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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손님 땜에 빡쳐서 이곳에라도 풀어야겠어여...

옐로우 |2013.05.29 23:47
조회 825 |추천 3

오늘로 베스킨 알바 8일 째인데, 진상손님 처음 만나서 이런 경우 처음이라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이전에 베라 알바 후기글을 읽어봤을 때 아이스크림 가게에 설마 진상 손님이 있겠어라고 생각 했는데 정말 별일이 있네요..

오늘따라 매장이 좀 한산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서 있었습니다.

근데 어떤 아저씨가 문을 연 순간 그 아저씨랑 눈이 마주쳤는데 느낌이 안좋더라구요..?

그 아저씨가 빙수 안 달은거 하나 달라고 해서 저는 빙수 종류 3가지 있다고 과일빙수가 안 다니까 추천을 해주려던 찰나에 또 그냥 빙수 달래요, 

그래서 "오리지널 빙수 해드리겠습니다" 했어요.

그리고 바로 계산할라 해서 "계산 먼저 해주세요" 했는데 

그 아저씨가 테이블에 앉아버린거야,

그래서 내가 다시 한번 '계산 도와드릴께요~' 라고 상냥하게 얘기했지,

근데도 안움직여, 여기서부터 이 아저씨가 아놔,.,ㅡㅡ

자기 앉아있는 테이블에 카드를 똬 올려놓고 궁시렁 대더니 "가져가, 열받으니까 건들지마" 이러는거 아님!

와!!! 여기서 제대로 빡이 쳤어여! 계산은 손님이 계산대 와서 해야지 무슨 이런 경우가! 

그래서 직접 카드를 가지러 가서 "7,900원 입니다"라고 금액을 얘기 했어,(계산 할 때 금액 다 얘기해주잖아요.)

그러는데 이 아저씨가 "뭐가 이렇게 비싸" 이러면서 궁시렁 대요,

게다가 요구하는 것도 많아, "안 달게 해 안 달게, 팥 조금만 넣고 설탕 넣지마" 이러는거야,

그래서 원래 레시피대로 안하고 연유를 조금 덜 넣고 시럽을 만들어서 그 시럽을 조금 남기고 부어줬지, (왜냐, 밖에서 빙수 먹어보면 알잖아, 시럽 완전 많이 넣어줘서 되게 달으니까,)

그 아저씨 왠지 달게 해서 주면 그릇 엎을 것 처럼 나도 좀 겁을 먹고 있었어여.

그렇게 해서 직접 또 테이블로 갖다 줬어여.

잘 처묵처묵하나 했는데 이 아저씨가 또 왜 이렇게 얼음 밖에 없냐며 정말 맘에 안든다는 듯이 숟가락을 똬 놓더니 다시 해가지고 오라고, 그래서 시럽을 마자 부어줬죠, 근데 내가 처음에 시럽을 많이 남긴 것도 아니고 조금 남겼어여. 그러더니 좀 있다 또 "퍽퍽해서 못먹잖아, 물 좀 있게 해봐, 물이 있어야 퍼먹지" 그래서 아주 우유를 들이부어 줬죠.

아우~~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명령조에다 알바생 부르는 태도도 그렇고! 손님은 정말 '왕이다' 하는 식!

뭐 요구하는 거 많다해도 다 들어주겠는데, 아무리 어린 학생들이라 하더라도 나이 처먹을대로 처먹은 사람이 태도가 정말 화가 나더라구여!!!

이 아저씨 들어올 때 부터 어디서 성가신 게 있다 본데 그걸 왜 빙수먹으러 온 데 알바생한테 푸냐고!!     

베스킨이나 일반적인 카페의 경우 계산부터 음료 가져가는 것까지 셀프로 해야하는 게 당연히 보는데 이 사람은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죄송하단 말을 몇번이나 하고 고개 숙여가며 대령했어여........성질 다 죽여가며.....속으론 정말 한 대 쳐주고 싶은 생각이..ㅡㅡ

게다가 나가는 그 순간까지 한 대 쳐주고 싶은 게 나가면서 문은 왜 열어놓고 가버리냐고... 

나이도 꽤 먹은 사람이 교양이라곤 쥐똥만큼도 찾아볼 수도 없고 알바생이 어리다고 막 대해도 된다 생각하나봐여, 거기다 여자애들 둘이니..

오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어디 풀 데도 없고해서 여기에라도 글로 풀고 가요..

못배워먹어서 수준이 저정도 밖에 안된다 생각할라고여.

나이먹어서 어린사람들한테 이런 태도로 하지 맙시다.. 손님이 왕이다는 말이 있지만 손님도 알바생에 대한 예의가 필요합니다. 어느 정도는 존중해줘야 우리가 거기에 맞는 기분 좋은 서비스를 해 줄 수 있다는 거! 여기 게시판 여러분은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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