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장기연애 후 헤어지고 나서 연애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어요.
예전엔 조건이나 현실을 많이 봤는데, 그래서 결국 헤어지고,
그 전남친이 저를 정말 조건 없이 저 하나만 보고 가족처럼 사랑해주던 사람이었단걸 헤어지고 느꼈어요. 친구들이 항상 남자친구가 눈에서 꿀딸어지고 5년인데 300일된 정도의 커플같다했거든요.. 그리고 “나도 사람 자체를 보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라고 생각하게 됐거든요.
그러다 소개팅으로 지금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사실 아예 현실을 안 본 건 아니고, 제 기준에 괜찮은 직장에 외적으로도 이성적 호감이 드는 사람이었어요.
근데 초반에 관계하고 너무 빨리 가까워져서 그런지 저는 마음이 엄청 커졌고, 반대로 남자친구는 먼저 고백은 했지만 감정 속도가 저보다 훨씬 느린 느낌이었어요.
저는 계속 표현하고 좋아하는 티 내고 관계를 이끌려고 했는데, 약간 갑을 관계로 치면 제가 을 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기분 좀더 맞추고 돈도 제가 더 많이내기도 하고..)
그래도 예전 연애를 통해 “내가 좋아하면 주는 사랑도 해보자”라고 생각했어서 많이 맞춰주고 사랑하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 너무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헤어지려 했는데 오히려 그 타이밍부터 남자친구가 마음을 열기 시작했어요. 저한테 고맙다고도 하고, 표현도 늘고 잘해주려고 하고요.
근데 문제는 제가 초반에 힘들었던 기억을 자꾸 못 놓겠어요.
전연애 얘기하다가 들은 건데, 예전 여자친구가 불면증이 있어서 장거리였는데도 본인이 매주 보러 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초반에 데리러 오거나 그런 부분이 전혀 없어서 서운함을 느낀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자꾸 “전여친은 엄청 좋아했던 거고 나는 그 정도는 아닌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요.(전 180일 되고 전여친은 1년 만나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이제는 데리러 오긴 히는데도 저한텐 “너랑 있으면 재밌다”, 이런 말은 해주는데 제가 원하는 건 약간 더 확신이 느껴지는 사랑인가봐요..
예를 들면:“너가 제일 좋다”“너라서 행복하다”이런 밀도 높은 표현이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이 사람이 34살이라 그런 건가 싶기도 해요.연애를 저보단 나이들고 사람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해봐서그런건지.. 감정 표현이 조심스러운 건지, 원래 천천히 마음 커지는 타입인 건지..(감정이 바로 커지는 사람을 오히려 걸러야 한데요. 그리고 자기도 해봤는대 그럴수록 빨리 식는데요.)아니면 그냥 저랑 안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조급한 걸까요?아니면 진짜 좋아하면 나이 상관없이 초반부터 행동이나 태도가 다른 걸까요?
34살 연애는 원래 이런 건지 궁금해요.그리고 저는 29인데 아직 사랑에 대해 좀 더 순수한 기대를 하는 편 같거든요.(저도 어리진 읺지만 ..)결국 연애나 결혼은 현실적으로 봐야 해서 저 사람의 말이 맞는건지, 아니면 제가 원하는 사랑을 바라는 게 욕심은 아닌 건지도 궁금해요.
그러면서 아직 저보고 여리데요 그래서 사람은 반만 믿어야한다고 덧붙이는데 그래서 만나는 동안 알려준데요 ㅋ 자기는 그런건 아니라고 한다만 .. 괜히 덧붙이는 말도 듣고 짜증나더라구요
그리고 헤어지자 진지하게 말하면 겸하히 빋아들이겠데요 자기도 슬프지만 이성칮고 말하는 거라는데 저는 좋아하년 그말도 못해요 눈물 뚝뚝 흘리면서 하지
1.30대 남자는 다 그런가요
2.속도문제인가요
3.결혼적령기 제가 딱 그정도인 사람인가요
4. 전남친이 저를 너무 욕심많은 사람으로 만들어 논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