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공포카페(£øυе£øυе_☆〃님)
제가읽었던 이야기들중 재미나게 본 이야기입니다.
이번엔 단편이 아니라 중편정도되는 이야기에요..^^
오타부분이 많아서 올리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혹시 오타 발견하신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 덫 -
우리들은 산등산 절벽계곡에 자리잡은 흔들다리를 넘어와 불과 100m도 채 남지 않은 별장을 향해가던중 문득 내다리를 묶는 무언가가 있었다.
" 이곳은...이곳은?! 그래..분명..카페의 메인페이지 잖아...평이한 산지와 흐르는 물...비록 눈이쌓여있긴 하지만..분명 이것은..."
" 네, 맞습니다..프레즈님...이곳은 카페의 메인페이지의 한장면으로써, 예전부터 등산객들에겐 " 두얼굴의 공간" 이라고 불리는곳이죠.."
" 두얼굴의 공간 이라뇨? "
" 원래는 카페의 메인페이지에 나오듯 평온하고 아늑한 공간으로써 풍경또한 일품이죠....
하지만 막상 겨울이되어...지금처럼 이렇게 눈이쌓이는 날에는 그야말로 언제그랬냐는듯, 등산객들에겐 공포의 장소가 된답니다. "
" 공포의 장소라..."
" 주로 낙석이나, 눈사태가 심하며, 때로는 땅이 얼어붙어 함께 부서지곤 한답니다...
그래서 등산객들은 겨울이면 이근처에는 얼씬조차 안하죠..
보시다시피 이주위는 모두 절벽입니다...
들어오거나 나가는길은 딱 하나...우리가 밟고 올라왔던 절벽계곡 뿐입니다.
만약 눈이 지금과 같은 상태로 쌓이게된다면...당분간 이곳을 빠져나오기란 불가능할것입니다..
아마 살인마도 그것을 노린것이겠죠..."
들어오거나 나가는길은 딱 하나...
지금 우리가 밟고 올라왔던 절벽계곡뿐, 설령 이계곡아래로 빠져나간다한들, 산아래에는 교통조차 마비되었으니..그야말로, 독안의 든 생쥐꼴이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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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회원
카페닉네임 : 쇼군
나이 : 24세
성별 : 남
직업 : 전직 해병출신
한마디 : 붉은 여인의 핏빛 " 그것은 찬란하게 빛나도록 아름답도다..."
프랑스 자르삐에룽 전시관의 다이아보다 빛나고, 크로세이듐절벽위에서 바라보는 에메랄드빛의 바다 색깔보다 밝게 빛나는 여인의 한줄기의 핏빛...나는 그것을 동경하노리...아-
13번째 회원
카페닉네임 : 알자르디
나이 : 22세
성별 : 남
직업 : 무직
한마디 : 이슬람세계를 경험해보았는가...그들은 하루가 전쟁이며 일상을 공포에 떨고있다...
위대한 자카룸의 창시자, 알자르디님의 이름을 빌려, 허욕에 찌든 너희들을 경멸하고 타할것이다.
뽀드득...뽀드득...
" 드디어 도착했군요...아마도 우리보다 일찍 온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살인마>의 정모에..드디어 도착한건가..."
" 자..프레즈님..얼음공쥬님..토막살인님...어서들 들어가자구요..본관에 불이 켜져있는걸로 봐서 모두들 이곳에 있는것같습니다.."
가파른 산밑턱에 자리잡은 거대한 별장 3척...우리는 그 중앙에 위치한 본관건물로 들어갔다.
끼--이이익...
문지방에 달린 낡은 쇠끼리 마찰되며 문이 열리는 동시에, 내 귀가를 요란스럽게 했다.
제이슨이 먼저 앞장서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들 놀란듯 자리에서 일어나 이곳을 바라보았다.
모두들 서로를 처음보지만 선뜻 누가 앞장서 말을 꺼내지 못한채 그렇게 경계만 하였다.
재도... 별장안에 있던 인원은 모두 7명...그중에 재도도 포함되어 있었다...
우리들은 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무사히 왔구나라며 마음속으로 되새기고 있을것이다.
" 아- 안녕들하세요..밖에 눈발이 워낙거세게 불어닥쳐서 말이죠...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을 좀 했답니다...하하...저는 제이슨이라고 합니다..공포영화가 취미죠..하하"
역시..제이슨다운 소개였다...
처음에 제이슨을 처음봤을때 그의 이미지를 떠올렸던 것처럼 지금 눈앞에 있는 많은 사람들도 제이슨이 지금상황에 맞지않게 여유있는 그모습을 달갑지 않아 할것이다.
" 잠깐!..나는 허드슨이요..추리소설전문 작가로써...방금 들어온 당신들에게 뭔가 할말이 있소이다."
" 큭큭..안녕하시요..허드슨씨...큭큭...같은 소설을 쓰는 사람끼리 만났구려..."
" 다..당신은..."
허드슨이라..대략 30대로 보이며 닉네임에서 풍겨나오는 탐정 분위기가 났다.
그리고 우리와 동행하면서 한마디도 없던 토막살인이 마치..
방금 만난 허드슨과 아는사이처럼 비꼬아 말하는듯 해보였다.
" 으..흠...내얘기를 들어보시요...지금 방금 들어온 당신들은 일단 우리들과 떨어져 있어야겠소. "
" 무슨소리를 합니까? 떨어져 있어야 하다니요? "
마치 우리들중 한명이 살인마 라는식으로 몰아 부치는 허드슨의 말에 대꾸라도 하듯 대답하였다.
" 이유는 즉, 간단하오. 저를 비롯해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뜻하지 않는 길을 왔소이다.
그러므로 살인마가 범행을 시작하기전에 사전에 차단하자는 것이요..."
" 무슨소립니까? 꼭 우리 넷중에 살인마가 있다는 소리로 들리는군요..그 쪽에 있는 7명은 무슨 근거로 살인마에서 제외 된다는 것입니까? "
" 아주 좋은 질문을하였오..젊은이...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즉, 살인마의 실수로 인해 알리바이가 생겼다는것이요.
우리들 모두는 밤 9시경 살인마로부터 시간이 지체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살인마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것입니다.
바로 이곳에 도착할 사람들의 경우의 수를 잊은채 자신의 정모에 참석하지 않은 자들을 죽이러 간것이요..
즉, 이 곳에 먼저 도착한 8명은 별장안에서 9시에 문자를 모두 받았으며 산밑턱에서 이곳까지 거리를 어림잡아 3시간을 제외한 11시까지 이곳에 오지않은 사람들중 살인마가 섞여 있다는 말이요! "
이럴수가...허드슨의 말에도 일리가 있었다.
분명 문자는 9시경...터미널역에서 버스를 타고 막 이곳으로 향하던중에 받았었지 않은가...그렇다면
나를 포함한 나머지 8명중 살인마가 섞여 있다는 말인가...
" 이보게..허드슨...훗훗...자네 추리에 너무 깊게 빠졌구먼...모든상황은 추리로 해결되는게 아니야...
더욱이 살인만큼은...내가 살인마라 해도 그정도 트릭은 이미 짜두었을꺼야...3류 추리소설을 쓰더니 현실과 소설을 구분 못하는거 아닌가...큭큭 "
" 이자식!! 네놈이..감히.."
" 아아..싸우지들 마세요...두분이서 아는 사이신가본데...허드슨씨..제가 한마디하죠..
아..새로오신분들...저는 로데스라고 합니다.
음,,,허드슨씨는 아까부터 맥락없는 소리를 하시길래, 소설작가라니 체면도 있으시고해서 그냥 무시하려고 했는데,,,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살인마는 이미 머리가 비상 하다는걸 이곳 최종 정모까지 도착 하신분들은 느끼실것 입니다.
그런 살인마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인해 자신의 폭을 8명으로 줄인다는건 차마 이해가 가질않는군요.
이미 살인마는 한명한명 시간계산을 통해 1차장소에서 이곳 최종장소까지 도착할것을 예상했다는 겁니다.
이것은 모두가 각자 다른시간과 장소로 간 1차장소와 2차장소의 도착타임과 킬링타임이 증명을 해줄것이며,
다시말해 이곳에 8명이 먼저도착한 시간과 거리를 두어 다른 8명이 나중에 도착하게 하였으며, 그거리가 생기는 시간에 살인마의 문자가 왔습니다.
즉, 허드슨씨..당신은 살인마가 짜여놓은 각본대로 움직여 준것입니다. "
역시, 로데스라는 남자의 말또한 일리가 있었다.
아니 어쩌면 이것이 맞을지도...살인마는 모두 각자다른 장소 각자 다른시간을 지정하여 8명씩 서로를 분리시킨후 모두들 각자를 의심하게끔 한것은 아닐까...
그렇게만 만들수있다면, 살인마 역시 수월하게 정모를 진행할수 있을테니까...
모두들 일어선 가운데 한 젊은 여성이 손을 번쩍들며 말을 하였다.
" 로데스씨,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저는 아뜨리에라고 합니다..그럼 살인마가 9시경에 보낸 문자에는 4명의 실격처리된 사람들을 죽이러간다고 했을텐데...그것은 모두 거짓이란 말입니까? "
" 물론입니다. 아뜨리에씨..4명의 사람을 현실적으로 하루안에 죽이기란 불가능합니다.
IP를 추적한다한들, 살기위해 필살적으로 숨는다면, 그들을 어떻게 하루..아니, 단몇시간만에 찾을수 있단말입니까?...
즉, 그들은 아직 살아있다는 말이되겠습니다. "
" 이봐요..로데스씨...저도 질문하나 드릴께요..그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말은 우리들은?! "
" 네...훗훗...아쉽게도, 살인마의 속임수에 속아 모두들 이곳에 온것입니다.
다시말해 살인마는 정모에 참석하지 않는사람은 애초에 죽일생각이 없었다는거죠.."
이럴수가...그랬다...아무리 살인마가 광기가 어려있다 한들 전국을 무대로 그들을 어느세월에 찾아내고 죽인뒤에 제시간안에 온단말인가...
현실적으론 불가능한 일이아닌가...
" 저..저..잠시만요.."
있는듯 없는듯 뒤에서 얘기를 쭉 지켜보던 한 남자가 말을 꺼냈다.
" 저..<살인마>가 10명이상이 이곳에 도착하면 저기 앞에 보이는 칠판에 한명씩 닉네임을 기제하라고..
저한테 지..지령을 내렸습니다...최..최종 출석체크이니...모..모두들..따라주세요.."
지령?! 살인마의 지령이라...이건또 뭐지...최종 출석체크라니...
살인마는 이곳에 도착한뒤에 일어날 일들도 계산을 하고 있다는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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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닉네임 : 허드슨
나이 : 32세
성별 : 남
직업 : 추리소설작가
한마디 : 추리는 모든상황을 적용시키고 결과론을 제시한다.
고로, 모든 상황에는 법칙이 존재한다.
17번째 회원
카페닉네임 : 아뜨리에
나이 : 21세
성별 : 여
직업 : 대학생
한마디 : ^_^ 에이~ 이거 일부로 무섭게 하려는 거죠? 히히..안속아..
" 하..한분한분..나..나오셔서 추..출석체..체.크 해주시길 바..바랍니다..그..그럼 저부터 적겠습니다."
나랑 비슷한 또래인듯 보이는 한남자가 칠판앞으로 걸어나가더니, 부들부들떠는 손으로 분필을 잡은뒤 자신의 닉네임을 적고 있었다.
피트?! 브래드 피드란 말인가?! 마치 내가 여자였다면 닉네임에 속아 폭탄을 만난 기분이였다.
닉네임과는 전혀 상반되는 그런 이미지 때문이였을까? 내눈에는 검은 뿔테안경에 통통한외모에다가 공부밖에 할줄모르는 소위 모범생처럼 비춰졌기 때문이였다.
" 다..다..다음분 나..나와서...저..적어 주세요..적어주세요.."
이번엔 외모에서 풍기는 침착한 외모에 옷차림으로 보아하니 엘리트급 무리에 속하는 듯한 한남자가 나와 분필을 잡고 닉네임을 쓰기시작했다. 잭클레인이라...
" 피트님..한가지 질문해도되겠습니까? "
좀전에 허드슨의 추리를 반박한 로데스라는 사람이였다.
" 네..네..네...마..말씀..말씀 하세요.."
" 좀전에 살인마의 지령이라 하셨는데, 특정 인물에게만 전하는 메세지인가요? 저는 그런 지령은 못받았습니다만.."
" 자..자..자세히는 모르겠어요..저..저는 그냥..하라는대로 할뿐이에요.."
살인마의 지령이라..나역시 받은적이 없지않은가..
역시 특정인물에게 내리는 메세지인가...
" 다..다..다음분.."
재도였다..재도녀석, 잠을 안잔것인지 눈밑이 어두워보이는구나..
이렇게 다시만나게 되었는데, 인사도채 나누지 못하니...
그렇게 모두들 나와 하나 하나씩 닉네임을 달자 어느세 칠판에는 11명의 닉네임들이 칠판 한구석을 매웠다.
" 잠시만요..아직 닉네임을 기제하지 않으신분 있습니까? "
로데스가 칠판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모두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제이슨이 손가락을 가르키며 하나하나 칠판에 적힌 닉네임들을 세서 알리더니 말을 건냈다.
" 11명이 아닌가요? 저희가 이곳에 도착했을때 그쪽에서 7명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 분명, 우리들은 8명이였습니다...그..그렇다면.... 여러분 지금 2차장소에 함께 모였던 자신의 파트너를 찾아주세요!! "
모두들 어리둥절한 가운데 재도가 손을 들며 말하였다.
" 저기요!! 제 파트너가 안보여요..분명, 좀 전까지만해도 여기있었을텐데.."
" 슈메이드님?! 아~ 슈메이드님의 파트너라면, 르네상스님이 아니였던가요?! "
" 네..맞아요...줄곳이곳까지 동행을 하면서 종점정거장에서 허드슨님과 아뜨리에님도 함께 오셨잖아요.."
" 아..네, 그분 기억나오..머리를 노란색으로 염색하신분 맞소..? "
" 이러지들마시고, 어서 그분을 찾아보는게 어떨까요? 혹시..홀로 계시다가..."
" 아뜨리에님, 의견 잘알겠습니다만, 우리들은 조금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이곳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뿐더러, 혹여나 사라진 르네상스님이 살인마가 아니란것또한 배제할수가 없으며,
종종 이런 경우에 뿔뿔히 흩어지는 상황에서 우리들중 한명이 살인마로 둔갑을 할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이곳의 지리를..."
" 잠시만요...지리라면 제가 꿰뚫고 있습니다.."
로데스의 말을 가로채기라도 하듯 제이슨이 말을 꺼냈다.
" 아. 네, 제이슨님이라 하셨죠?...계속 말하세요. "
제이슨은 보란듯이 칠판앞으로 나가 분필을 하나 잡으며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 안녕하십니까..여러분, 저는 제이슨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잠시 아르바이트를 한경험을 토대로 이곳의 지리를 여러분께 기억나는대로 알려드리도록하겠습니다.
먼저 이곳은 5년전만해도 스키리조트로 한참 성황을 이루던 곳이죠, 물론 본인은 그당시에 잠시 아르바이트를 한것이구요..."
제이슨은 칠판에 네모를 세개 그리더니 다시말을 이어갔다.
" 지금 제가 그린것은 별장을 의미합니다. 다시말해 리조트가 폐쇠된후 남은것은 이곳 별장 3척뿐이라는거죠.
지금 이렇게 진하게 칠해진것은 이곳 본관을 의미합니다.
별장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예전에 스키어들의 숙식 장소였답니다.
그리고 북동쪽으로 대략 300m떨어진곳에 또하나의 별장이 있습니다.
이것역시 숙식장소로 쓰였던 곳인데 규모는 이곳보다 작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서남쪽으로 약 100m떨어진 지점에 가장 작은 별장이 한척있습니다.
그리고 그주위에서 약 50m지점부터는 모두 낭떠러지가 되겠습니다. "
" 질문이 있습니다..제이슨님...저는 엠블린이라고 합니다.."
" 아-네..여성분이시군요. 말씀하세요. "
" 혹시나 해서 말인데요...우리가 들어온 절벽계곡 말고 다른길로 이곳을 나가는 방법은 없습니까? "
" 네...나가거나 들어오는 길은 절벽계곡 단 하나뿐입니다.
말했다시피 이곳은 삼면이 모두 절벽으로 둘러 쌓여져 있습니다.
더욱이 조심해야될건, 지금의 날씨라는것입니다.
얼음이 뭉치고 위에 눈이 뿌러져 자연이 만든 천연의 땅이 여러분들의 발밑을 노릴것입니다.
그러니, 낭떠러지 주변에는 안 가시는것이 안전예방을 하는 지름길 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말씀 해드리죠..일단, 밖을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같은 날씨상황에서 절벽계곡을 등지고 빠져나가기란 불가능 합니다.
더우기 눈사태라도 일어난다면 큰일이겠지요. 그러니, 날씨가 어느정도 게일때까지 이곳에 머물러야 한
다는 말입니다."
" 아쉽지만, 이곳의 날씨가 풀릴려면 적어도 2주일은 걸리겠는걸요..
저는 잭클래인이라고 합니다. 의대수석학과 졸업생이자, 지금은 강남에서 세브란스병원의 의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주일이나..걸리다니...이건 마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아닌가?!
잭클래인은 자신이 의사이란걸 보란듯 증명서를 꺼내 보여주며 말을 이어갔다.
" 즉 다시말해, 빠져나올수없는 곳을 빠져나와야 된다는 논리가 적용되겠군요.
사람은 7일간 먹지 못한다면 정신이 혼미해지는것과 동시에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날씨로 보아하니 적어도 2주일은 걸릴태세...식량을 챙겨오신분도 있겠지만, 모든분들이 다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
모두들...희망보다는 극단적인 상황을 논리 정용하게 펼쳐놓고 있다...머리나쁜 내가 하나더 추가시키자면
우리곁에는 살인마가 있다는것이다...
결국, 살인마를 잡는다 한들, 이곳을 탈출하기란 불가능 한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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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회원
카페닉네임 : 로데스
나이 : 23세
성별 : 남
직업 : 벤처기업운영
한마디 : 나는 세상에 얷메이고 틀에 짜여진 메뉴얼대로 살진않는다.
이세상엔 내방식만 존재할뿐...그누구도 나에게 뭐라할순없다.
16번째 회원
카페닉네임 : 피트
나이 : 20세
성별 : 남
직업 : 공과생
한마디 : 탈퇴하면 안되요? 네? 제발요..
우리들은 칠판을 중심으로 둘러싼채 로데스의 말에 귀를 기우렸다.
" 자, 지금부터 PART를 두갈래로 나눠서 르네상스님을 찾도록하겠습니다.
지금 총인원은 열한분,르네상스님을 제외하고, 아직 안오신분들은 총 네분되겠군요..자..그럼 일단 남자들부터 PART를 나눠주세요.."
" 음..일단 2차장소에서 모인 서로의 파트너를 중심으로 두편씩 갈라서면 되겠군요. "
" 네, 그럼...제이슨님, 토막살인님을 비롯 좀전에 같이 오신분 두분과 함께 A-파트를 이루시도록 하시구요..
허드슨님과 아뜨리에님, 엠블린님과 잭클래인님을 B-파트로 묶도록 하겠습니다.
이의는 없으시겠죠? 그럼 제가 B파트로 가고 피트님이 A파트로 가주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으신 슈메이드님은 A파트로 가주세요..그럼 총 A-파트 6명...B-파트 5명
이 되겠습니다. "
로데스라...사회에서 무슨일을 하였을까? 한번에 저렇게 딱딱 정리되어 나오는것을 보니 대단한 일을 하는사람일지도...
" 자- 그럼 우리 A파트는 이곳 본관을 중심으로 절벽 계곡에서부터 서남쪽 별채까지 수색을 하겠습니다. B파트는 북서쪽의 별채를 수색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행운을 빌겠습니다."
2 제이슨 SAY)
그 사건이 일어나고 몇일뒤 나는 고향으로 내려가는 열차에 몸을 실어 선배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렸다.
선배가 낭떨어지로 떨어지기 순간까지 결국 자기몫을 채 얼마 가져가지도 않은 선배의 뒷모습은 바람에 휘날려 돌아오는 수십장의 지폐들이 더욱 초라하게 만들어주었다.
나는 주머니에 꼬깃꼬깃 넣어둔 선배가 마지막으로 전해준 편지봉투를 열어보기로 했다.
어머님께...
어머니...저, 몬난아들 00이 예요...이편지가 언제도착할지 몰라도, 그냥 몇글자 적어보렵니다..
뒤늦게 알았어요...어머니께서 등록금 내시느라 집까지 넘기신거말이예요..
그것도 모른체 대학을 가겠다며 한 아들의 불효를 용서해주세요...지금은 잠시 휴학을 내고 스스로 돈을 벌려고 합니다...
비록 몇푼안될지라도
저, 열씸히 벌어서 매달 어머님께 돈을 부쳐드릴께요...
지금 제가 있는곳은 올해 막 개장한 철원의 한 스키리조트예요..
1년동안만 일하면 정식직원으로 채용한다구 하더라구요...그래서 열심히 한번 일해보려구요..
이곳의 사장님께서도 얼마나 좋은분이시라구요..
꼬박꼬박 어머님께 돈도 부쳐주신다고 약속하셨어요..
어머니...제 걱정은 마시구요, 그돈으로 우리 00이, 내동생 00이...맛있는것도 많이 사주시구요...
조금이나 빚갚는데 쓰셨으면 하네요...그럼 이 못난 아들은 나중에 내려와서 어머님을 찾아뵙도록 할께요....
어머니...몸건강히 지내세요...저는 잘 있답니다.
1992년 11월 20일
철원에서...00이가..
편지위로 하염없이 떨어지는 내눈물은 더욱 선배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고향에 도착을 한뒤, 맨먼저 선배의 집을 찾아갔지만 가는곳마다 주소가 바꼈다며 이곳에는 없다는 말만 되풀이할뿐 어디에서도 찾을수가 없었다.
그렇게 2년이란 세월이흐르고, 친구놈으로부터 선배의 얘기를 들을수가 있었다.
" 그선배...그 리조트에서 일하러 갔을무렵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어...선배동생들은 어디로 갔는지 알수도 없고 말야...참 딱한사연이야.."
선배...선배는 알고 있었던 거예요?
이편지..이편지가 도착하지 않을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건가요? 선배...
선배...전 잊지 않고 있어요..언제까지나...
그리고 선배가 차마 하지못했던...
이세상 사람들에 대한 복수와 증오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