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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뒤 길냥이들

마밍 |2013.05.24 04:18
조회 84,776 |추천 562

몇일전에 쓴 글도 이렇게 톡이되나요? 당황스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물 좋아하는 분들 보여드리고파서 올린건데 톡이되다니 부담스럽습니다

댓글은 최대~~~~한 많이 읽어보았어요.  왜들 싸우세요 ㅋㅋ

저도 예전엔 고양이눈을 무서워했었기에 싫어하시는 분들 이해합니다

좋아해달라고 강요는 안하지만 해치지만 말아주세요 ㅠㅠ 같은 생명이니까요

해명? 같은걸 해보겠습니닼ㅋㅋㅋㅋ

 

저곳은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공간입니다. 

끝에 지나가는 길이 있긴하나 많아야 하루에 10명 지나가구요.

저희집이 안쪽이라 보이지도 않고..아, 몰래 담배피러 오는 중고딩도 있습니다.

그만큼 인적이 없는 곳이죠 ..;;

 

고양이들이 땅 파서 똥싸니까..뒷길에 산길도 있고 근처에 산도 있어서 그곳에서 일보겠죠.

가끔 저희집 나무 밑이나 옆집밭에 싸는건 치웁니다. 

옆집에서 밭에 담배꽁초 버리고 가는 사람을 욕하시던데 고양이 똥싸는거 가지고 뭐라 하시진 않았습니다. 밭을 망쳐놓진 않거든요

 

사람이 없는 곳이긴 하나 4~5일에 한번씩 청소합니다

(고양이똥,잔사료보다 담배꽁초와 날아온 쓰레기가 더 많습니다...ㅡㅡ)

아 그리고 그전엔 쓰레기 더미들 눈여겨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밥준 이후로 봤을땐 뜯겨진 쓰레기봉투 못봤어요~

 

밥달라고 울지 않습니다. 창문앞에 앉아있기만 해요 제가 궁금해서 자주 내다보는겁니다

우는건 푸스 한마린데 밥뿐이 아니라 제가 보이면 반갑다고 울어서 요즘엔 푸스 없을때 미리 밥 놓고 들어오곤 합니다. 영역싸움한다고 울땐 피해될까봐 내쫒습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와 TNR알고 있습니다

카라에 매달 후원할 여력이 안되서 아직 가입을 못해고 다른 방법이 있나 여쭤본거에요ㅠㅠ

중성화는 무책임해서가 아닌 수술도 안쓰럽고 귀컷팅도 안쓰러워서 나뒀으나 피해 된다면 해야겠네요

(이것도 오해하시는분이 있네요.. 그래서 하겠다는 소립니다 ㅎㅎ ) 

 

저도 저 아이들 키우고 싶은데 부모님이 집 안에서 동물 키우는걸 절대 이해못하십니다

나가서 키우라는데 아직 혼자 살 여건이 되지않아서요

혼자 살게 되면 오는 애들 전부는 못키우지만 매일 오는 4마리는 키우고 싶어요

길냥이들 중 깨끗해서 좋아하는게 아니라.....동네에 어떤 고양이가 있는지도 몰랐을때 밥 주기 시작했어요

 

비둘기 밥주는 사람도 이해해라 이런 댓글도 봤는데 실제로 동네에 비둘기 밥주는 분 계셨습니다

그분은 큰길가에서 주셨습니다 한번 봤는데 갑자기 비둘기 30~40마리가 한곳으로 날아가더군요

옆집분 말씀에 따르면 돌아다니며 동네 곳곳에 밥을 놓고 다녔다고 합니다

비둘기들이 차위에 똥 다 싸놓고해서 주민신고가 하도 많아 요즘은 안준다네요

전 저곳에만 줍니다ㅠㅠ 글고 큰길가에선 고양이 보고싶어도 안보여요

 

잃어버린 고양이 같다고 하신분들!

감자는 수컷이구요. 우는건 여태껏 한번 봤어요. 표정은 한결같이 눈위가 일자입니다 ㅋㅋㅋ  

깜이는 암컷이구요. 제가 알기론 밥주기 전 오래전부터 사진에 버려진 창고에 살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푸스는 암컷같구요. 반갑다고 앙칼지게 울어댑니당 다른 냥들보단 사람을 안무서워합니다

사진이라도 보여주시면 얼굴을 샅샅히 살펴볼게요  메일주소라도..

 

끝까지 책임안질거라 하시는데 5달동안 밥 안준적 열손가락안에 꼽습니다.

늦게 들어올것 같으면 미리 주고 나가고 야근하면 12시여도 주고 들어옵니다

냥이들이 시끄럽게 울지도 않고 청소도 주기적으로 하고 출가하면 꼭 데려가겠습니다

 

어째 해명글이 더 많은것 같은데 이정도면 됬나요?  힘드네요 ㅋㅋ  

오늘 서울은 비가 많이 오네욤  전 비오는 날이 제일 싫어요 ㅠㅠ 게다가 월요일이라니

힘들지만 모두들 오늘도 좋은하루보내십숑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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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고양이를 좋아하게 됬는지 왜 갑자기 밥 줄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회사 사람들때문에 너무 힘든 시기, 친구들이 같이 욕해줘도 풀리는건 그 순간뿐이고

출근길부터 퇴근까지 아예 딴사람이 되는 제가 너무 싫었을때네요.

처음엔 불쌍하기도 하고 호기심에 밥을 줬던거같은데...

그게 힘든 하루하루의 낙이 되서 지금은 하루라도 안보이면 고양이가 걱정되는 5개월차 캣맘이에요^^

블로그에 길고양이 사진들 올리고 있는데(한달전꺼ㅠㅠ)

요기 동물사랑방에 너무 보여주고 싶어서 블로그 올리기전에 올려봐요 ㅋㅋ

 

 

1.깜이

원래 이 영역에 처음 살던 냥이에요

요즘은 고양이들이 많아져서인지 매일 오진 않아요

지금도 절 무서워 해서 5m이상 떨어져 있지만 이제 밥주는 사람이란건 아는거같아요

깜이를 젤 아끼는데 하도 피해서 사진은 별로 없네요

 

 

 

 

 

창고에서 항상 안나와서 바로 앞에 놔줬는데 불편한지 나와서 먹네요

 

 

2.푸스

애교쟁이에요

계속 9시쯤 밥을 줬더니 9시 되면 창문앞에 와서 밥달라고 울어요

어느날은 조용히 한번 울길래 창문 내다보면서 푸스 왔어? 하니까 요란하게 울어대길래

'밥먹고 갈게 조용히 있어' 하니까 정말 하나도 안울고 있다가

나가니까 반가워 하는 꼬리 모양! 하면서 계속 울어요  참 신기하대요

 

 

 

 

 아주 반갑게 울고 있는거랍니다 '-';;;

 

 

 

 

3. 삼색이

아직 새끼인? 듯한 삼색이에요

삼색이는 호기심이 많아요

백수 된후로 종종 내다봤더니 삼색이가 제일 자주오네요

 

 

 

오늘 있었던 일 인데요

뒤쪽에 저희 창고가있고 앞에 나무가 있어요. 나무 주위에 보수?를 하러 아빠가 나가셨는데 

삼색이가 아빠가 신기한지 창고에서 빼꼼 쳐다보고 있어요  보이시나요? ㅋㅋ

 

 

그러더니 아예 뒤에 앉아서 쳐다보네요 ㅋㅋ

 

 

너무 귀여워서 나갔더니 엎드려서 관찰중이에요  저한텐 관심도 없어요

 

 

그 와중에 졸린가봅니다  귀여워라 ㅋㅋㅋ

 

 

 

아빠에 빠진 삼색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감자

밤에 눈동자 커지면 인형 돋는 냥이에요

생긴것과 다르게 많이 허술한 냥이에욬ㅋㅋ

 

 

 

빈캔 핥고 있길래 전날 주고 남은 꽁치 하나 떨궈줬더니 먹고 또 달라고 쳐다봅니다

 

 

꽁치캔에 손넣었다가 물에 놀래서 빼놓고 손이 맛있어서 먹는중이에요 ㅋㅋ

(사람음식 주면 안되잖아요!  꽁치 통조림도 안되나요?)

 

 

 

 밥없으니 달라고 테이블올라와서 쳐다봅니다

 

 

다리가 데롱데롱 밑으로 떨어질거같은데 불편하지도 않나봅니다 ㅋㅋ

 

 

4.

제가 냥이들 밥주기전에 동네에 밥주시던 아저씨가 있었어요

이 냥이가 곧 죽을거 같아서 불쌍해서 몇년전부터 주셨다고 하네요

근데 점점 어린 냥이들이 때려서 얼굴이 다쳤데요

근데 이 얘기를 들었을때 보다 건강이 더 안좋아져가는 것 같습니다

걸음속도도 일반 고양이의 반도 안됩니다. 귀 앞에 살은 털이 벗겨졌어요

제가 뭘 해줄 수 있을까요?   보호센터는 입양안되면 안락사 시키잖아요..

 

 

 

 

 

 

 

 

 

 

 

삼색이는 요 할아버지냥이를 아주 좋아합니다

 

 

마치 제 고양이 자랑 해논것 처럼 사진을 마구 올렸네요

현재는 7마리정도 오는거 같아요 소개한 냥이들이 고정으로 오는 애들이라서요 ㅎㅎ

예전엔 고양이 안좋아했는데 지금은 너무너무 사랑해요 모든 고양이를 ㅠㅠ

제가 빨리 혼자 살 능력이 되서 꼭 이아이들 데려다가 오래오래 살게 해주고 싶어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반려동물들과 행복하세요~

 

추천수562
반대수52
베플BiBi|2013.05.27 09:04
길고양이 안쓰럽기 여기는 마음은 이해가가지만 우리 골목에 밥주는 사람있는데 정말 싫음.맨날 저녁되면 그 집 주변에 모여 야옹거리고어쩌다 하루이틀 빼먹으면 밤새 그집주변 배회하며 울어대서 더워도 창문도 못열고 자요.내 선의가 다른사람이게 피해가 될수있다는 생각좀 해주시고 한두마리정도 집 안에 직접 들여 키우실거 아니면 밥주는 것좀 지양했으면 좋겠어요
베플룰훌|2013.05.25 15:24
너무너무 흐뭇하네요~ 저도 7개월째 길냥이들 밥 챙겨주고 있어요^^잘따르는 길냥이도 있고 멀리서 쳐다만 봐도 도망가는 길냥이도 있지만 다들 너무 사랑스럽답니다~ 고양이들이랑 눈마주치면 지긋이 눈을 감았다 뜨는걸 몇번 반복하면 같이 눈을 지긋이 감아주는 고양이도 있는데요~ 이게 고양이 인사랍니다^^ 꽁치통조림은 사람이 먹는거라 염분이 많아서 고양이들한테 안좋을수도 있어요~고양이들이 신장이 약하거든요~ 가능하시다면 저가사료인 프로베스트캣 15kg짜리 2만원 후반대로 구입하실수 있으니 추천드릴게요~ 15kg이면 4~6개월은 먹일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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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ㅎㄹㄹ|2013.05.27 09:10
좋다고 밥먹은 길냥이들 그동네서 똥싸고 새끼싸지른다고 깩깩대는건 누가 감수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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