신고 마치고 사는 신혼입니다
저희는 맞벌이예요..
4년 연애끝에 형편은 안되지만 서로 믿는 맘하나로 결혼식도 올리지 않고 법적신고를 한 채 살고 있어요..
둘이 좋아하고 제가 또 신랑을 너무 좋아하고..
사귈때도 별 우여곡절도 많았고 심지어 술먹고 절 길바닥에서 눈에 피멍이 들게 때린 이 남자랑 잘못했다 다신 손 안덴다..란 말 믿고 내가 너무 사랑하니까... 결혼했어요...
신랑과 전 정말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람이기는 합니다..
전 술을 먹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그 자리를 좋아하긴하나..정신못차릴정도로 술을 먹은 적도 펑생 손꼽을 정도로 술먹고는 집에 잘 들어오는 타입..
신랑은 한번 먹으면 끝장을 보는...술먹으면 다 잃어버리고 좀 폭력적이고 기분파라 돈도 막 쓰고 4시5시까지기본 입니다.
연애때 신랑의 생일날 친구들이랑 노는데 새벽까지 노래방가고 술먹고 난리도 아니길래.. 그땐저도 쿨하게 남자들끼리 놀아라 난 먼저 가겠다 피곤하다라고하고 잘 놀겠거니하고 전 집에가 자고 있는데..새벽4시 전화벨이 울리더군요..일반 유선 전화번호가 떠요..모르는번호지만 육감이었는지 놀라며 전화를 받았어요...남자친구..지금 신랑이죠..비오는날이었는데 울면서 전화가 왔더군요..왜우느냐...무슨일이냐.. 전 하늘이 무너진것 같은 가슴 철렁함에 놀랐고...우리 신랑은 "다 없어...나 폰도 없고 신발도 없고...지갑도 없고 다없어...". 너무 놀래서" 거기 어디야 눈에 보이는게 뭐야.."외치며 그새벽에 택시타고 삼십분 넘는 거리를 주저없이 뛰쳐나가보니...
사정인즉 술먹고 택시를 탔는데 술이 너무 만취해있으니까 택시기사가 내리라 했고..술김에 화가난 신랑이 내리면서 택시에 가방 신고있던 신발..다두고 맨 몸만 나와 보도블럭에 앉아 졸다가 깨니 본인도 놀라서 공중전화로 제게 전활한거였어요...
나..참.. 세상에 너무 놀라고.. 어이가없고..일단사람 어디 다친건 아닌가...일단 집에 데려가서 누이고 담날 저도 출근해야하는데.. 밤새 만취해 비 쫄딱맞아열끓는 신랑을 닦이고 열내리고.. 이사람도 담날 일가야하는데.. 술기운에 일어나지도 못해 회사도 제끼고..전 겨우 지친몸 끌고 회사다녀오고...그날 제가 준 선물도 가방에 있었는데 다 잃어버리고..너무 속상하고 화가났지만..사람이 무사한걸 하늘에 감사하며 참고...
이런 일을 겪고도 비일비재하게 술만 먹으면 끝장을봐요...
솔직히 그 날 이후로 문화적 충격도 컸고 이 사람 어찌될까 너무 걱정도 되고..술먹는다 하면 반감부터드는게 사실이고..모임에도 왠만하면 저도 같이 나가요.. 하도 남자들끼리만 술을 먹고 싶을때도 있는거다.. 나만 커플로 다닌다.. 친구들이 우리가 커플이라서 놀때 눈치를 본다...
그러길래 제가 몇번 회사 형님들하고 술마실때나 할땐. 혼자 믿어보고 보내기도 하고 했어요..
결과는.. 항상 연락 두절...12시 이후 새벽에 또 만취해서 들어와.. 저번엔 사촌동생이랑 술먹다 노래방가서 도우미까지 부른걸 들킨적이 있어요..
저 그날 미쳐 도는줄알았어요...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본인도 느끼겠지...
아뇨...
결혼했으니 이제는 본인에게 자유를 달래요..
제가 눈치보여 술도 맘대로 먹을 수가없으니..
이제 결혼했으니까 혼자 친구도 만나고 하고 싶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총각친구들이랑 만나서 제가 가면 눈치보일일이 뭐가 있어요?? 저번엔 친한 친구 생파였어요.홍대에서 모였는데.새벽 3시까지 술을먹고 노래방가고..저희 먼저 귀가했어요..근데 이 모임에 문제는..친구들 대부분 총각이예요..그중 유부남친구가 있는데요 아니 글쎄 저희랑 헤어지고 클럽가고 싶었는데 비주얼 안나오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눈치없이 집에 안가서 클럽에 못갔다는둥 ...아니...알아요..유부남도 클럽갈 수있죠.. 술과 음악만 즐긴다면 뭐라하겠어요?? 돌도 안된 아들과 부인이 있는 유부남..총각때부터 바람기가 장난아닌...그리고 피 끓는 32살 총각둘... 아후.. 내 남자만 아니면 됬지...
이런 일들을 겪었어요... 이게 베이스로 깔린 상태..

오늘 싸웠어요.. 며칠후 20일 친한친구생일인데 만나기로했답니다.. 그러면서 대번 '넌 집에 있어!'
순간 기분이 더럽게 치고 올라오는데...
제가 이상한거예요??
저 땜에 친구도 못만나고 술도 못먹고 짜증난데요 이혼까지 생각한데요 구속하지 말래요..
저 뭐라고 말해야하나요..?
전 그래요.. 물론 친구 만날수 있어요.. 인간이 사회적 동물인데 어떻게 상호교류없이 인생 나겠습니까? 근데.. 결혼을 했으면 내 가족 내 여자 내 남자부터가 아닌가요? 이렇게 제 멋대로 자유를 원한다면 평생혼자살아야죠...
아닌가요??
그리고 술을 먹으면 사람 답게만 들어오라 그거예요.. 그게 어려워요??
그리고 친구들 모임 가보면 그 유부남 친구는 아주 말짱하게 잘들어가요..그리고 아무리 늦어야2시? 면 집에 가고요..
그 분 말고도 곧 결혼할 커플이 있는데 그분들은 아주 12시만되면 들어가요..
아주 그렇게 다른 친구들은 다 알아서 살길찾고 조절하고.. 이 남자만 이래요..
제가 왜 오빠만 그렇게 유별나냐 그러니 그럼 자기보고 속물처렂 실속차리고 먼저집에 가고 그렇게 살란거냐며 되려 소리지르고 화내고 자긴 그렇게 못산데요..
저도 이러곤 못살아요..
그리고 친구중에 총각인데 그 친구는 툭하면 우리 신혼집서 자려고해요..그래요.. 자는건 좋은데.그렁 눈치껏 아침되면 본인 집으로가야죠.. 왜 담날 정오가 지나도 안가냐구요.. 제 배려를 않는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어요...절 어리다고 무시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저랑 신랑이랑 6살 차이가 나거든요..
전 너무 싫어요.. 미치게 싫어요..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들한테도 말을 못하겠고요..제 얼굴에 침 뱉기밖에 더 되겠습니까...
친정식구랑은 더 말 못하죠...속 뒤집어 지고 미치겠는데 이거 어쩌죠..
이혼 해야해요?? 싸우는 것도 신물나고...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헌명히 지나갈 수있을까요..
추천수2
반대수9
베플ㅋㅋ|2013.05.10 17:55
사귈때 피멍들때까지때렷다면서요ㅋㅋㅋㅋㅋㅋㅋ나참 그걸참고결혼을해?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남자새끼가진짜 개씨.발련 이지만 당신도 존.나답없는 여자네요 맞아죽기싫으면 이혼하세요당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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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팔지꼰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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