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27살 남자 입니다. 제가 교대 근무인지라 야간에 톡을 보면서 제 지나간 이야기좀 끄적여 봅니다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지만 이젠 웃고 넘길수 있는지라 ...재밌게 써보겠습니다ㅋㅋ
저도 그럼 음슴체로ㅋㅋ
24살에 부산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음 (스무
살때 원래 다른학교 입학 했었는데 철없이 놀다 군대 갔다와서 전문대 다시 들어감)
그해여름 친구의 소개로 한살 많은 여자를 소개 받았음.
연락 잘하던 차에 얘가 한달정도 일본을 가게됨. 일본에 있을때 렌탈폰이가 뭔가 무제한으로 해서 통화 많이 하면서 어찌하다 사귀게됨.
그러던중 이여자가 나한테 진실을 털어놓음.
어떤진실이냐..
과거가 있었음 이혼녀고 애도 있었는데 지금은 다연락 끊었다고함.
그땐 이여자가 너무 좋았던지라 다 이해했음.
얘 한국다시와서 부산에 왔음.
이여자 돈이 많았는지 칠십만원짜리 원룸을 잡았음.
학교랑 가까운 곳에 원룸이 있던지라 나도 집을 잘 안가고 거기서 거의 지냈음.
근데 이년이 기가 좀 쌔서 난테 엄청 뭐라함.
담배 필때마다 이닦아라 술은 지랑 있을때랑만 먹어라 .
싸우다 쫓겨난적도 많음 ..
물론 나도 이때 제정신이 아니었다고봄 여자땜에 집놔두고 거기서 지냈다는거 욕 먹을 짓인거 암.
아무튼 학교 마칠때 되면 매일 빨리 오라고 문자옴.
끝나면 술약속이고 뭐고 다팽게치고 걔한테 갔음.
나땜에 부산온것도 그렇고 거기다 아는사람도 나하고 어떤 여동생 한명 뿐이라 미안하기도 해서....ㅋㅋ
그렇게 두달이 지났음..
그러던 어느날 좀 싸웠음 . 그때 뭐땜에 싸운지는 기억이 잘안나지만 별거 아니었던거 같음..
내가 풀어주려고 미안하다고 기분 풀라고 어떻게 하면 기분 풀겠냐고 물어봄
근데 얘가 하는말 아이폰이 갖고 싶다함. 지 명의로는 엄마 아빠 누가 쓰고 있어서 안된다함 .
그리고 더 어이없는게 내생활력을 알아본다나 어쨌다나 이번달 방값을 내라함
나 집에 손벌리기 싫어서 고등학교때부터 방학때 풀노가다 뛰면서 용돈쓰고 모으고 해서 생활력은 자신있었음..
다행히 방값내고 한학기는 버틸거 같아서 냈음.
그리고 아이폰도 내명의로 해줬음.
그러던 어느날.. 청천 벽력같은 소식이 떨어졌음 난테 임신을 했다는거임.
우리부모님 난 직장 갖자 마자 결혼 하라는 말씀을 버릇같이 해오셨음.내가 엄청 늦둥이 외동아들임.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솔직히 말하고 결혼 생각있었음. 근데 얘가 아직 부모님 한테 말하지 말라는거임.
지우라 하실수도 있다고 난 일단 알겠다고 했음.
그렇게 지내던중 얘가 며칠째 잠을 안자고 폰만 보는거임 난 의심이 들어서 채팅하냐고 물어봄.
그니까 아니라고 심심이랑 한다고함.
병신같이 믿었음ㅋㅋㅋㅋㅋ
그후로 요즘 나 일어나서 학교 가는시간에 자꾸 깬다고 피곤하다고 집에 가서 지내라는거임.
알았다고하고 집에서 학교 다님.
그러다가 철분제니 산부인과병원비니 약사먹는다고 해서 돈을 내가갖다 바침ㅋㅋ
태아 사진하고 그런거좀 보자니까 아직 산부인과 주수로 3주인가 그래서 안보인다함
내가 뭐 ㅈ도 하나도 모르니ㅋㅋ
속이기 쉬웠을거임ㅋ
산부인과 같이 가쟤도 자꾸 다음에 다음에 하길래
의심이 되기 시작함.
그러다 얘 유일하게 부산에 아는 여동생 만난다길래 알았다하고 난 그럼 원룸가서 내옷좀 챙겨 가겠다고함 .
근데 이년이 자꾸 안된다 그러길래 더의심 되서
그냥 무작정 가버림 가니까 냉장고에 소주병이 있고 (참고로 걔는 술을 못먹음 거기다 임신까지 했으니..) 무슨 메모지 같은 데에는 어떤 남자 하트 하고 지이름이 써있는거임 ..
순간 개빡쳤지만 평정심 을 되찾음.. 그원룸에 셉탑이랑 같이 설치한 일반 전화도 있었음.
그일반 전화기에 모르는 번호 통화흔적이 쫙 있는게 아니겠음?
그래서 일단 내폰에 그번호 저장함ㅋㅋㅋ
카톡에 그번호가 뜸 ▷ 차단시킴▷차단목록확인
근데 그이름이 그남자 이름인거임ㅋㅋㅋ
분노게이지가 상승함ㅋ 바로 그남자 한테 전화함
전화를 안받는거임 그래서 바로 카톡을함 나 누구 남자친구 인데 통화좀 하자고ㅋㅋㅋ
어찌하다 연결됨.
근데 이게 왠말 지도 남자친구라함 사귄지 10 일 됬다는거임ㅋㅋ 이런 ㅁㅊ년이 있나ㅋ
걔 임신중인거 아냐고 하니까 모른다고함
내가 걔 만난지 얼마됬고 내애를 가졌으니 정리하라고 했음ㅡ
근데 이새끼가 말이 안통하는거임ㅡㅡ
순간 욱해서 이ㅆㅂㄹㅇ 어디냐 지금 만나자 이러니까
자기는 그쪽을 스토커라고 들었다고 이러면서
여자가 알아서 할일이지
지랑나랑 만날 이유가 없다면서 끊는거임ㅡㅡ
그리곤 전화를 꺼버림
생각해 보니 맞는말이었음
얘가 뭔 죄냐 그 년이 미친년이지.
흥분된 마음으로 이년한테 전화해서 뭐 스토커?
이러니까 그사람 번호 어떻게 알았냐고 나보고 정신병자라는 거임
그러더니 너 경제적 능력 없잖아 이ㅈㄹ병 하는거임
대학생이 경제적 능력 없는거 당연한거 아님? 방학때하고 내가 모은돈 얼마되진 않지만 다풀었구만ㅡㅡ
그래서 내가 집에다 일단 말하자 했잖아 하니까 나를 못만나겠다는거임 능력 없다고
내가 그래서 너 애는 가지긴 가졌냐 ㅅㅂ산부인과도 같이 안가 사진도 없어 뭐 철분제인지 ㅈㄹ인지는 보이지도 않어 이러니까
나보고 너맘대로 생각해 정신병자야 이러는거임ㅋㅋ
지금이야 웃지만 그땐 심각 했음ㅋㅋㅋ
임신 한건지 안한건지 확실하지 않으니 난 또 병신같이 매달렸음
이번일 그냥 넘겨버리고 잊고 잘살아보자고 ...ㅋㅋ
나도 참 또라이인듯 매달리다니ㅋㅋㅋㅋㅋ
그렇게 짓밟히고
그바람난 놈 하고 잘 사귀는거 같았음ㅋ
ㅅㅂ난 몇달동안 진짜 술만먹으면서 힘들어 죽는줄 알았는데...ㅋ
몇달후 어느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음 그여자분 남자친구냐고 ㅋㅋ 아닌데요 왜요? 이러니까 방값을 안낸다함ㅋㅋ
네 몰라요 하고 끝냈는데 이번엔 TV셋탑 회사서 돈안낸다고 걷어간다고 전화가온거임
근데 그게 내명의 라서 위약금을 다 내가 물어냈음 ㅡㅡ더웃긴건 이년이 셋탑기계를 들고갔는지 팔아쳐먹었는지 기계도 없어서 그것도 물어내고....
이년한테 전화를 하긴했었음 .
근데 내명의니까 나몰라라 하는거임 ㅋㅋㅋㅋㅆㅂㄴ
위에보면 아이폰도 있지 않음?
그것도 요금도 안내고 ㅈㄹ병 떨다가 내가 전화해서 정리하라고 하니까 지가 썻으니 하겠다함ㅋㅋ
지 지금 일하고 있으니 조만간 정리하겠다고ㅋㅋㅋㅋ
그리고 까맣게 잊은채 몇달이 지났음 아 그리고 바람난놈하곤 헤어진거 같았음ㅋㅋㅋㅋ
이년한테 문자가 온거임.
너 나 안보고싶니?
이렇게ㅋㅋ 이런 미친년이 있나 애가진것도 뻥이고 바람펴서 간년이 ㅋㅋㅋ
그래서 이랬음 어 ㅋㅋ
이러니까 넌 나한테 실오라기 만큼의 감정도 안남아 있나보구나 이러는거임
그때 쌍욕을 하고 싶었지만ㅋㅋㅋ말하면 입만 아플거 같고ㅋㅋ 내명의 핸드폰이 남아있기에 참았음ㅋㅋㅋㅋㅋㅋㅋ
어 . 이러고는 끝났음
그리곤 그년은 핸드폰 분실정지를 하고 사라짐
결국 내가 물어냄ㅋㅋㅋㅋ ㅅㅂㅋ
뭐 경제적 능력?ㅋㅋㅋ ㅅㅂ니가 이글을 봤으면 좋겠다 나지금 뭐 생산직이지만 대기업 다니면서 잘먹고 잘살고 있다 썅년아ㅋㅋㅋㅋ
지금까지 속이는년 속는놈 (글쓴이) 두병신의 이야기 였습니다ㅋㅋ 글이 길어져서ㅋㅋ죄송합니다ㅋ 쓰다보니 화가나서 두서없이 어떻게 썼는지도 모르겠네요ㅋㅋ
이게 원래 심각했던일인데 지나고나니 암것도 아니네요 남자분들 여자 잘알고 만납시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