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야 알았어.
정말 니가 내곁에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어.
진작에 니가 떠났는데도 내마음 한켠에는 니가 있었나봐.
오늘 그냥 문득 니생각이 나서 니 번호에 전화를 걸어버렸어
번호가 바꼈더라...
평생 전화번호 안바꿀테니 잊지말고 기억하고 있으라는 니 번호였는데
그래서 다른 건 다까먹어도 니번호 하나만큼은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번호가 없다는 그소리를 들으니까 세상에 나혼자만 있는것 같더라
나를 향하고 있던 모든 것들이 다 뒤를 돌아버리는 것 같더라.
의지할게 없어 져서 그냥 모든게 다 풀려버리는 것만 같더라.
사랑한다는 말을 처음 들어보고 처음 해보고 한 남자를 생각하며 함박웃음을 짓던게
엊그제 같았더니만 이제 그게 모두 아픈추억이 되버렸다는게 너무 슬프고 가슴 아프다.
오빠야. 나는 정말 무서운게 있잖아.
혹시라도 내가 나중에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아가다 문득
오빠가 생각이 나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게 걱정이야 물론 내가 아무것도 할수는 없겠지
하지만 그렇게 생각이 날 내가 너무 겁나 ..
그저 오빠가 내옆에 있을 떈 그런 걱정,생각 조차 하지않았는데
당연히 오빠가 그 아이옆에서 웃고 있을 거라고만 생각 했었는데.
막상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다가와오니까 너무 무섭고 겁이나.
세상의 이치라는게 세상사가 다그렇다는게 너무 싫어.
우린 그런 것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우리마저도 그런 것에 따라간다는 게 너무 싫다.
오빠야
나의 소중한 시절을 함꼐 해줘서 너무 고마워
내 행복한 시절 안에 항상 당신이 포함되어 있었다는게 고마워
내게 소중한 사람이 되어줬어서 정말 진심으로 고마워
비록 우리 끝이지만 오빠의 행복을 빌며 나도 열심히 내 인생을 살아갈게.
좋은 인연이 었어서 너무 고마워 .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