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일 입니다 저는 충북 옥천군 가풍리 928-3번지 외가댁에서 이모 4명과 삼촌2명 그리고 남동생 나 이렇게 여덜명이 함께 살았습니다 어릴적 시골 깡촌은 먹을것도 없었고 유일한 먹거리는 시골에서 먹을수 있는 과일 옥수수 칡 뭐 이런것 뿐이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유리병속에 피자두가 가득 들어 있는것을 보고는
동생과 저 그리고 동네 친척 두명과 함께 유리병을 들고 사랑방으로 들어갔습니다 ^^*
뚜껑을 열고 네명이서 피자두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게 맛은 별로 없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까! 네명이서 배부를 때 까지 먹기 시작했습니다
먹으면 먹을 수록 어지러웠지만 마주보던 사촌들과 난 기분이 좋았다 울렁거렸다를 반복 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실시간이 되어 병을 닫아 올리려하였는데 이게 왼일입니까 ?
네명 모두 비틀 비틀 거리고 주저 앉아 웃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때였습니다 누구 라고 할것도 없이 막 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이곳 저곳 사랑방 안방 마루 뜰까지 군데군데 토를 하였던 것입니다 그때 외할아버지의 어머니 증조 외할머니 께서 지팡이를 짚고 집으로 오신것입니다
난리가 났습니다 할머니께서 울고 불고 할아버지를 찿아 동네를 뛰어다니셨습니다
헐레벌떡 집으로오신 할머니 할어버지께서 한숨을 길게 쉬시는데
증조 할머니 께서 지팡이로 때리시면서 뭐하고 다니길래 아범은
애들이 농약처먹고 피를 토하게 만드냐며 할아버지를 때리시기 시작하였습니다
냄새를 맞아보니 술속에 들어있던 피자두를 먹고 토했던 사실을 아시고 한숨을 쉬셨던것인데 ~~~
우리네명은 모두 쓰러져 잠에 취해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할머니께서 배주 사과주 귤주 머루주 포도주 각종과실주를 아침 밥상에 올려놓으시고 먹으라고 혼줄을 내신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과실주는 안먹습니다 ^^*
저를 키워주시신 할머니 할아버지는 아직도 건강히 잘계십니다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3반장 할아버지 할머니의 길러주신 은혜
잊지않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