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 실감이 안나,,
근데 이번엔 정말 끝인거 같아서 너무너무 아프고 힘들다
너보다 한참 못한여잔데 어쩜 그리도 사랑해 줄수 있었니
술먹고 주정 부릴때 너무도 자주 넌 좋은남자 만나야 된다, 난 너에게 부족하다, 내가 미안하다 등
그런거 누가 봐도 아닌데,,
누가봐도 나한테 과분한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술먹고 니가 그런 소리 할때마다 내가 더 미안했어
그리고 진짜 헤어지고 싶어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나 너무 사랑해서 너무 좋아서 그런것도 알았어
그래서 충분히 이해할수 있었어
니가 그럴때마다 기분은 안좋았지만 니 마음이 어떤건지 알았어
그래서 늘 손내미는건 내 몫이였지
물론 그때마다 미안해하며 고마워하며 내민손 따스히 잡아줬었어
근데 어젠 니가 여느때와 같이 그러는데도 왜 있잖아 여자의 직감이란거,,
이번엔 진짜같은거,,
그런 느낌이 오더라,,
근데 진짠가봐 이번엔 너도 맘 단단히 먹었나봐
어쩜 우린 서른한살 동갑의 결혼적령기에서 더 혼란스러웠는지도 몰라
근데 정말이지 진심으로 내가 니 인생에서 사라져 주는게 너한테 진짜 좋을것 같애
이 현실이 너무 아프지만,
사실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겉으로 보면 내가 늘 손내민것 같았지만
어찌보면 내가 우리의 끈을 꽉 지고 있었던거야
진작에 놓아주었어야 할 끈을,,
너한테 받은 진심어린 사랑
잊을수 있을까?
사람이란게 간사해서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에게 혹시 또 다음 사람이 생기게 된다면
언제 그랬냐는듯 잊을지도 모르긴해,,
현재로선 아니지만,,
지금도 우리가 끝이란게 실감이 안나
너무 보고싶어 미쳐버릴것 같애
착한척하는거 아닌데 진짜 좋은 여자 만났음 좋겠어
근데 조금만 더 속마음 얘기하자면
조금만 아파하고나서,, 조금만 내 생각에 가슴 아려해주고, 그리워해주고 나서,,
그러고 시간이 조금만 흐른뒤에 나 잊고 분명히 나랑 비교도 안되게 좋은 여자일 사람 만났음 좋겠어
이게 솔직한 내 심정이야
지금 이순간도 너무 보고싶다
술김에 못참고 전화한 한시간여 전의 아마도 마지막일 통화에서 잠에서 막 깬 니 목소리가
아 이젠 정말 끝인가보다 싶었어
바로 어제 일인데
물론 주말에도 제대로 쉴수 없었던 저번주 힘들었던 스케줄과 어제의 과음에 충분히 그럴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예전같음 잠못들었을 너인걸 알기에,,
이 글 사람들이 얼마나 읽을진 모르겠지만
남들이 보면 니가 나쁜사람 같겠다
아닌데,, 끄지? 내가 진짜 너무 못했는데,,
벌써 니가 못견디게 그립지만
이 악물고 참아보려해
정말 미친듯이 견뎌볼께
근데 있잖아,,
견디다 견디다 참다 참다 너무도 못견디겠으면
나 전화한번만 해도 될까,,? sc아,,
정말 못났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