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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NBA 드래프트 선수 분석 - 7.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Michael Carter-Williams)

오현석 |2013.05.15 07:53
조회 246 |추천 0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Michael Carter-Williams)

포인트 가드

시라큐스대 2학년

6'5, 175


2012-13 스탯:

11.9점, 7.3어시스트, 2.8스틸, 3.4턴오버, 2점슛 43.8%, 3점슛 29.2%, 자유투 69.4%


예상 드래프트 순위:

로터리픽 중후반 (7~14)


비슷한 선수:

장신 라존 론도 / 숀 리빙스턴 (부상 전)


일곱 번째 분석해 볼 선수는 시라큐스 대학을 파이널 포 (Final Four)로 이끈 2학년 장신 포인트가드,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입니다. 시즌 중반까지 대학 농구 전체 어시스트 평균 1위를 기록하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패스 능력이 좋다고 평가되는 선수입니다.


강점:

1. 포인트 가드로서 큰 체격

비슷한 선수에 나와있는 것과 같이, 카터-윌리엄스는 포인트 가드지만 슈팅 가드의 신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콤보가드가 아니라 퓨어 포인트가드의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190 중반대의 키로 상대 수비선수 위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니, 작은 포인트 가드들이 볼 수 없는, 또 할 수 없는 패스를 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보폭이 크기 때문에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서, 프로무대에서 다른 포인트 가드 수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윙스팬이 신장과 같아 짧은 편이지만, 포인트 가드로서는 여전히 긴 길이고 신장이 크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2. 포인트 가드 능력

장신이지만 퓨어 포인트 가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NCAA 전체를 통틀어 평균 어시스트 3위, 그리고 드래프트 지명 예상 선수 중에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볼을 다룰 때 매끄럽고 유연한 움직임을 보면 포가 능력이 본능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돌파 이후 외곽과 골밑에 오픈 찬스를 잘 만들기 때문에, 이것은 상대 수비가 막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코트를 가로지르는 스킵 패스와 드라이브 & 킥이 전매특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빅맨에게는 상대 수비 로테이션을 이용한 쉬운 득점기회를 제공합니다. 속공시에는 빠른 공격 전개와 정확한 판단력으로 쉬운 득점을 만들고, 큰 키를 이용한 예상하지 못한 패스가 많습니다. 브랜든 트리쉬 (Brandon Triche), 제임스 서덜랜드 (James Southerland) 등 외곽슈터가 많은 시라큐스에서 강점이 더 극대화 되었다 볼 수 있겠습니다.


3. 외곽 수비

시라큐스 출신으로는 예외적으로 수비력이 좋습니다. 존 베이하임 (John Boeheim)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인 존 디펜스 때문에 시라큐스 출신 선수들의 수비력에 항상 의문점이 붙는데요, 카터-윌리엄스는 다릅니다. 신장, 본능, 빠른 발 등 좋은 수비수가 되기 위한 포텐셜이 충분히 있습니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평균 40분당 3.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상대 패스를 예상해 가로채기 내지는 최소한 상대 패스를 저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대1 수비 시에는 신장과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포가 돌파 저지를 쉽게 해왔습니다. 또한 신체 조건 덕에 포인트 가드, 슈팅 가드는 물론, 스몰볼 때는 스몰 포워드까지 수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1대1 능력

마지막 강점은 1대1 공격 능력입니다. 볼핸들링이 뛰어나기 때문에 페인트로 쉽게 돌파로 개인 득점이 가능합니다. 다른 대학 선수들과는 달리 양쪽으로 모두 돌파가 가능한 것이 이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20% 이상의 공격이 아이솔레이션인 만큼 1대1 능력은 검증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빠른 퍼스트 스텝과 스피드 변화를 이용한 돌파로 비교적 손쉽게 페인트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약점:

1. 게임 운영 능력

퓨어 포인트 가드이지만 아직 전체적인 게임 운영 능력은 문제가 있습니다. 전체 공격의 26%가 턴오버로 이어지는 만큼 아직 미숙한 모습이 많이 나왔다고 봅니다. 어린 선수인 만큼 화려한 패스를 선호하는 점도 있습니다. 또한 부주의한 플레이가 많고, 압박 수비시 그 수비를 뚫지 못하는 점은 경험부족 탓인 듯 합니다. 점프 패스, 어려운 패스가 많은 것은 다행히 경험이 쌓일 수록 바꿀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는 없으나, 패스해야 할 때 고난도 3점슛을 많이 쏜다는 것은 빨리 고쳐야 할 부분입니다.



2. 득점력

포인트 가드이지만 매우 빈곤한 득점력도 약점인데요, 시즌 10경기에서 한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40분당 스탯을 보면 13.5점으로 매우 낮고, 트루 슈팅% (2점슛%에 3점슛%는 1.5를 곱해 매 포인트가 동등한 취급을 받을 수 있게 한, 더 정확한 스탯)가 49%로 매우 저조합니다. 라존 론도처럼 득점력이 없이도 좋은 포가가 될 수 있지만, 상대가 공격 부분에서 무시할 수 있는 선수라면 문제입니다.


3. 외곽슛

카터-윌리엄스의 아킬레스건은 외곽슛입니다.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겠죠. 슛폼은 일단 좋지만, 점프슛 성공률이 28.1%로 굉장히 골치 아픈 수준입니다. 캐치앤슛 28%, 드리블 풀업 26.2%로 여기까지 말해왔던 본인의 장점을 다 상쇄시킬 만한 스탯입니다. 외곽슛을 장착한다면 상대 수비 뒷공간이 더 넓어지고, 시야와 패싱력이 더 돋보일 수 있겠는데요. 현재로서는 상대가 스크린 뒤로 숨어 외곽슛을 유도할 만큼 형편없습니다.



4. 골밑 득점력

3번에 연관이 있는 약점인데요, 골밑 득점이 49%, 2점슛이 44%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점프슛이 없으니 돌파 할 수 밖에 없는데, 상대는 이미 이걸 다 알고 있으므로 항상 여러명의 수비선수를 상대로 득점해야 되는 부담이 있습니다. 점프력도 폭발적이지 않기 때문에 공격 실패가 잦고, 플로터에 의존하면서 본인의 장기인 돌파력을 100% 이용하지 않는 모습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마른 체격이기 때문에 근력 강화를 해야 골밑에서 최소한 파울 유도는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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