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영어불어한국어일어아프리카어 다
원어민수준으로 능통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박사논문 준비중이고
외국어강의나 국제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사교성도 좋아 동네만 나가도 다 여기저기아는사람에 전화도 끊길줄몰라요
주말이면 축구도 하러다니고 전국 방방곳곳 돌아다니며 일하고
좋은사람이예요 친구들도 많고 착하고 노력도 많이하는사람이구요
전 고작 고졸에 특별히 배운것도 없고
그저 그런직업 전전하다
지금은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25살 여자입니다.
친구도 별로 없고 모아놓은 돈도 없고
그냥 한달벌어 한달사는,,,
근데 이런 제가 너무 아깝게 느껴져요
제가 왜 이런사람하고 만나야하는지,,,
남친과는 같이 산지는 반년정도 되었네요
시작부터 너무 경솔했고 성급했다는거 알았고
처음 같이 살기전에 고민도 많이 했지만
어차피 결혼할거라고 생각해서
받아들였어요 결혼전 준비라고 생각하고..
처음 제가 살고있던 월세 40짜리 집에
제가 혼자자기 무섭단 핑계로
(이사온지 3달이 되도록 집에 적응이 안돼고 밤만되면 무서워서 잠을 못자고 꼬박새고 출근하는게 다반사였거든요,,원래 겁없는 체질이였는데 그러니 더 견디기 힘들었어요,,,)
자고가 자고가 했던게
어차피 이러면 같이 사는게 낫겠다 싶었고
일적인 부분으로도 힘들때에 사는 지역도 옮기고 주변에 아는사람 하나없어서
외롭고 의지할곳도 필요했어요
월세는 제가내고 그외에 공과금이라던가 생활비는
남자친구가 내기로 약속하고 같이 살기시작했어요
저도 제나이 또래 여자들이 그렇듯 금전감각도 크게 없고
아껴쓸줄도 모르지만
빚지거나 뭐 밀리고 연체되고 이런건 정말 싫어하거든요
남친이 공과금낸다고했으니 고지서만 주고
냈겠거니 믿은제가 바보였죠..
단 한번도 안냈더라구요.. 단!!!! 한달도!!!!!
저 혼자살때 공과금 밀린적 한번도 없었고
같이 살면서 월세 밀린적 한번도 없었어요
삼개월쯤연체되서 독촉장 날라오고서야 알았어요..
겨울이라 가스비만해도 삼십은 넘게 밀려있었어요,,
집주인이 굉장히 친절하세요
고지서 보고선 무슨일있냐고 힘든일있냐고
쪽지 남기셨더라구요...
진짜 너무쪽팔려서 미치는줄알았어요
제가 꼴에 자존심쎄서 아쉬운소리하는거 동정받는거 진짜싫어하는데.,..
제가 진짜병신이지...
제카드 빌려달라고..
쓰고 바로바로 자기가 카드값낸다고 싸우고 싸우다 재발급해줬어요
제가 이사오면서 돈들어갈데가많아서
카드만들어서 썼는데 금액이 커지니까 너무힘들어서
친구한테빌려서 카드값메꾸고..카드짤르고
그거빌릴때도 울면서 미안하다고 볼낯없다고..
이제 돈아낀다고 약속하고 세달동안 오십씩 꼬박갚은건데...
제월급 고작 150만원 이예요
이돈에 월세내고
차비,폰비,생활비카드값,,,,돈 빠질거 빼고나서 오십만원씩 갚으면
밥도 굶어야할때도 있었는데,,,
몇천원짜리 사입고,십만원만 넘어도 벌벌떨면서 고민하고 사고
제가 구한집이고 제가 돈관리 못해서 빌빌대고 사는건 어쩔수 없는결과니까
어쩔수 없는건데,,,,
고작 한도 170짜리...
첫달에 한도까지 다쓰고
한번도 카드값 제대로 준적없어요
최소금액갚고 십만원 정도씩 내고서
리볼빙인지 뭔지 이자내고 다음달로 넘기고 넘기고
매달 반복...
핸드폰도 개통해달라는걸
제가 뭘믿고 해주냐고 몇번 실랑이해서 안해줬어요
인터넷도 없고 케이블도 없었는데
지 매일 사무실가서 컴퓨터쓰기 불편하다고
인터넷이랑 케이블 전화 통합으로 쓰자고
자기가 낸다고 해서 달았는데..
전호ㅏ도 인터넷전화 그냥전화 다쓰고
케이블도 지보고싶은거 추가한다고 비싼요금제쓰고
전 인터넷은 하지도않아요..가끔 와이파이나 쓰지
그거도 한두번 내주고
모든 청구서가 다 저한테 오니까
돈달라 돈달라 하는것도 짜증나서
말 안하고 그냥 제가 냈었는데(말해봐야 돈없다고 하는거 뻔히 아니까,,)
자기는 그건 다 주지않았냐고...개소리,,,
처음엔 남친이 일도 하고있어서 한두달은 괜찮았어요(공과금 안내고있는거 모를때)
진짜,,,전 솔직히 배려해줄만큼 다해줬고 이해할만큼 다 해줬다고 생각해요
흔히 하는 연락문제,,,
저 원래 연락에 엄청 집착하는데
본인은 나이도 있으시고 문자한번하는거 귀찮다고
차라리 전화하는게 낫다카길래 저도 안했어요
밥먹었어? 오늘하루 잘보내~♡ 이딴거 보내다가
답장도 안오는거 저도 때려쳤더니 서운하다고,,,
위생관념도 없고,,,
더러운거 진짜 병적으로 싫어하는데 제가 다 해주다가 지쳐서
좀만 치워라 정리해라 하는거도 하다하다 그냥 포기하고
똑같이 맞춰서 살았어요
같이 살면 진짜 사소한거 하나도 안맞으면 스트레스 받잖아요,,
논문에 집중한다고 일도 그만두더니
겨울내내 거의 백수짓하고 일하던데서
돈나올거있다고 걱정말라고
제가 돈얘기하고 화낼때마다
준다고 준다고 말했는데 왜 했던말 또하냐고
저만 돈에 집착하고 속물같은 사람 만들고서는
약속한 날짜보다 두달넘어서 돈나왔다고 하더니
그돈은 자기 등록금 낸다고 못준다대요..
미안하다고 돈나오면
세탁기사준다 청소기사준다
밀린돈 다 주겠다고
걱정말라고 약속한다고...
개뿔...그동안 제가 이직하느라 퇴직금이 나와서
제가 다 샀구요
돈밀린거 제돈으로 갚고
세탁기 볼때마다 자기가 해줄랬는데 미안해진다고 죄책감 느끼신다며,,,쀅
저도 같은말계속하는거 피곤하고
돈돈거리는 바가지 긁는 마누라같이 되는것도 싫고
참고 참았어요
원래 저혼자 쓰는돈도 벅찬상황에서
공과금은 두배로 나오지
제가 쓰지도 않은 카드값내라고 독촉전화는 하루같이 오고
고지서에 연체료에 계속 밀려가지,,
저도 나이가 있고 여러남자 만나고싶지도않고
결혼생각하고 사는거니까 내가 조금만참고 기다리면되겠지 했어요...
몇달만에 제가 계속 조급하게 돈달라고 히스테리 부리게 되는게
처음보다 하루하루 절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는거 같고
혹시나 나를 이용하는건가
이러다 내가 버림받는건 아닌가
걱정되고 불안하니까,,,
애초에 돈많은 남자라 만난것도아니고
사람이 성실하고 착해보였고 다정해서 만난건데..
진짜 절 엄청 사랑하는거처럼 보였고 막 예뻐죽겠다고
친구도 안만나고 맨날 저랑만있고
제가 돈문제로 짜증낼때도 항상 미안하다고
조금만 이해해 주고 기다려달라고
자기도 나 보기 부끄럽다고,,,
그럼 저도 안쓰럽고,,화낸 제가 미안해질정도로
정말 심한말해도 화한번 안내고 큰소리한번 안내요
화내는것도 이쁘다며,,,
그래 계속 날 사랑한다면 더 괜찮아 지겠지
자리잡히면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지,,,
내가 너무 속물인가 싶어서 다시 잘해볼라고
마음 다잡고 기다리자 생각도 하지만
저희집도 가난해서 고생했고
언니도 없는집끼리결혼해서 고생하다 이혼했어요
결혼에대한 로망도 없고
안정감과 마음적으로 의지할사람이 필요해서
결혼결심도 한거였는데...
결혼은 그래도 준비되서 하고싶은데
예물혼수이런건 필요없고 결혼식도 욕심없어요
(전 결혼식장에 제가 신부로 있는것만 생각해도 닭살돋는 사람이라,,,)
하지만 반지하월세방에서 애낳아 기르고픈맘은 없거든요
차라리 안낳고말지 제월급으로 분유값 기저귀값 택도없고요
지금당장 월세내기도 빠듯한데
애키우는데 돈 한두푼 드는것도 아니고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힘들어하는거
뻔히 옆에서 다 봤고 결과도 뻔히 보이는데
제가 아무리 병 신같이 살아도 제자식까지 고생시키고 싶진않아요
근데 계속 남친이 결혼요구해서 첨엔 말도 뻔지르해서 뭔가 있나했는데...
한심 그 자체예요...
제 나이 25살이고
남친 40살입니다...
남친 외국사람이예요
처음봤을때 30대 초중반정도로 보였고
남친도 그렇게 말했구요
진짜 나이알고서 지금까지도 고민하고
제가 돈돈 거릴수밖에 없는게
한국사람이고 제 나이 또래나 아님 진짜 삼십대만 됬어도
저 견딜수 있었어요
같이 사랑하고 같이 벌고 맞춰서 살면 되겠지 했어요
저도 좋은게 있으니까 이사람 만나거구요
근데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학력이 좋아서 나중에 좋은직장을 잡는다 쳐도
이미 이사람은 중년이고,,,
이제부터 일해봐야 얼마나 더 일하고 얼마나 벌겠어요
그나이에 모아놓은 돈도 없대요
뚜렷한 직업이 있는것도아니고
지금 조금조금 하는 일들 다 돈도 안돼고
사람자체가 돈욕심이 없어요
당장 먹을밥 잠잘곳만 있으면 되는 사람이예요
성격이 좋으니 밖에나가서 밥굶는일 없고
한량같은 사람이라 어디서든 자면된다 생각하니까 걱정도없고
제가 돈에 압박감 느끼는것도 이해를 못해요
처음엔 날사랑해주니까 괜찮아라고 자기 위안이라도 할수 있었지만
지금은 매일 어디서 놀다오는지
새벽 5시 아침9시에 집에와요,,,
술담배도 안하지만 노는거 좋아하는 사람이예요
저한테도 매일 같이 클럽가자 바에 놀러가자하지만
전그냥 그런데 별로 안좋아해요
바도 조용한데서 칵테일이나 마시고 대화하는게 좋고
전그냥 한강가고 남산가서 걸어다니는게 좋아요
서로 노는게 안맞으니 전 매일 집에만 있고싶어하고
저랑 있는게 재미없으니까 나가서 노는거 알겠는데
외박을 왜하는지 하지말라고 나쁜거라 해도
나쁜거란거 자체를 이해를 못해요,,
그냥 진짜 친구들이랑 대화만 했대요
다른여자 만나는것도 아니래요
그럼 문제 없는거 아니냐고
그래도 싫다고 어떤여자가 좋아하냐고
그럼 나랑 왜사냐고 친구들이랑 살라고
바람피는건지 내가 어떻게 아냐고
그럼 바람은 필려면 낮에도 필수있는건데 왜 못믿녜요
맞는말인데 저도 아는데
그냥 제가 못믿겠고 불안하다 무섭다
지금도 혼자자면 무섭고
날버릴꺼같아서 두렵다 믿을테니까
내가 안심할수있게 좀만 일찍들어와라
늦어도 되니까 외박만 하지말아라,,부탁해도 소용없고
이제 그냥 내가 싫어졌냐 나랑 있는게 싫어서 집에 안들어오냐
그럼 아니라고 좋아한다고 많이 좋아한다고 안아주는데,,,
저는 이제 제가 잘못한건지 이사람이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좋은사람 좋은여자가 되고싶은데
마음으로 안따라주고
저도 알아요 이사람이 전보다 제가 익숙해졌고
저도 전같지 않으니까 태도가 달라질수밖에 없는거
지금도 정상적인 연인관계도 아니라는거
처음부터 떳떳하게 만나지는 못하겠지
사람들시선도있겠지 했지만
이런상황까지 와서는...제자신이 얼마나 못났으면
저나이 먹도록 모아놓은 돈도 없고 제대로 일자리하나없는 사람을 만나고있나...싶고..
저보다 똑똑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고 어른들한테도 공손하고
바른사람이긴한데...
저한테는 너무 나쁜사람이네요..
이런글써서 속풀이 해야할정도로 답답한데
제가 쓴돈도 아닌카드값에 그동안 나간돈들...
받지못한돈들 생각하면...진짜 카드값..
심지어 제 컴퓨터 쓰다 망가트리고 수리맡겼다더니 이삼개월? 아니 더됬나? 안고쳐도된다고
가져오라고 화내고 애원하고 부탁해도 안가져와요..솔직히말해달라고 버렸냐고 팔았냐고 물어도 아니라면서 바로 옆동네있다면서 안가져다주고
솔직히 첨에 같이 살땐 나름 행복했는데
그래도 외국인이면 마인드가 다르니까
쉽게 질리거나 마음이 변하진않겠지 싶은맘도있었고 나이도 많고 돈도없는데...나만 사랑해주겠지 하는맘도 있었는데...
난 다른남자와는 달라 그런사람아니야는
만국공통어인가봐요...
나이라도 젊으면 같이 벌어서 열심히살자하는데
저사람은 좀있음 은퇴할나인데 젊어서나 늙어서나
남편먹여살리고싶지도않고...더구나 날 엄청사랑해주는것도 아니고...
그학력이면 그래도 괜찮은 회사 찾아가겠지하고
기다려볼래도...기다리다 먼저 돌아가실 연세고...
진짜 잘씻기라도하면...청소라도 한번하면...
그냥 카드값 제가 갚고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남친말로는 헤어져도 카드값은 꼭 해결해준다는데
그사람 말은 이제 전혀 믿어지지도 않고..
흘려듣고말아버리니까.. .
하루에도 몇번씩 고민하고
오늘은 헤어지자고 말하자
오늘은 그만하자고 말하자,,,
수도없이 고민했는데
어제도 말하자고 결심하고선
또 말을 못했네요,,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다 전에 만났던 사람들하고는 몇년씩 사귀었었다고 하는데
전 누굴만나도 반년이상 가는 경우가 없어요,,,,
이번에도 그러고 보니 반년이네요
이쯤이면 다들 저한테 질리는 시기인지,,
제가 연애할줄을 몰라서 항상 이정도에서부터 히스테리를 부려서그러는지,,남자보는 눈이 없는건지..
항상 같은 연애패턴은 자기가 문제라서 그렇게 만드는 거라던데,,,,
제가 이해할수 있는부분에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걸까요,,,,
그냥 제 머릿속에 답으론
그냥 우리둘은 다른걸 다 제외하고 서로 안맞는거다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편하다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