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대학 학생회장을 맡고있는 24살의 청년입니다. 사건은 08년1월이고 개강전에 학과조교
가 학사모와 학사복을 빌려야하는데 방학이라 사람들이 없다고 학회장인 저에게 부탁을 하더군
요. 당시 저는 학교와 집이 먼 관계로 자취를 하고있었는데 그때는 방학이라 집에 있었죠. 하지
만 조교가 부탁하고, 조교랑 학회장 사이는 돕고 돕는 사이라 앞으로 1년동안 잘해보자는 의미
로 집에서 차까지 끌고 갔습죠. 그렇게 일처리가 끝나고 그 조교가 점심을 산다 그래서 차를 타
고 시내로 나갔습니다. 시내한복판에서 이제 주차를 하려고 내리라고 했죠. 저는 주차장에서 열
심히 백미러를 봐가며 주차를 하고있었는데 이 어리버리한 조교가 그만 아킬레스건에 앞바퀴
물받이 부분과 차체옆면 연결부분을부딪혀서 다치게 된 겁니다. 오토로서 R에 놔둔후 엑셀을
밟지않은 정도의 속도로 왼쪽 벽을 의식하면서 핸들을 왼쪽으로 가득돌린후 후진을 하던중에
부딪힌거라 그리상처는 크지않고 타박상정도였죠. 그때의 분위기는 제가먼저 아는 사람이라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걱정해주었고, 병원먼저 가봐야하지 않겠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그사람
은 괜찮다고 하며 농담섞인 말까지 하며 먼저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제가 밥값
을 낸후 바로 병원에 갔고 엑스레이를 찍은후뼈에 이상이 없으며 전자침을 맞고 반기브스를 했
습니다. 거기에서 또한 분위기가 밝은 분위기였고 가벼운 농담까지 하는 분위기속에서 그사람
이 병원비를 18000원을 냈습니다. 나와서 약값 2000원은 제가 냈고 거기서 또한 자기가 아프니
까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하는 식의 농담을 하며 다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그 조교가 약간 애
교스런말투와 목소리의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아시겠죠? 한번 사람이 미워지면 그것또한 엄청
나게 가증스러워진다는거 -_-) 그러나 이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그날 저녁 조교의 남
친이 전화를 해서 바로 병원으로 안가고 병원비도 내지않았다고 항의를 하며차후 재진찰비와
교통비를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그때 저는 무보험차량으로서 자차가 아닌 상태였습니
다. 그래서 저는 제 사비로 영수증처리를 하면 모든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기
껏해야 물리치료만 하면 되는데 얼마나 나오겠냐는 생각에서 그랬죠. 그러나 3일이 지난후 그
사람은 보험처리를 요구하기 시작했고 저는 무보험이라 곤란하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래서
모든 비용을 사비로 대주기로 약속을 했으나 피해자측은 모두 거부하였고 보험처리를 하지않을
경우 신고를 하겠다며 반말과 막말을 하며 그 사람의 언니와 엄마까지 합세하여 보상을 요구하
였습니다. 보험처리가 안되면 부모님과 통화를 하겠다고 하였고 저는 그또한 곤란하니 그냥 제
가 다 보상하면 안되겠냐고 얘기하였고 피해자측은 거부를 하였습니다. 저는 포기하였고 부모
님께 말씀을 드려서 서로 통화를 하였습니다. 현재 최초 병원비를 피해자가 낼때 의료보험 처리
를 했었고 차후 진찰비또한 의료보험처리를 하기로 하며 모든 비용을 다 내주기로 이야기가 되
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된 겁니다. 진짜 완전히 제대로 노린 것 같다는 기분
이 든 것이, 어느날 전화가 와서는 "뇌출혈"이 생겼으니 어쩔꺼냐~ 입원해야 될 거같다고, MRI
랑 CT촬영 다해봐야 할 것 같다는 겁니다 -_- 나중에 알고보니 '뇌'출혈이 아니라 '내'출혈이었
고 소위 말하는 '멍'인 것입니다-_- 아주 쌩쑈를 하는 겁니다. 그래도 일단 치료 받고 싶은 만큼
받아보라고 얘기를 하고는 기다리고 있었죠. 얼마뒤. 전화가 와서는 합의를 보자는 겁니다. 저
희도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던 터라 알겠다고 하고, 1시간 넘는 거리를 저녁 7시에 보자는 겁니
다. 솔직히 저혼자 가면 상관없지만 저는 어머니와 함께 나가는 자리였고, 주부가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저녁 7시에 가서 일보고 다시 돌아오면 10시는 훌쩍 넘겨버릴터.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
는걸 보여주는 한 사례였습니다. 아무튼 그쪽은 많이도 나왔더군요. 그 조교,조교남친,조교언
니,조교언니남친,조교엄마. 처음에 오자마자 조교언니라는 사람은 인사도 안하고 반말을 하더
군요 그러더니 합의서를 떡하니 꺼내는 겁니다. 거기에는 여러가지 내용과함께 중간에 이런내
용이 있었습니다. 피해자 000는 가해자000에게 합의금( )를 지급한다. 이런 식으루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이 합의금은 뭐냐고, 얼마를 주면 되냐고, 그랬더니 하는말이 차차 얘기
하잡니다.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다가 중간중간 그래서 합의금을 얼마 주면 되냐고 물을때마다
이따가 얘기하자는 겁니다 -_- 그렇게 한시간여를 얘기를 하다가 결정적으로 그러면 합의금을
얼마를 생각하고 있냐고 하자, 당시 처음에 치료할때 병원에서 3주가 나왔다는 겁니다.(물론 타
박상 멍없어지는데에는 3주가 걸리겠죠-_-) 그래서 1주당 치료비 30만원씩 해서 3주100만원에
정신적합의금 1주당 50만원씩해서 3주 150만원, 총 250만원을 달라는 겁니다 -_- 솔직히 치료
는 일주일에 2~3번정도 갑디다~ 갈때마다 5천원씩 내고요. 학과사무실 출근도 8시30분까지지
만 아프다는 핑계로 10시반에서 11시정도에 출근하고 퇴근도 5시 30분이지만 3시에 퇴근하곤
합니다. 정말 꼴보기 싫더군요. 더 싫은건 이일이 일어난 시기가 1월 달이었지만, 이런 짓거리를
1학기 방학하기 전까지 그러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거의 7개월간을 나이롱 환자로 산
것입니다. 아무튼 그 합의하는 자리로 돌아가서 얘기를 계속 하자면. 그렇게 250만원을 불러서
어이가 없어서 저희어머니와 저는 서로 마주보고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을 찰나, 저희어머
니께 전화가 한통이 왔습니다. 그 통화인즉슨! 친구분께서 보험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모든
차에는 책임보험이 들어져 있어서 500만원 한도내에서는 그차를 운전하는 모든 운전자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합의서를 던져버리고 나
와버렸고, 보험처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5월 중순쯤 되었을까? 보험사에서 그제서야 보
험처리가 끝났다고 하더군요. 단순 타박상을 가지고 25주가량 치료를 받은 겁니다. 보험사에서
도 포기하고 치료받을때까지 치료받으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총 얼마 보상해줬냐고 물어봤더
니 보상금 50만원에 치료비 40만원 나왔답니다. 이렇게 얼마 나오지도 않을거 별 생쇼를 해가면
서 돈뜯어낼궁리를 했다는 것에 정말 사람이 이렇게도 가증스러울수가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그 뒤로 다시 학교생활을 하고있는데 한번은 전화가 오더군요. 소문
내고 다니지 말라고. 자기는 250만원 부른 적 없다고. 그래서 저는 당신 언니한테 가서 250 불렀
나안불렀나 물어보세요 ^^ 그리고 소문무서워 할 거면 왜그랬냐고 하면서 끊어버렸습니다 ㅋㅋ
ㅋ 그뒤로 학과사무실에는 출입도 안하고 쌩까고 지냈습니다. 다행히 저희과가 학부라 다른조
교에게 볼일을 보곤 했지요. 이 조교에게 미안하긴 했지만, 다행히 제 입장을 이해해 주고 같이
욕하는 입장이더군요. 그나마 다행이지요~ 정말 세상이 무섭다는걸 절실하게 느낀 1학기 였답
니다. 학교생활 내내 학생회장과 조교의 사이는 가까운 사이이지만 정말 인정으로서 이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