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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어렵지 않아요~

오예 |2013.06.01 20:45
조회 165 |추천 2

안녕하세요 ㅎㅎ

 

이제 좀있으면 방학!!!!!!!!!!!!!!이 아니라, 기말 고사ㅠㅠ를 앞두고 있는 슴한살 여자 대학생이에요 ㅎㅎ

 

음음,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부터 담배를 피웠었어요.

 

뭐, 처음에야 호기심 반, 세보이고 싶은 마음 반. 이렇게 해서 시작하게 되었었죠.

 

솔직히, 지금 흡연자이신 분이나, 예전에 딱 한 번이라도 담배 피워보신 분들은 아시죠?

 

한 번 핀다고 해서, 바로 중독되어서 없으면 못살아!!!!!!!!!!!!!하는거 절대 아닌거.

 

저도 그랬죠. 그렇게 1달 정도, 습관?버릇? 도 아니고, 그냥 여럿 모여있으면 세보이려고 피워대던게

 

어느새 중독이 되었는지, 혼자 있을 때도 피우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6년을 흡연자로 살아왔어요.

 

고 2 때부터는 아~ 담배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도 매번 실패했었죠.

 

어느나라나 다 그렇지만. 특히나 좀 보수적인 편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에는

 

남자가 담배피우는건 몰라도, 여자가 담배 피우는건 많이 안좋게 보는 경우가 많죠.

 

저도 그런 시선들이 많이 의식도 되고..

 

특히! 그 냄새!! 흡연자들 중에서도, 담배냄새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그런 사람이였죠. 제가 피울 때 당시는 모르는데, 피고난 직후에

 

입에서 나는 쩔은내, 손가락에서 나는 쩔은내, 옷, 머리 등등..

 

냄새도 냄새지만, 마치 끈적한 타르(담배에 들어있는 끈적한 성질의 발암물질)가

 

내 입안, 손가락, 머리, 옷에 덕지덕지 달라붙어있는 듯 한 느낌이 들었죠.

 

제가 담배를 끊게 된 이유의 70%가 이 냄새 때문이에요ㅎㅎ

 

나머지 30%는.. 주변 친구들의 잔소리잔소리잔소리잔소리잔소리.......와

 

미래의 건강? 여자니까, 아기도 가져야 하고.. 그 때 되서 담배 끊으려고 하면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고, 엄마의 스트레스 만큼 태아한테 나쁜 영향을 주는 것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담배를 피우는 것도 절대 말이 안되지만요 ㅎㅎ

 

그래서! 끊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후아,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먼저 STEP 1!!!!!

 

주변에 있는 담배, 재떨이를 전~부 치워주세요.(라이터는 비상시에 필요할지 모르니 튼튼한거로 1~2개 남겨 놓아도 되겠죠?ㅎㅎ)

 

저 같은 경우에는, 담배를 갖고 있으니, 계속 '안피워야지!' 하면서도 '진짜!! 이게 마지막이다ㅠㅠ' 하면서

 

계속 피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담배, 재떨이, 담배 넣어가지고 다니던 파우치!!까지 전부 치웠어요.

 

 

STEP 2!!!!

 

휴대폰에 D-DAY 어플을 깔아서, 내가 금연 시작한 날을 설정해, 바탕화면 위젯으로 깔아 놓는다!

 

이렇게 해 놓으면, 하루 하루가 지나다 보면 '오오 내가 이렇게 오래 참았어!? 헐 대박인데?!'

 

라던가, 담배가 몹시 피우고싶을 때 보면서 만약 3일 째 금연중이다! 하면

 

'어휴, 3일 참은게 아깝다. 좀만 더 참으면 담배 생각 안나겠지.' 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실제로, 이런식으로 1주일~2주일 정도만 참으면, 그 뒤로는 막 엄청 땡기고 그러지 않으니까

 

이 고비만 잘 넘기시면 되요.

 

 

STEP 3!!!!

 

주변 사람들, 특히 자주 만나는 사람(학교 친구라던가, 회사 동료, 가족 등등)들에게

 

나 오늘부터 금연한다!!!! 라고 선포를 하세요! 특히, 담배를 같이 자주 피웠던 사람들한테!

 

이렇게 하면, '어이구, 금연한다더니 포기냐?' 라는 소리 듣기 싫어서 꼭 성공한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되죠.

 

 

STEP 4!!!!

 

물을 많~이 많이 마시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담배 생각날 때 마다 물을 많이 마셨어요. 찬물로요.

 

뭐, 미지근한 물이든 찬 물이든 그건 기호에 따라서 마시셔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ㅎㅎ

 

맹물이 심심하시면 뭘 타셔 드셔도 좋구요 ㅎㅎ 비타민! 물에 타서 먹는 비타민 타서 먹으면

 

새콤한게 더 효과가 좋은 것 같더라구요 ㅎㅎ

 

 

STEP 5!!!!

 

금연 껌, 금연 패치, 금연초 등등 금연 보조 제품은 왠만하면 사용하지 마세요.

 

담배는 안피우게 되어도, 이런 보조 제품을 못 끊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ㅠㅠ

 

 

 

대표적인 보조제 중독 사연 ㅠㅠ

 

하지만 신현준씨! 결국 금연 껌 까지 끊으셨다고 하네요 ㅎㅎ

 

더군다나, 금연 보조제 같은 경우에는, 발암물질만 안들어 있을 뿐,

 

니코틴(담배 중독 현상을 일으키는 강한 중독성분)은 들어있기 때문에,

 

보조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언제 다시 흡연을 하게 될지 몰라요ㅠㅠ

 

 

STEP6!!!!

 

왠만하면 초콜릿이나 과자, 사탕 등은 섭취하지 말자!!

 

그런 말이 있죠? 담배를 피우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라는 말.

 

전~혀 사실 무근이랍니다.

 

그저,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담배를 끊게 되면, 그로인한 반사작용(?)으로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하게 되고

 

니코틴의 부제로 인한 담배욕(?)을 식욕으로 승화시켜서 식욕이 왕성해져서 살이 찌는 것 뿐이죠.

 

금연 방법 중 한 가지로, 담배가 피우고 싶으면 사탕이나 껌 등을 먹으라고 하는데..

 

물론 달콤한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죠. 어느정도 효과는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하지만, 그게 습관이 되어서, 금연 보조제와 마찬가지로 금연을 하는 대신 이것들을 끊지 못하게 될 수도

 

있어요ㅠㅠ..그럼 당연히 살이 찌겠죠!?

 

실제로, 제가 고 3때 금연을 시도했을 때, 그 땐 담배가 피우고 싶어질 때 마다 사탕, 초콜릿 등을

 

대량으로 먹었고, 식사 때도 평소보다 식사량이 너무 늘어서, 금연 1달 만에 5kg이나 체중이 늘어버린..

 

끔찍한 사태가 벌어졌었죠..

 

 

STEP 7!!!!

 

왠만하면! 담배를 피울 수 없는 장소에서 주로 계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 있으면, 제 방 베란다를 제외한 어느곳에서도 담배를 안피웠어요.

 

그래서 집에 있으면 항상 거실에 나와 있었죠.

 

학교에 있을 때도, 왠만하면 건물안에 틀어 박혀 있었죠. 사무실이라던가, 교실이라던가..

 

실외로 나오게 되면, 담배생각이 진짜 간절해지거든요ㅠㅠ..

 

 

STEP 8!!!!

 

담배가게 앞을 지나칠 때는, 딴짓을 하세요!!

 

담배를 파는 모든 가게(편의점, 슈퍼, 마트 등등)앞을 지나칠 때는,

 

나도 모르게 발이 그쪽으로 옮겨지지 않도록 딴짓을 하면서 쳐다보지 않도록 노력하는게 좋아요ㅠㅠ

 

근데..다른 물건을 사러 들어갔는데, 카운터 뒷쪽으로 담배가 좌르르륵- 눈부신 광채를 내며

 

진열되어 있는 곳이 많죠ㅠㅠ(특히 편의점..)

 

저는..그러면 최대한 직원 얼굴만 뚫어져라 쳐다보거나, 매대만 죽어라 노려보거나..

 

아무튼, 담배는 쳐다보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하하..

 

 

STEP 9!!!!

 

난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제 주변 분들을 보면, 금연 생각은 있지만, 시도를 안하는 분들이 꽤 있는데요.

 

그 분들의 보편적인 생각은 '금연하기 엄청 어렵다던데..어차피 실패하지 않을까?' 더라구요.

 

엄청 어렵다..음, 확실히 좀 힘들긴 했어요. 하지만 불가능은 아니에요!

 

만약 불가능이라면, 저나 다른 금연을 하신 분들은 있을 수 없게 되는거죠!

 

만약 '난 할 수 있다!!'가 약하다면 '꼭 해내고 만다!' 라던가, '드럽고 치사해서 금연한다!' 라는 생각을..ㅎㅎ

 

전 위의 3가지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어요. 주변사람들한테 큰소리 쳐 놓은 것도 있고,

 

또 다른 사람들도 하는데 내가 못 할게 뭐있어?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ㅎㅎ

 

 

 

금연을 하고나니, 좋은점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ㅎㅎ

 

흡연할 때는 나쁜점이 있었다면 금연을 하면 나쁜점은 전혀 없고, 좋은점만 잔~뜩 생겨요 ㅎㅎ

 

우선, 피부 트러블이 많이 가라앉아요. 제가 트러블이 엄청 심하거나 한 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꼭 3~4개 정도씩은 항상 얼굴에 달고 살았었거든요.

 

근데, 금연하고 나니 그런게 사라졌어요 ㅎㅎ뭐, 지금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거야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았거나 할 때만 올라오니까요 ㅎㅎ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개운해져요 ㅎㅎ

 

예전에 제가 아는 분이 그러셨어요. 술자리를 갖고나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든 이유가

 

물론 술도 영향을 주지만, 그 술자리에서 평소보다 많이 피우게 된 담배 때문이라고.

 

비흡연자인 분들도, 술자리에서는 보통 흡연자분들이 자리를 피해서 담배를 피우진 않으시다보니,

 

간접흡연으로 담배를 피우게 된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나서, 다음날 아침이 괴로워 지는거죠ㅠㅠ..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는게 많이 힘들었는데

 

담배 끊고 나서는 꽤나 개운하게 일어나고 있어요 ㅎㅎ(뭐, 전날 많이 피곤했다면 그렇지도 않지만..;;)

 

그리고, 냄새에 신경을 안쓰게 되요!

 

담배를 피우면, 항상 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죠.

 

자기 자신은 못 느껴도, 주변 사람들, 특히 비흡연자이신 분들은 너무나 잘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흡연자이면서도 냄새를 싫어했기 때문에, 항상 향수를 뿌린다거나,

 

담배를 피우고 바로 손을 씻고 이를 닦는다거나.. 번거롭고 귀찮았죠.

 

하지만 담배를 안피우니까, 그런 일을 할 필요는 없죠 ㅎㅎ

 

마지막으로! 비흡연자인 주변 사람들이 너무너무 좋아해요 ㅎㅎ

 

저는 저랑 제일 친한 친구들과 저희 엄마가 제일 좋아하셨어요 ㅎㅎ

 

아빠는 원래 흡연자셔서..그냥 기특하다? 정도셨지만..ㅎㅎ

(부모님도 제가 흡연을 하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물론 학생 때는 엄청 혼났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네 몸 네가 챙겨야지..하면서 구박은 하셨지만 크게 뭐라고 하시진 않았었거든요.)

 

전 친구들한테 선물공세도 받고, 금연 축하 파티(?)도 해주고.. 뽀뽀세례(;;)까지 받았네요..하하;;

 

엄마는 화이팅! 하면서 응원해주시고, 금연 100일 넘기면 원하는 것, 가격 상관없이 사주겠다고 약속까지..ㅎㅎ

 

그래서 예쁜 여름 옷 선물 받았어요 ㅎㅎ

 

지금 저는 금연 120일 조금 넘겼거든요 ㅎㅎ

 

 

여러분! 금연!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해볼만 한 것 같아요!

 

금연 생각하시는 분들! 한 번 도전해보세요!!

 

화이팅!!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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