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만나서 즐거웠던때가 바로 엊그제같은데
벌써 7개월이 지나버렸네... 우리 헤어진지 말이야....
시간 참 빠르다....
그동안 오빠는 일에 치여살며 나름 열심히산거같은데 넌 어떻게 살아가니 요즘?
니가 처음에 먼저 다가와주고 적극적으로 해줘서 결국 내맘도 열리게됐자나....^^
그렇게 잘지내던 우리였는데, 갑작스런 너의 임신소식은 정말이지 준비안된 나로서는 매우 충격이컸어...
내가 능력이 더있었다면 정말로 그애기랑 널 감당하고 싶었는데... 정말 미안했어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되서....
너의 부모님과 너, 그리고 친언니께 정말 미안하다....
단지 미안하다는 단어로는 내가 용서가 안되겠지....
하지만 민정아 제발 날 용서해줄수 없겠니?
가끔 꿈에 네가 나와서 날 욕하거나 칼로 찌르는 꿈을꿔.....
어쩔때는 니가 침대에 누워있는데 니가누워있는 자리 밑에 검은 물들이 새어나오는 꿈도 꾸곤해
다 내 잘못으로 인한거겠지
니가 힘든만큼 나도 아파할게....
다시 만나는거?
그건 정말 아닌것같아....
서로를 위해서....
우리같은 관계는 다시 만나봤자 상처만 곱씹게 될거야....
부디 잘지내구 몸잘추스리고 니가 좋아하는 능력있는 사람 만나길 바랄게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