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음.. 댓글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요.
제가 연애가 처음이라 아직 잘 몰랐나봅니다 ㅎㅎ
정말 뜨거움이 극에 달했을 때랑 비교해서 생각했던 것 같아요.
사람이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상상하고 그런거죠 ㅎㅎ
아직도 만나면 어딜가도 손 꼭 잡아주고 (아직 어디 갈 때 손 놓아본적 없거든요 ㅎㅎ)
퇴근하면 퇴근한다고 꼭 말해주고 ㅎㅎ
사귀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땐 정말 핸드폰을 손에 놓지 않았었는데 ㅋ
그때랑 자꾸 비교를 하게 되었던거 같아요 ㅎ
아직도 일이 바쁘지 않으면 이런저런 이야기기 나누곤 하는데 ..
많은 분들의 말씀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편안함.. 그리고 사랑이 익어가는 과정?에 대해 많은 조언을 들은 것 같아요.
사실 남자친구가 편함을 무진장 추구하긴 하죠 ㅎㅎㅎㅎ
그리고 조금은 쉬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긴 하네요.
어딜 가든 목적지를 향해 가려면 쉼표는 필요하니까요 ㅎ
마음이 식은거냐, 내가 더이상 좋지 않은거냐 라는 대화를 전에 했을 때
남자친구가 그랬었어요.
너가 이렇게 잘해주는데 어떻게 싫어할 수가 있겠냐
헤어짐은 상상도 못해봤다며,
제가 마음이 식었다는 얘기를 했을 때 생각해봤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얘가 싫어졌나? 그럼 헤어져야 하나?
물론, 솔직히 처음만큼 뜨겁진 않지만 좋고 편한데
왜? 왜 헤어져? 헤어질 이유가 없다며 뭐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느낀 바가 있다면 자신이 잘못한거니 잘하겠다며 맘고생 시켜서 미안하다고 했었어요.
많은 사람들 말씀을 읽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면서
나에 대한 이사람의 마음이 끝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연락 횟수나 스킨쉽같은 건 제가 예민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사실 요즘 남자친구가 일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거든요.
제가 이렇게 느낀 것도 그 즈음이고요.
일적인 스트레스가 쌓여가면서 어깨가 축쳐진 남자친구에게
왜 처음처럼 사랑해주지 않냐며 얘기한 것 같아 미안하네요.
남자친구가 제 마음의 모든 것이 아니라 제 모든 것이었던 것 같아요.
연애도 삶의 일부분인데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며 삶이 연애의 모든 것처럼 생각했던 것 같아요.
많은 생각하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게되네요.
조언, 질책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첫 남자이지만 진지하게 생각하고 만나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앞을 길게 보고 신중하게 만남 잘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이 글을 처음 쓸 땐 울컥울컥 울어가며 썼었는데
이 글을 마무리 하는 지금은 한결 가벼운 마음이네요.
모든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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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남녀커플입니다.
연애한지 1년 반 정도 되었네요.
전 아직도 남자친구의 뽀뽀에 설레고 보고싶다는 말 매일 듣고 싶고 손잡고 있다가 안아주면 설레고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리게 설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변해가는 남자친구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픕니다.
눈에 띄게 줄어든 연락횟수에
같이 있을 때면 나보다 핸드폰을 더 많이 보며
손잡는 것 이외에는 거의 사라진 스킨쉽에
등등..
변해가는 것 같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제 내가 좋지 않은거냐 마음이 식은거냐/ 그랬더니
그냥 편안해졌다고 합니다.
어떤 연애든 처음은 불같이 뜨겁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뜨겁던 열정이 따스함으로 변한다는 것은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 알고 있습니다 ( 지금 연애가 처음이라 실제로 겪어 본적이 없어서요;;)
제가 생각하는 그 따스함이라는 것은 그래도 적어도 눈길에 손길에 사랑이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사랑이 느껴질 때도 있고 느껴지지 않는 날도 있고 ..
저를 만나는 것은 그냥 만나왔으니까, 연락하는 것은 해야할거 같아서? 의무적으로?
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뜨거움에서 따스함으로 변한 과정을 아직 제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건지,
편안하다는 말이 권태기를 말하는 건지,
괜히 제가 민감한건지,
우리가 어떤 상태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계속 지내는 것이 맞는 건지 ..
여러 말씀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