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거주하는 22살 평범한 대학생입니다ㅋㅋ
오늘 남자친구랑 만난지 49일째되는 날이네요. 올ㅋ
그냥, 요새 너무 행복해서 남자친구 자랑하려고 몇자 끄적이러 여기 왔습니다ㅋ
나름 에피소드도 많거든요ㅋㅋㅋ 저처럼 저녁에 잠시 짬나는 분들 읽으시라고ㅋㅋ
근데 길어서 좀 나눠야겠어요... 다 쓰면 백일장대회 제출해도 될듯...ㅋㅋㅋ
근데 다들 필력이 좋으시네요 겁난다....ㅋㅋ![]()
편하게 시작해볼게요!
나는 병신자석임.
병신자석이 뭐냐면 병신들만 끌어들여서 병신자석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전전남친과 전남친들의 썰을 풀자면,
전전남친은 명문대 출신이었음. 나보다 5살도 많았음. 오빠에다가 개념돌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원래 약간 올인하는 타입이라 간이랑 쓸개랑 얘한테 다 퍼줬었음.
근뎈ㅋㅋㅋㅋ
동아리 활동을 하느라 전에 맨날가던 얘네 집엘 못갔음.(가서 청소해주고 오고 그랬으뮤ㅠㅠㅠ)
만나는 시간도 줄었음. 그래서 삐졌던가봄. 생떼란 생떼는 다 부렸음.
자기는 곧 취업 준비해야해서 더 못만날 거니까 자기 계속 만나고 싶으면 동아리 그만두랬음.
한 번도 우리학교 찾아온 적 없으면서 나한테 왜 자기네 학교 안오냐고 윽박지름.
열받아서 참. 자그마치 1년 2개월이었음.
그 다음 남친은 구닌이었음.
일병 때는 정말 모든 거 다 해줄 것 같아씀. 나 때문에 나라지키는 줄ㅋ
근데 점점 계급이 올라가더니 일말상초가 되었음.
편지 답장은 커녕 싸지방은 엄청하는데 전화가 안옴ㅋ 페북 댓글잌ㅋㅋㅋ실시간인뎈ㅋㅋㅋㅋ
접속중인뎈ㅋㅋㅋㅋㅋ메시지도 안보내넼ㅋㅋㅋㅋ 내가 모르는 휴가 날짜를 친구들은 알고있넼ㅋㅋㅋㅋ
결국 마지막엔 정말 기다릴거냐고, 진심이냐고 힘들다면서 왜 안차냐고 이런 질문도 받음.
소원인 것 같아서 차줌.
근뎈ㅋㅋㅋㅋㅋㅋ 얼마 안있다가 미칠 듯한 후폭풍에 페북들어가보니까 내가 골라준 모자를
새 여친님께 똑같이 사주고 커플모자로 쓰고 있었음.
절약정신이 투철한 군인이었음. 나한테까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내 대학 1, 2학년을 병신자석으로서 간과 쓸개를 퍼다주며 지냈음.
올해 초, 마지막 연애가 끝나고 나자 인생무상 새옹지마 이따위 생각만 하고 기숙사에 쳐박혀서 지냈음.
그 당시 나으 스맛폰은 알람시계대용이었음. 학교 긱사 학교 긱사... 정말 심심했음.
소개팅 그딴거 해준다는 친구들도 없었음...난 니들한테 잘못한게 없는데...![]()
술마시면 자꾸 생각나니까 술도 안마시러 다닐 때였음.
그러다가 진짜 레알 심심해서 소개팅 어플을 깜.
세상 좋아졌네 이러면서, 남자들 구경이나 할겸! 깔아봄.
(아, 혹시나 하는 말인데 이 어플 뭐냐고 묻지 마세요! 진짜 안좋은 사람이 많더라구요 흰둥이도 주위에 추천하고 다니지 말라고 혼내더라구요ㅠㅠ)
어플엔 신기한 사람이 많았음.
우리나라에 이렇게 잘생긴 사람과 이쁜 사람과 키큰 사람과 쇼핑몰 CEO와 대기업 회사원이 많은 줄 몰랐음.
나는 그 어플에서 세계 제일의 여자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모든 남자들을 꼬시기 시작
은 개뿔 무서워서 그냥 구경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깔았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가 연락 닿으면 막 씹었음!
홀로 밀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선택해주면 거기서 만족하고 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세계 제일의 겁쟁이였을 뿐이었음....
그러다가 어느 날, 허여멀건한게 귀염상인 남자분이 어플에 떴음.
앞니가 토끼처럼 뙇! 쌍커풀 없는데 눈이 띵그랗게 뙇!
잠시, 글쓴이에 대해 별로 할 건 없지만 긁어모아서 자랑을 해보자면 앞니가 토끼이빨에 눈이 작은 편이 아님. 별명은 두부임. 허얘서.
뭔가 동질감을 느낌.
처음으로, 뭔가에 홀린 듯 선택함.
선택하고 부끄럽고 무서워서 폰 던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흥
쨌든 연락 안오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나는 과외나 하러 갔음.
과외돌이랑 실컷 영어문제로 씨름하고 난 후 핸드폰을 보니 그 요망한 소개팅 어플에서 알림이 와있었음!!!!!
하 나 진짜 똥줄타서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큼 확인해보니 헐ㅋ
"안녕하세요?"
그게 흰둥이랑 처음 대화한 거 였음.
일단 왠지 길어지니까 이번 편은 티져였다고 쓰고 난 판녀 판남 여러분과 밀당하기도 싫고
내 얘기 재미 없으니까 아무도 안읽을거고
그냥 내 만족으로 글 쓸거니까
바로 다시 돌아오겠음
아윌비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