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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후반 취준생의 멘탈은 어떤가요?

ㅁㅁ |2013.05.11 20:40
조회 1,941 |추천 0

햇수로 3년 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

너무나 무관심한 모습에 처음 1년 간은 너무나 힘들었지만 저는 또한 그 시간을 통해

남자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또 필요한 일인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3년 째 만나고 있는 지금 그가 조금씩 변하네요.. 그동안 한번도 챙겨준적 없는 기념일에 꽃바구니 배달을 보내는가 하면 하루에 문자도 제법 많이 하고 통화도 두어번 정도는 합니다.  저희 커플은 남자친구가 너무 바빠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게 잘 만나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취업준비때문에 바빠 6주 동안 못본 적도 있습니다. 서로 서울권에서 학교다니고 살고 있는데 말이죠...

 

오늘 내일 연달아 취업 인적성검사가 있는데 많이 불안한 마음에 여자친구와 통화도 잘 귀에 안들어오겠죠? 밥잘챙겨먹고 환절기니까 가디건 챙겨가라는 말도 엄청난 잔소리로 들리는가 보네요... 저는 남자친구 취업준비시즌에 정말 상처를 많이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화기 너머로 짜증과 스트레스가 들려옵니다.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것과 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리고 무조건 이 시기가 되면 눈치를 보면서 제가 먼저 전화를 하게 됩니다. 끊을 때쯤 되면 후회가 들어요.. 전화를 괜히한 것 같은 찝찝한 기분에 저도 그날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만은 않아요..

 

저는 25살, 남자친구는 27살.. 같은 학생이지만 남자친구는 취업에 관한 스트레스가 남자고 장남이다보니 더 크겠죠? 나이가 많다고 해서 저보다 더 강한 멘탈을 지니고 있진 않겠죠?....

머리로는 이해가 되고...또 연애를 처음해보는 사람이라 연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무디고 서툰 것을 잘 알 고 있지만, 잘 참다가도 저도 사람이고 여자인지라 가끔은 정말 섭섭하고 그러네요..

 

그런데요.. 앞으로 있을 사회생활이 지금보다 더 힘들면 힘들었지 덜하지는 않지 않나요?

그때마다 이렇게 쥐죽은 듯이 지낼생각하니...저는 점점 자신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집의 남자로 태어나 20대 중후반의 시기...많이 힘들 나이겠죠???

여자친구로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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