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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NBA 드래프트 선수 분석 - 15. 알렉스 렌 (Alex Len)

오현석 |2013.06.10 21:38
조회 244 |추천 0

 


알렉스 렌 (Alex Len)

센터

메릴랜드 대 2학년 / 우크라이나

7'1, 255


2012-13 스탯:

11.9점, 7.8리바운드, 2.1블락, 2점슛 54.4%, 3점슛 12.5%, 자유투 68.6%


예상 지명:

로터리 상위 (1~5)


비슷한 선수: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 / 요나스 발란츄나스


드래프트가 점점 다가오면서 선수들이 언제 지명될지 속속히 바뀌고 있는데요. 최근 가장 주가가 오르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은 메릴랜드 대학의 센터 알렉스 렌이 아닐까 합니다. 시즌 초까지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하게 되겠지만, 벤 맥레모어를 제치고 널렌스 노엘의 가장 큰 경쟁자로 격상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노엘과의 맞대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이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출신의 빅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점:

1. 신체조건

이번 드래프트의 특징은 센터들이 다 신체조건이 수준급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알렉스 렌은 그 중에서도 탑 오브 더 탑(?)이라 볼 수 있습니다. 드래프트 지명이 예상 되는 선수 중 가장 장신인데도 불구하고 운동 신경과 기동성을 갖췄습니다. 골밑 득점 성공률이 65.4%라는 것에서 이 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골격이 커서 근육량을 문제 없이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만한 신장에 이런 조건과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드물다고 보시면 되는데, 널렌스 노엘이 공격에서 백지장이고, 스티븐 애덤스는 경험이 부족하며, 켈리 올리닉은 수비에서 문제, 코디 젤러는 센터 보기에는 소프트하고, 또 메이슨 플럼리는 나이가 많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픽앤롤때 평균 1.02점으로 선전했는데, 폭발적인 점프력과 안정적인 캐치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속공도 기동력을 십분 활용해 무려 85.7%의 필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리바운드 능력도 괜찮아서 공격에서는 40분당 4.3개에 19%의 포제션이 풋백 득점이었습니다.


2. 수비 포텐셜

신장, 윙스팬, 기동력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서 엄청난 포텐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널렌스 노엘보다는 조금 못 미치지만, 블락을 40분당 3.1개나 기록했습니다. 어린 선수임에도 파울을 하지 않고 골밑 수비가 가능합니다. 점프할 때 똑바른 자세로 올라가기 때문에 상대의 파울 유도가 쉽지 않습니다. 상대 필드골 성공률도 29%로 저조했습니다. 또한 측면 움직임이 뛰어나기 때문에 픽앤롤 수비수로는 이미 정상급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유일하게 현재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포스트 수비인데, 종종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하면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3. 공격 기술

유럽 출신 빅맨은 주로 공격에서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는데, 알렉스 렌도 예외가 아닙니다. 장신 선수이지만 다양한 기술을 장착했습니다. 우선 장신 유럽 선수라면 다 가지고 있는듯한 페이스업 기술이 첫번째인데요. 잽스텝을 사용한 폭발적인 돌파력과 페이크 이후 정확한 중거리슛이 큰 무기입니다. 두번쨰는 포스트 공격시 스텝스루 기술입니다. 스텝스루 (step through)는 포스트에서 기술이 들어간 후 카운터 공격으로 피벗 풋 반대 발을 페인트 존으로 움직이는 것을 지칭합니다. 또한 픽앤롤 이외에 픽앤팝도 가능하기 때문에, (성공률 36.4%) NBA의 빅맨 트렌드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득점이 여의치 않으면 패스로 기회를 창출하는데, 포스트에서 주는 패스능력이 상당합니다. 더블팀이 들어올 때 외곽 슈터를 정확히 찾는 능력은 센터 사이에서는 흔치 않습니다. 스탯 상에서 렌에게 더블팀이 들어온 상황에서 메릴랜드 팀은 평균 1.19점을 득점했습니다. 포스트업, 돌파, 점프슛이 다 가능한 유니크한 유망주입니다.


4. 엄청난 발전 가능성

야구에서 파이브-툴 플레이어 (Five-tool player)가 있듯이, 제 생각엔 농구 빅맨에게도 비슷한 것이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신장, 윙스팬, 체격, 운동능력과 기술이 그 다섯개인데, 알렉스 렌은 이 모든 것에 평균 이상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 볼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널렌스 노엘 이상의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과언이 아닌듯 합니다. 게다가 메릴랜드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는 것이 눈여겨 봐야될 점인데, 스페이싱 문제도 있었고, 퓨어 포가가 없으니 다른 선수들이 개개인의 기록 올리기에 급급한 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알렉스 렌을 제대로 쓸 줄 아는 팀으로 들어가는 순간 이야기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점:

1. 세련되지 않은 공격기술

포텐셜과 현재 능력이 가장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선수이지만, 단점은 분명히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첫번째는 세련되지 않은 공격 기술입니다. 위에 나열한 여러가지 무기가 있지만, 센터로서 가장 자주 이용할 포스트업 기술이 부족합니다. 38.1%의 성공률과, 평균 0.815점이란 굉장히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의 유일한 포스트 기술인 점프훅도 거리가 좀 멀어지만 정확도가 매우 줄어듭니다. 카운터 기술이 스텝 스루 이외엔 없다고 해도 무방하고, 풋워크도 그저 그런 수준입니다. 결정적으로 왼손은 정말 거들뿐이라는 점인데요. 다른 말로 풀이하면 상대가 왼손을 사용하게 유도만 하면 득점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치명적인 단점은 얼른 보강해야겠습니다.


2. 힘

포스트에서는 수비 상황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힘이 부족해서 소프트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자리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고, 포스트 공격시에는 볼이 투입될 때 페인트존 안에서 잡는 경우가 적습니다. 또한 몸싸움을 꺼리는 상황도 연출되다 보니, 자신보다 훨씬 작은 선수들이 조금만 생각하면 포스트 공격과 득점이 가능했었습니다.


3. 집중력

힘에서 밀리면 노력이라도 해야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큰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가끔 경기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주는데, 이것은 어느 팀에 지명되느냐에 따라서 고쳐질 수 있을지 결정될 듯 합니다. 골밑 수비에 더 충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주변을 서성거릴 때가 있는가하면, 공수 전환시 수비 복귀가 느려 상대의 쉬운 득점을 내주는 모습도 나왔었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프 더 볼 수비시 백도어 컷과 스크린등에 쉽게 이용당합니다. 또한 자신에게 찬스가 났을 때 공을 달라고 하지 않을 정도로 소극적인 면도 있습니다.


4. 부상 경력

현재 발에 피로 골절 때문에 자기 PR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팀들이 기피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널렌스 노엘, 앤써니 베넷과 함께 시즌 초반을 사복으로 관전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인데요. 발 부상 때문에 운동 능력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100%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렌의 가장 큰 장점은 기동력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음 선수: 16. 셰인 라킨 (Shane Larkin) - 마이애미 대학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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