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톡을 즐겨보는 20세 대학생입니다~
매번 보기만하다가 이번에 저도 톡에 글을 올려보려합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많이 있긴 하지만..
너그러이 봐주시고
더불어 토커님들의 소중한 립흘 하나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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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은 이렇습니다
(여자 : 저, A,B,C,D양, 제 대학친구 E양)
남자 :동기오빠(A군), 교회 나가는 형 (명문대남), 현재 남친, D양 학교의 복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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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약 1년간의 D양의 막장 여정
막장여정의 시작은 약 1년전입죠~
고등학교때부터 저를 비롯한 친하게 지내던 5명..
대학에 들어가게 되어 각자의 대학생활에 충실하며
잘은 못만나도 가끔씩 연락하며 지냈습니다.
방향도과 등하교 시간이 비슷하던 저와 D양..
그러다보니 저의동기들과 D양이 만날 기회가 많아졌고
술자리를 몇번 같이 하게되면서 이 사건의 시작에 시동을 걸게 됩니다.
그놈의 술이 웬수지 동기 오빠와 D양 분위기에 못이겨 사귀게 됐고,
D양은 A군과 좀더 많이 있고 싶다며 A군의 교회에 나가겠다 합니다.
저와 다른 친구들 A,B,C양은 그렇게 교회가는거 아니라며 극구 말렸지만
그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적다며 제 고집 밀어붙여 다니게 됩니다.
그러면서 D양의 막장기질은 서서히 물꼬를 트게 됩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A군은 할 일이 많았고 그래서 교회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D양..
A군의 친한 교회 형(명문대남)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져
마음이 그쪽으로 살랑살랑 기울기 시작하여
교회 하계수련회에서 D양과 명문대남 A군이 다른방에서 일찍 잠든 사이
다른 교회사람들이랑 같이 자는 방에서 둘이 손잡고 자장가불러주고~
밖에 둘이 나가서 이별은 나의 별 저별은 너의별 이러며
A군은 집에가고 명문대남은 D양을 집까지 바래다주며 시속200km/h보다 더빨리
D양의 양다리는 거침이 없이 달려나갑니다~ (서서히 인연 끊어야 할 타이밍 결정지점)
그걸 모르는 A군.. 슬슬 수련회때부터 D양이 자신을 멀리하는걸 눈치 채고
저에게 말을 하며 묻더군요. 저는 다는 모르더라도 대충 익히 알고있는지라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모른척했습니다. (이런 제가 바보였죠..-_-)
그덕에 D양~ 아주 신났습니다. 막 가더군요~
D양의 학교 복학생은 D양이 좋다고 꼬이게되고 난리였죠.
복학생은 거절했지만 D양...
소중히 생각해주던 A군 뒤로하고 명문대남 포기할수 없었나봅니다.
그래서 빼빼로 데이때 A군주려고 빼빼로를 만들면서도 명문대남과 새벽까지
사랑하네 마네 울고불고 자장가 불러주고 전화로 난리부르스를 치느라
뒤늦게 완성하고 A군에게는 밤새가면서 만들었다고 하더이다. -_-
(이때부터 좀 아니었죠-_- -> 인연 끊어야 했을 시점 1)
그 후 그들의 만남은 A군과 저를 비롯한 친구들 및 다른사람들의 눈을피해 있었고..
결국 추운겨울.. D양은 A군에게 갑작스럽게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합니다.
그걸안 저와 친구들.. 그런 D양에게 한마디 했죠.
"그만하라고.. 넌 A군 눈에서 눈물나게 하면 나중에 피눈물 흘리게 될꺼라고.."
미안한 마음 그러나 흔들림 이러면서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더군요~
갑작스런 이별통보에 괴로운 A군.. 그러나 D양 그러거나 말거나
명문대남 뻔질나게 만나고 다닙니다.
A군이 이유라도 제대로 듣고싶어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면
명문대남 만나고 뒤늦게 들어가 아는 오빠로밖에 안느껴진다고 말하고 몇시간씩 기다린 A군 매몰차게 보내죠.
아무리 몇년동안 사귄 친구라지만.. 정말 제가 다 밉더군요..
그렇게 명문대남과 D양 사귀기 시작하면서 교회엔 철저히 비밀에 붙입니다.
(사귀면 사귀는거지 이건 뭥미-_-)
그러면서 저흰 D양을 앉혀놓고 "정말 친한 동생 여자친구 뺏고 밝히지도 못하냐"고 다그쳤습니다.
근데 그 남자의 이유가 "온가족이 다니는 교회여서 부모님이 욕먹는게 싫다" 이거더군요.
(그럼 사귀질 말던가. 친한 동생 여친뺏어서 명문대 다니는 놈이 참 잘하는 짓이다 -_-)
그래서 저흰 더 더욱 말렸죠..
"그남자 완전 쓰레기다. 명문대 다니면 뭐하냐 개념이 없는데.. 사귀지 말라"고 몇번이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자기가 좋다고 뭐라고 하지 말랍니다. 자기를 이해해달라고..
저희 다 기가막혔습니다. 좋다는데 어쩌나. 그냥 넘어가자 했죠.
(넘어가선 안됐을 부분... -> 인연을 끊어야 했을 시점 2)
근데 한달이나 갔을까요? 헤어졌다고 울고불고 난리치며 저에게 전화하더군요.
자기가 그냥 동생으로 밖에 안느껴진다고 헤어지자 했다더군요.
제가 단호히 그랬습니다. 뭘 잘했다고 우냐고.. 그만 울고 잊으라고..
이상한 사람 사귀느니 잘 헤어졌다 했습니다.
근데 D양 남자에 미쳐서 자기가 더 잘하겠다고 그 남자 붙잡고 난리도 아니었다고합니다..
근데 이상한게 헤어지고 그 남자랑 계속 만났답니다. 문자도 하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겉으론 절대 안그럴것처럼 하더니
사귄지 일주일 되서 MT가고 뻔질나게 들락거리며 헤어지고 나서도 그런거 같더이다.
(인연을 끊어야 했을 시점 3)
그러던 어느날..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전 남친이랑 술자리에서 만난사람이라고 하더이다 -_- 자기랑 잘맞는거 같고 잘 챙겨준다고.. -_-
예전에 그랬던것처럼 저희 다 사귀던사람 아는사람 사귀는거 아니다 헤어져라 라고 말했습니다.
근데도 전과 똑같은 반응이더군요.. -_-... (인연을 끊어야 했을 시점 4)
어쩔수없이 저흰 좋다는데 그러려니 하며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Part 2. 4人이 동시에 한방 먹게 된 사연...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연락도 잘안하게 된 저희들... 그러다 사건이 터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뒤통수를 맞게 된 배경이죠
어느 날 밤 자는데 갑자기 저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D양 어머니의 전화였습니다. D양이 부모님과 말다툼하다 집을 나갔다구요..
가까이 살고있던 저희 집에 안왔냐고 물으시더군요.
전 안왔다며 연락 안한지 오래라 친구나 남친 전화 모르니 모른다고 하며
사춘기도 아니고 금방 들어오겠지란 생각으로 잠을 잤습니다.
근데 아침에 또 그집 식구대로 번갈아가면서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D양이 집을 나가있는 4일여 동안 정말 쉴새없이 저에게 D양 가족들이 전화가 왔습니다.
연락안해서 암것도 모르는 저에게 그것도 시험기간에 계속 전화가 와 점점 짜증이 났죠.
제 핸드폰으로 하니 두어번 받고 전화를 안받아 대학친구 핸드폰으로 거니 한번 받고 그 이후로 전화를 안받더군요.
전화 꺼져있다고 저한테 연락안왔냐고 그집에서 전화는 계속 오고...
D양과 전화가 연결되면 전화 왜 안받냐고.. 어디냐며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
집에 들어가서 대화로 풀으라고 몇번이고 말했습니다.
그때마다 D양 얼버부리며 위치도 말 안해주고 배터리가 별로 없다고 그러며 끊더군요.
시도때도없이 전화오는 D양 가족들의 전화덕에
학교도 안가고 남친이 살고있는 위치, 학교등을 그제서야 알게됐었습니다.
(그정도로 연락도.. 연락이 되도 그런말을 일체 안했던거죠..)
전 짜증이 날데로 나다 그냥 포기 했습니다.
그러다 며칠뒤 전화가 오더군요.
제가 짜증과 열받음이 겹쳐 전화도 안받던애가 전화가 오니 받자마자 어디냐고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집에 왔다. 아빠랑 밥먹고 들어가는 길이라고
미안하다고 밥 한번 사겠다"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더라구요. -_-
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무슨 식순입니까-_-? 밥한번으로 끝내고 뭐하고 하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남자친구한텐 걱정할까봐 연락한번 안했답니다.
할말이없었습니다. 그럼 저흰 걱정 하거나 말거나 상관 없단겁니까 -_-?
얼마나 그집 식구들한테 시달렸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아빠랑 풀린게 잘됐다고 느꼈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더라구요.. -_-..
그 이후로 전 정이 뚝 떨어져버렸습니다. (인연을 끊어야 했을 시점 5)
그래도 친구니 어쨌든 잘 해결됐고 그 문젠 시간이 지나고 서로 이야기 하다보면 다 풀릴줄 알았습니다.
근데 D양.. 그러고 나서 한참 뒤에 갑자기 저희보고 화난거 있냐며 왜 말을 안하냐고..
저희가 그렇게 집으로 들어가라고만 했다고 자기맘 안알아준다고 되려 저희에게 뭐라고 하덥디다.. -_-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론 그게 당연한건데
뭐낀놈이 성낸다고 되려 저희에게 뭐라고 하니 더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 이후로 저희는 원래 잘 안하긴 했지만.. D양과 연락을 안했습니다.
저희끼리 일기 쓰던것도 저희는 계속 써도 D양은 일체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흰 외국에 있는 A양을 제외한 저희끼리 한번 보자고 했습니다.
근데 D양... 시간, 자금 문제로 만날수 없다고 해 B,C양 저 셋이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시간, 자금문제로 만날수 없다던 D양이 남친이랑은
둘이 방잡아서 정동진 갔다오고 놀러가고 다했더군요 -_-
그것도 짜증도 나고 그랬지만 친구보다 남친이 더 좋나보다
그냥 이러고 말고 넘어갔습니다. (인연을 끊어야 했을 시점 6)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번에 제대로 D양이 저희 넷에게 한방 먹였네요..
A양이 외국에 있다가 방학때 잠시 들어오게 되어 만남을 귀국 한달 전부터 일기에 얘기했습니다.
그땐 D양 관심도 안비추고 아무런 말도 없었습니다.
적어도 그때 만날 마음이 있었다면 언제 만나서 뭘할지 그런거 얘기할수 있지 않았을까요?
저흰 다 적고 그랬는데 D양 그런 글도 연락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흰 만나자고해도 지난번과 똑같이 자금 문제 내세우면서 못나온다고 할거기 때문에 그런 말조차 안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A양이 귀국 며칠전 사고때문에 몸이 불편하여 하루만 넷이서 재밌게 놀면서 찍은 사진들을 미니홈피에 올렸는데 며칠뒤에 그걸 본 D양..
한마디 말도 없이 일촌, 네이트온 친구 싹다 끊었더군요.
왜 그런지 아무것도 모르던 저희 넷다 어이가 없어서 벙쪄있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올린 사진때문에 그런거 같더군요..
저희 넷은 어이가 없었지만 이유라도 들으면 좀 나을거 같았습니다.
이런건 서로 마주앉아 얘기하고 끝내던지 말던지 해야지 끝맺음을 이렇게 하는게 어딨냐 싶었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잘잘못 따져보면 잘못한게 조금도 없는게 아닐꺼란 생각과 그러면 저희가 더 우스워 질꺼 같아 그냥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D양과 일촌인 제 대학친구 E양이 제 다이어리 글을 보고
D양 미니홈피에서 즐거운걸 봤다고 알려주더군요.
D양 미니홈피 다이어리엔
이제끝이라는 말과 함께 가만히 당할 순 없다며
고민할 가치도.. 고민한 자신이 한심하다며 잊자는 내용의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전 그글을 보자마자 엄청난 혈압과 분노 게이지가 상승했습니다.
이 사건의 전말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보면
순전히 저희 넷만 나쁜x들 되는거니까요..
D양이 멍청하게도 일촌, 네이트온 친구 다 끊으면 저희가 더 당한것일꺼다.
자신이 그렇게 쓴걸 저희가 모를꺼라고 생각했나봅니다.
그리고 저랑은 끊어도 E양하고는 친구 관계가 유지될꺼라고 생각한 모양인듯 하죠?ㅎ
잠시 다이어리의 글로 인해 뒷목을 부여잡을 혈압의 게이지가 상승된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D양이 그렇게 나온다고해서 저희가 후회하거나 아쉬울껀 전혀 없는것 같네요.
연락을 하는건 아쉬운 사람이 하는거지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하진 않잖아요.
그런걸로 봤을때 만나고 그러는거에 대해 연락을 한번도 안한 D양이 아쉬운게 없어서 그런거라고 밖에 생각을 할수가 없어요.
그런데 이런식으로 말도없이 다 끊고 당했다고 그러니 진짜 할말이 없네요
허허참.. 뭐낀 놈이 성낸다더니..
어디 그러고 얼마나 잘사는지 봅세 ...ㅉㅉㅉ...
자고로 친구버리고 남친 택해서 잘된사람 없다고 하더라 얘야. 풉.
이렇게 쓰고보니 근 1년여동안 너 하나때문에 여럿사람 인생 말아먹었구나.
1년여동안 참 많은 짓하고 다녔어~ 풉.
매우 긴 글로도 못다한 말이 많으니 넌 참.. 그렇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