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시작한지 1년정도 되갑니다.
일하면서 만났는데,
정말 서로 싸움도 없이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다만 한달전부터..
제가 대학을 안다닙니다.
돈벌고,놀고만 했죠.
중3때부터(지금 21세입니다.) 일을 이것저것 하면서,
일당으로 시체도 닦아보고,
어릴땐 전단지도 많이 돌려보고,
여의도 공원 벤치 색칠하는 알바도 해봤습니다.
그냥 돈이 벌고 싶어서, 돈벌면 쓸수 있으니깐, 이런생각으로 했습니다.
고3때 대학 진학을 생각하면서
나도 이제 일 그만하고 대학가야지,하면서,
공업 고등학교였지만, 그래도 할건 다 했습니다,
공고라 조금만 열심히 하면 상위권으로 될수가 있었기때문에
일도하고 공부도 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고3때 좀 망쳐놔서 내신2등급이 나와서,
명지전문대학교에 합격이 되었지만,
전 안갔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빚을 내기가 싫었고,
'난 돈이 더 좋아' 란 생각을 하게 되고
돈맛을 알고,돈벌기가 힘든것을 알고 했기때문에
또 집안이 돈때문에 안좋은일도 많았기때문에,
돈벌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안갔습니다. 어리석게도 말이죠.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일을 계속 하기 시작할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대학을 포기했던게 너무나도 후회가 되었죠
명지전문대..정말 운좋게 턱걸이로 붙은거여서도 그랬고,
친구들이 대학 다니는것 보고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러고서 1년이 지났고, 너무 일에 몰두해있는 상태라
대학이란걸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때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여자친구는 한 의대에 다니는 중입니다.
잘 만나고 있는데,
한달전,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내가 대학 안다니는걸 알고서,
별로 안좋아 하시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도 대학을 가고 싶은 생각이 당연히 있었기에,
이번에 수시도 넣어보고, 수능도 봐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생각하면 매몰차더군요,
꼭 만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하시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여자친구 공부해야된다며 일주일에 겨우 1번 만나는것도 줄이라고 하시고,
계속 안맞는 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당당히 대학을 가서 학생증을 내밀고 만나고 싶었습니다.
근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아무리 그래도 사정이 있어서 그런것인데..
여자친구도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가 봅니다.
그런데 전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
만나면 그런얘기밖에 안하니..
오늘도 여김없이 그 얘기가 나옵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대체..
미치겠습니다 정말..
대학 안간게, 이렇게까지 어려울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