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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나요

어떻게 |2013.05.14 09:46
조회 347 |추천 0
결혼 6년차..아들만 2인 전업주부입니다.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연애부터 결혼까지 8개월..속성으로 결혼했습니다.
물론 속도위반으로ㅡ.ㅡ
그때당시 제가다니는 직장 오너였구요.
그래서 나이차이도 무려 14년..

결혼결심할 당시 임신이라는 문제도 있었지만,
이남자 굶기진 안을껏같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결혼후 1년후부터 회사가 기울기 시작했죠.
결국 사업자 폐지...
그래도 참 다행스럽고, 감사한건 폐인이 되지않았다는거...

인터넷 쇼핑몰 운영하겠다하더군요. 전자담배
말은 한달 천만원도 가능하다구요.(추후에 말하다보니 본사얘기였다네요.. )
큰애 재워놓고 새벽 3~4시까지 댓글달고 글 쓰고...
같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100만원 겨우 찍더라구요
결국...쇼핑몰 내렸습니다.(추후 인터넷 판매금지!어찌됐든 담배라고...)

결혼 1년후 33평형 신축 아파트 입주했습니다.
이자만 180..시숙님께서 8개월 내주셨어요
결국 ㅣ년만에 매매후 나왔습니다.

그 후 인터넷 Tm센터도 막내시동생과 손 잡고
저라는 사람 실장으로 앉혀 일 하더군요.
그 사업자 날라갔습니다.

그러던 중 둘째임신이 됐습니다.
반 백수로지냈어요
일한다고 나가긴 하는데 정확한 벌이가 없었으니까요.

둘째 출산하는달 겨우 친구 세무회계사무실에 들어갔습니다.
정말감사했죠.

기쁨도 잠시더군요...다른일에 집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지금 일거리가 너무없다며 잠깐 다른일보겠다고합니다.
그렇게하라고 했습니다.
대략 6개월...거의 빈손으로 들어옵니다.
가정경제 파탄이죠...
3월 세무로 복귀한다해서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는데 제 기대가 너무컷나봅니다.
돌아가지 안겠다고, 다른 회사로 가겠다네요.
급여 물어보니 150~300이라는데 님들은 얼마받을꺼라 생각하시나요?
급여 250으로 맞춰졌다네요. 난리쳤죠 마지노선 300 맞추라고...더 가지고 오면 좋고 그 밑으론 절대안된다구요
4월부터 300 가지고 옵니다.
한시름 놔두 될것같네...하는찰라 다시 세무로 복귀할까 한다네요.

이사람 내조해주기 참 힘이듭니다.

모르는 사람들 맞벌이 생각하실꺼예요.
생각 안했던거 아닙니다.
오늘나가 내일 들어오는, 집에서 일요일 아침 한끼 하는거 말고 손하나 까딱 안합니다.
귀가시간이 안맞아 못한다는 표현이더 맞겠네요.
살림 육아 경제활동... 신랑없이 지내면 당연히 혼자하는게 맞습니다. 근데 혼자 감당하긴 억울합니다.
청소하는중 들어와도 집이이게 뭐야! 라고 말하는 사람...
하루종일 집에있다보니 신랑보면 반가워 대화가 사고싶은데 자기말만, 자기생각마 관철시킵니다.
대화가 안되는거죠.
사람이기에 감정폭팔이 일어나면 고개숙인채 미안하단 말하면 그게 다인 사람입니다.

다소 민망한 얘기지만 잠자리도 신행 다녀오자마자 돌부처 되셨습니다.
5년동안 구걸해서 분기별에 한번꼴로 하더니 6개월, 8개월....어느세 1년이 다 되었네요.

독기품고 말했죠
두번다시 안한다고, 대신 내가 밖에나가 뭔짓을해도아무소리 하지말라고... 그럴자격 없다고
눈 하나 깜빡 안하네요.

제가 어디까지 이해하고 받아줘야 사는걸까요?
저희 부모님 그렇십니다.
벌려고 노력하는데 너무 그렇지 말라고...
제 친구들 저보고 대단하다고합니다...
잘 참고 인내해준다고...

돈이라는거 있다가 없을수도 있는거니까, 집착하고연연하지 안습니다.
항상 얘기합니다. 힘들면 나도 나갈까? 하면 항상 집에있으라는 대답만.. .

제가 무엇보다 힘든건 이사람의 사고방식입니다.
한방...남들 십년 노력해서 일궈낸 그 보상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어떤일을 시작했을때 3년 이상 끌고가지 못합니다.
그렇면서 본인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지요.
사람보는 안목, 사업으로서의 해안등등제
제 눈엔 주위에 있는사람들 다 사기꾼들입니다.
그런데 그걸 모릅니다. 그래서 답답합니다.

돈벌이가 없을때 노가다라도, 철가방이라도, 아님 밤에 대리운전이라도 하라고... 집안 돌아가는 사정 눈에 안들어오느냐 물으니 대답 참 가관입니다.
자기가 클수없어서 안한다고... 못하겠다고...

딴엔 사장님 소리듣던게 있어서 그 자존심 버리지 못합니다.
세무일 보는곳에 사장이 사람 폄하하는 말 잘해서 자존심 상해 못다니겠답니다.

지금다니는 회사 사장 인맥이 참좋은것 같다. 내가 클수있을것 같다던 사람이 그 인맥들 형편없다.. 아닌것 같다.. 명함생각했을때도 세무가 더 낳은거같다는 이사람 어떻게 사람 만들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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