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세 현직 고등학교교사입니다
집이 힘들지는 않은데 딱 두 자식 학비까지밖에 여유가 없어서 그리고 그런 사정도 알기에 돈 모으겠다는 맘가짐으로 사회생활 시작했습니다.
22살에 졸업하고 바로 임고합격.. 3년간 병역 연기하면서 진짜 담임에 야자감독에..사감에..진짜 개처럼 일했습니다
인문계 학교가 좋아요. 아점저 다나오지ㅋㅋ 사감하는 1년간은 숙식무료였고 나머지 2년간은 학교 창고에서 자면서.. 취미라 해봐야 학생들이랑 헬스하고 농구하고..
진짜 돈 쓸데가 없더군요 모으자는 집념이 강해서인지 몰라도 연애도 거절(사실 미필이라ㅋㅋ못사귐ㅋ) 하며 살아서인지
친구만나고..애들간식사주고 군대간동생면회가고 부모님선물사고 제나이가나이인지라 3년간 경조사라곤두번뿐
대충 세후 3300정도.. 다 수당빨로에 6백정도 지출 해서 1년 2700정도 모았습니다
그리고 입대
8600정도 모은 거로 예금 적금 펀드로 나누었습니다
해군 어학병으로 청해부대에 지원(빽써서)해서 군대서 1000만원정도 모았습니다. 근데 어학병꿀빨줄알았는데 가보니갑판병됨ㅋ 그나마군대서 기대안하던 나이대우 받아서 다행이지..
근데 이 천만원.. 내가 벌긴했는데 군대서 번거라 다써버리고싶더라고요 게다가 군대서 보는거라곤 지큐 에스콰이어 맥심..거기 나온 명품좀 두르고싶고..
전역하니 12월이고 복직까진 시간이 좀 남아서 2월 중순 복직까지 신나게 놀았습니다 생애 안가본 클럽도 가보고 진짜 머리부터발끝까지 명품도배하고 ..
천만원 한달만에 다 썻습니다
와근데 미친게 그상황 스톱이아니라..펀드수익금에 눈이돌아가더라고요 보름만에 수익금 8백도 다써버렸습니다ㅋㅋㅋ 돈이참..잘 써지더라고요
여튼 복직하는데..입대전 그 거지같은생활은 못하겠고.. 놀고싶고.. 수당되는거 기피하다보니까 급여는 예전보다 못하고..ㅋㅋ
그나마 직장내 실력이 안 상한거는 복인데..
애들 체육대회중이라 짬내서 써봅니다..선배님들 이 된장병 어케 고치죠..자신이 없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