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20대후반여자에요.
판즐겨보지 않고, 이번이별 후 헤어진 다음날 판때문에 살았어요.
친구가 여기 글 보라고 해서..ㅋ
나이도 다양하고 연애경험도 스타일도 제각기인데도
저 많이 위로받고 조언받으면서 그렇게 버텼네요. 얼굴들 다 모르지만 정말 감사드려요..
첫사랑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많이 좋아했고.
제가 연애해 온 사람들 중에서 가장 잘했고 착했어요. 그래서 힘들었는지는 알수없지만
바람나서 가버렸어요. 그래서 힘들었나..ㅎ
6개월? 만에 재회하고..몇달 사귀다가
최근에 다시 헤어졌어요...여기에 언급하고 싶지않지만 .. 있는 사실로만 말씀드리면
소칭 "나쁜남자" "동물" 나올거에요..
첫번째 헤어졌을때도 그렇게 나쁜사람이라 생각하면서..제가 보상받으려 했던 것이 있었고.
또 어떤 이유라도 좋으니 다시 만나고 싶을만큼 제가 좋아했었기에 만남을 이어갔었는데요
최근에 헤어질때는 답이 안나올정도로 '나쁜남자를 제가 착한사람이라 착각했구나..'라고 느꼈었어죠..
그런데요,
머 확실하고 정답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여자들.. 이 부분에서
오해하지말고 상처받지 말자고 글써요..
나름 공부도 많이했어요 헤어지고..프로게스테론책까지 읽었네요 ㅋ 오죽했으면..
저도 이해가 계속 안갔습니다. 당연히 동물이고, 사랑한적이 없었기 때문이고,
저보다 나은 여자기 때문에 앞뒤 생각 없이 다른여자한테 간 것이라구요.. 그런데 남자들,
우리보다 괴로움. 슬픔. 좌절. 등의 감정을 어떻게 풀어가는지 모른데요..
그래서 여자는 여자로 잊는다. 는 방법을 가장 많이 본능적으로 선택하고..
그렇게 또 극복해가며 살아간데요.
물론 '난 슬퍼 그래서 딴여자를 만나서 그여자아이를 잊어야지'라고 생각하지도 않을정도로
무의식상태로 행동하는경우가 대반사라고합니다.
그렇게 떠나갔던 사람이 당연히 다른여자가 마음에 들어서 날 버린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먼저 그를 힘들게 한게 시초가 되버린꼴이더라구요.
그래도 개념이 있으면 최소 몇달 뒤에 만나야지..했던 생각들도..
우리사회에서 '남자가 울고나말이지 여자처럼' 이런말만 듣고 교육받아 온 남자들에게
강함은 필수조건이고 힘듦을 동성친구간에도 들어내지 않는다고 하니.. 몇일만에 여자만나
행복해 하는 제 전남친이 안쓰럽기까지 했어요..
홍보는아니구요..그래도남자는필요하다 라는 책이 정말 남자에 대해서 잘 표현되어
있는 것 같아 공감을 많이했는데 한번보세요
이번 이별 후에 별짓다하고 나중에는 도서관에서 연애책만 읽고 먼가 정리가 된 듯 했었는데..
비로서 느꼈던 그런것들이 저 책에 하나로 압축되어있는 느낌!!
남자들 생각보다 정말 불쌍하고.. 그래서 여자가 현명해야하구나..많이 느낍니다..
우리여자들은 출산이라는 것을 통해 다시한번 성숙해질 수 있는데
남자들은 60세까지 어린아이라고 하지요? 인간이라면 어떻게 그럴수 있어!!! 라고 했던 아이들...
세월의 문제지, 정말 철이 들다보면 내가 미쳤지 그때 내가 그 좋은여자를 ... 하면서
후회하고 그리워할거에요.. 원망도 하지말고 아파해도 조금 덜 아파하시라고 글 몇자 적어요..
저도 너무 힘들어했는지라..이렇게 풀어놓다보니 굉장히 있어보이네요.. 현실은 비참하기 그지없는데 말이죠...
몇달 일 손에 안잡히고 거울을 보는데 저 매력없네요.. 버리길 백번 잘했네..란 생각만 들어요.
저도 이번경험을 통해서 제 단점들도 많이 보았고.. 좀더 멋진 여자가 되려고 해요..
저도 이렇게 노력하려하는데 같이해요. 그사람은정말날사랑했을까요. 돌아올까요. 후회할까요. 란
미친듯 궁금하지만 알수없는 질문말구요..진취적으로 같이 노력해요. 더 현명한 여자가 되기위해서.
그리고 여우여우 하는데 여자는 일부러 여우인척 할필요없는것 같아요.. 여자는 타고났어요.. 그냥 연애를 진하게 안하는게 여우짓인거 같습니다. 요즘 너무 결혼한 듯이 연애를 하는 추세인 것 같아요^^;
제가 정말 힘 되었던 말은요. 상대방도 사람이라는 거에요. 생각하는 동물인 사람이요. 그래서 제 감정 느꼈을것이고..세월이 지나기만 하면 제 진심.사랑에 대해서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이요.
그사람은 제 생각할까요?- 정말 미친듯이 생각하겠죠.. 이별을 먼저 고하신 분이라면..더요. 우리도 어떤 선택을 할 때 긴가민가하잖아요. 물론 감정에 휩싸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만. 결국 그러지말껄...최소한 그러잖아요..
아무튼 우리나라 여자분들.. 외모도 출중하시고. 가정을 꾸리고싶은.사랑받고싶어하는 욕구가 강한 여성스러운 개념여자인 거 같아요.
무엇이든 남자탓하지 말구 이 기회에 남아있는 단점까지 고쳐서 더 완벽해져요 우리..
힘내요 꽃같은 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