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모바일로 끄적거려서 이어지는 판이 있는줄 몰랐어.ㅋㅋㅋ
바보라니... 모바일은 없어서 그랬어요ㅜ 내 글은 주말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쓴거니까...
오늘은 내 글보다 몆백배 더 무서운 월요일이라 컴퓨터로 글을 쓰니 이어지는 판이 보이는 구나.ㅋㅋ
이글을 처음 보는분 이어지는 판 가서 1편부터 보세요ㅋ
1편은 잠시 베스트톡에도 올랐던 글임~ 근데 안무서움.ㅋㅋㅋ 그래도 2편 3편 읽을 려면 꼭 읽어 줘야됨!!
이랬거나 저랬거나 이어달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행복했어.ㅠ 게다가 댓글로 링크도...
누나인지형인지동생인지 모르지만 고마워요. ~ 무서운 얘기쓰다가 따스함을 느꼈어.ㅠ
그럼 다음글을 싸질러야지..
무서운얘기는 반말로 해줘야 되니까 이번편도 반말갑니다. 편한 친구에게 듣는걸로 생각해줘~요.
gogo
3편 까지는 2일 동안에 얘기였고 그 이후 그냥 깜짝깜짝 놀라는 잡다한 얘기는 이야기 거리가
안될 것 같으니까. 중간과정은 간략히 쓰고 무서웠던 얘기만 쓸게.
그 이후에 잠을 자는게 무서웠어. 확실히 내가 뭔가 씌인것 같았어.
그리고 그때가 이제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때 여서 이래저래 바쁘기도 했고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건 날마다 가위에 눌린건 아니고 잊을만 하면 한번나와서 깜짝 놀라고 그랬지
그런데 문제는 앞머리 여자가 없어도 가위에 눌린게 문제지.
그냥 자기전에 매일 걱정을 하면서 자다보니까. 잠을 자도 항상 뒤척이고 피곤하고..
그리고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데 잠을 자고 꿈이라는 느낌으로 몸이 둔하게 움직이거나 의식이
좀 흐려지면 발버둥을 치면서 일어났어 그러다보니 점점 피로도만 쌓이고
그나마 술 많이 먹은날 아니면 가위를 안눌려도 혼자 압박에 시달려 잠을 못자면서 한 이 주 가량을
버티고 어느새 방학이 끝나고 개강을 했는데 방학과 개강사이에 중간터울이 3일 있어서
집을 내려갔다왔지 근데 집에선 진짜 멀쩡하게 잠을 잘만 잤어(잠 잘자는게 정말 행복이더라.)
오랜만에 날 보신 부모님은 왜그리 퀭 하냐고 물어보셨지만
"요즘 꿈에 귀신이 가끔 나오고 그 생각에 잠을 잘 못자서 이래요 " 할 수는 없잔아...
그렇게 개강을 하면서 원래 친하던 룸메들과 다시 방을 쓰게 되고 같은 건물이긴 한데 3층이라
더 시원하기도 하고 난 더운건 못참거든.
또 며칠을 편하게 잤더니 "아.. 이제 가위는 끝났나보다." 하고 추억으로 남기려고 했지..
그리고 그 이후 행복하게 지내고 잘 살고있어..
였으면... 내가 글을 안 썼지...왜 4탄 까지 쓰겠어..
방은 바뀌었지만 학교로 다시 돌아오고 당연히 개강을 했으니까 동아리방도 몆번 갔지.
근데 동아리방은 정말 혼자 있기는 싫어서 혼자는 절대 안갔어.. (1편에 나옴)
그리고 나서 기숙사방에서 며칠을 쉽게 잠들지는 못하고 혼자 꿀렁꿀렁 대며 뒤척이며 보내던 어느날
다시 가위눌림의 공포를 느끼게한 꿈을 꾸고 악몽은 다시 시작되.
그냥 별 다를것없이 수업 갔다가 동아리 잠깐 들렀다가 자고 술먹고 이러는 생활이여서
가위 생각은 별로 없었어 잠을 뒤척인건 내 탓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리고 그날도 어김없이 잠을 자려고 누웠지.. 또 이렇게 저렇게 뒤척이다가.
창문 밖에서 무슨 소리를 들었어 난 항상 창가쪽 침대를 쓰거든 환기되는게 좋아서
룸메이트도 친한 친구라 그런걸 알고 그쪽을 쓰라고 했고. 근데 자꾸 이상한 소리 있지
"쓱쓱쓱 " 바닥 쓸리는 소리. 빗자루로 바닥을 쓸고있는소리 .
기숙사 뒤에 동산이랑 산책로가 있어서 .. 아침에 가끔 청소를 할 때가 있어서
방학때 그 소리를 많이 듣고 깼어.. 그래서
"아 밤인데도 바닥청소 하시나 보네.. 이래서 낮은 층에 살면 안좋아.(낮은 층은 바깥소음이 다들림)
" 하고있는데..
갑자기 내가 저 생각 하다가 소름이 쫙 끼치더라고....(왜 그런지 아는사람?)
지금은 개강해서 우리 방은 3층이거든.. 절대로 방학때 창 밖에서 들리던
바닥쓸리는 소리를 들을 수 없어... 근데 계속 들리고 있거든. 그래서 순간적으로
가위인가보다.. 하고 또 눈을 감고 그냥 태연하게..ㅋㅋㅋㅋㅋ 음~이러면서 돌아누우려고 하는데..
몸 안움직임.. 젠장.. 근데 그거 알아? 눈 감고 소리만 듣는게 더 무섭다?
머릿속으로 막 상상이 되잔아 이게 무슨소리일까..
그래서 결국 눈을 떴지... 항상 가위는 눌리면서도 " 아 내가 눈만안떴으면... 움직이지만 않았으면.."
근데 그렇게 되니까 가위지... 눈을 떴는데 요번엔 정말 기절할뻔 했다...
그 소리의 정체는...
2층 침대인 내 침대와 벽사이의 공간은 그렇게 많지 않아. 침대에 앉아서 한 10cm 남으니까.
틀에 앉으면 머리가 천장에 닿거든.
내 머리쪽 침대틀에 한 여자가.. 앉아서 머리를 흔들 흔들 하는데..
머리가 천장에 닿아서.. 흔들흔들 할때마다.. " 쓱~쓱~쓱 " 하는 소리더라고....
ㅋㅋㅋㅋㅋ 실성 할뻔 했어.. 상상해봐 그냥 누가 쳐다만 봐도 무서운데..
귀신 누나가 긴 머리를 아래로 내리깔고 흔들흔들... 근데 자꾸 벽에 끌려서 소리가 계속나...
(소리를 지를 수 있는건 공포가 덜 해서 그래.. 진짜 무서우면 숨이 턱 막혀.)
아무소리도 못 내고 있었어.
그러다가...
"낄낄낄 웃더니...너 진짜 내가보여?"
(이놈에 귀신들은 대사가 진부해.. TV에서 듣던 멘트 직접 날려주시니..)
근데 아무소리도 못내고 있는데... 여기서 치명타 날려주신 긴머리 누나..
깔깔깔 웃다가...
그냥 얼굴이 떨어졌어.. 내 눈앞까지..
몸까지 같이 내려오는 그런거 아니였어.. 자이로 드롭 알지.. 질질끌던 머리가..
그냥 목이 늘어나면서 힘빠진것처럼 툭 떨어졌어. 내 눈앞으로..
누나는 기린이였나봐.. 목 길더라구.(그 다음부터 목 긴 여자 싫어함.)
역시나 찍 소리 못하고 숨 넘어갈듯 "억..."하고 그냥 잠에서 깼어...
땀 샤워하면서 .. 요번엔 소리도 안지르고 깨서.. 친구들은 눈치도 못채고 자고있고..
글로 쓰니 실감이 안나는데... 저 과정이 순식간이였어..
글로 쓰니까 되게 긴거같은데.. 눈감고 소리듣던게 좀 오래지..
눈 뜨고 긴머리 누나 보고. 갑자기 내 얼굴앞으로 떨어지고..
저게 정말 임팩트가 쎘어.. 진짜 그냥 평상시 그렇게 잠자는거 좋아하는 난데..
그 이후 진짜 잠을 자기가 싫었어.. 솔직히 잠을 자도 잔것 같지도 않고.
그냥 하루종일 찝찝하고 짜증나고. 그리고 이제 슬슬 뭔가 방법을 찾아야 겠다 하고 생각했지.
그리고.. 처음보는 누난데 그 말...진부한 그말..
" 너 진짜..내가 보여? (누구한테 들었어요..)"
학교에서 소문 났나봐 내 꿈틀대는 장어 리액션이... 귀신들의 핫 플레이스 랄까...
그래서 많이들 들렀다 가셨지... ㅋㅋ 요번얘긴 여기까지.
또 길어 졌어.. 제길.. 언제쯤 임팩트만 쏙 뺴서 글로 쓸 수 있을까..
ㅋㅋ 어쨌든 요번엔 기린누나 이야기 였어.
읽어 준 사람들 고맙고 한명이라도 조금 오싹 했었으면 좋겠다..
시간 나면 또 올릴게~
+ 오늘 밤에 잠자는데.~ "쓱~쓱~쓱~"
(귀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대.. 자기 볼줄 아는사람이랑.. 놀려먹기 좋은사람.. 둘 다 나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