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진지하게 이야기 해봤어요.
이곳에 글썼다는 건 얘기 안하구요 심하게도 얘기 안하고..
앞으로가 걱정이다고 진지하고 하나하나 말했어요..
남자친구 하나하나 다 듣더니 걱정말라면서
1. 도박 예비 시아버지 -> 정말 최소한의 용돈만 드리겠다.사업하신다고 큰돈 요구하기거나 차 새로 사신다고 하셔도 절대 받아주지 않을 거다.
2. 사치 예비 시어머니 -> 자리잡을 때까지 최소한의 생활비만드리고 따로 선물을 요구하거나 하면 남친이 단호하게 거절하고 어머니 생일이나 어버이날 같은 특별한 날에만 드리기로...
3. 시누이 -> 이번 시험 합격하면 모든 용돈은 자기 스스로 벌도록..
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말이 그렇죠
대책이 없어서... 마음이너무 쓰린데..
정말 걱정하지말라고.. 나 절대 고생시키지 않을 거라고..
이제 가족인 아내를 힘들게 하면서까지 하는 효도는 효도가 아니라고.. 하면서
약속하는데..믿기로..(?) 했어요..
저 결국 다음주 청첩장 보내고..결혼하기로했습니다..
제가 들어간 헬게이트..
잘 극복하면서 살게요..
아 그리구 저희집은.. 대출로 얻었는데요..
시댁이 지방이라서 시댁에 자주 갈 일은 없고 시댁에서 자주 오실 일 없어서 그래도 좋으네요..
도박좋아하시는 예비 시아버지
요즘엔 집에 조금씩 돈을 벌어오신다고 하시네요.....................................
저기요 아버님.. 제발 성실하게 돈버시고 날리지 마시고 어머님께 갖다주세요
그리고 어머님.. 맨날 불평만 하지마시고 제발좀 일하세요
진짜 시댁 생각하면.. 장윤정 친정 생각나서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