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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엄마의 나이가 어린게 문제인가요?

궁금합니다. |2013.06.12 04:28
조회 2,512 |추천 16

안녕하세요

 

저는 31살 여자입니다.

 

미국에서 열살때부터 쭉살다가

 

미국에서 학부과정중에 남편을 만나 아이를 낳았습니다.

 

이른 나이이긴 하지만 여기서는 흔한일이에요.

 

남편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아이 키우고 학교도 다니고 일도 했습니다.

 

졸업후 바로 직장을 잡아 일을하다가 운좋게도 한국으로 발령이 나서

 

얼마전에 한국에 왔는데요.

 

아이는 얼마전에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그런데 입학식때부터 다른 엄마들 시선이 느껴지더라구요. 저를 쳐다보는.

 

그때는 어려서 일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그냥 잠깐 아이랑 영어로 말을 해서 그런가 했어요.

 

다른사람 들으면 신기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남편이 외국인이에요. 그래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저희 아이가 말하더라구요.

 

친구 엄마가 친구보고 자기랑 놀지 말라고 했다고...

 

제가 이유를 물어봤더니 그 친구 어머니가 제가 너무 어리다고 했다는군요.

 

아이들끼리 우리엄마는 몇살이야 몇살이야 이런 이야기를 했나봐요.

 

저 서른살이 넘었고요 성인이라 충분히 아이 볼 수 있어요.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미국에서 가끔 아이 엄마들 만나면 저랑 또래인사람도 많고 저보다 20년은 올드하신 분들도 있는데

 

그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제 아이 친구는 게이 부부에게 입양된 귀여운 아이였어요.

 

저는 저때문에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를 못사귈까봐 정말 걱정이 됩니다.

 

또 얼마전에 아이 반 어머니들끼리 무슨 모임을 했나보더라고요. 저는 몰랐습니다.

 

공식적인 모임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좀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저에게 알려주지 않았으니까요.

 

제가 어머니들과 친구가 안되는것은 괜찮지만 저희 아이까지 친구가 없을까봐 걱정입니다.

 

그러면서 또 제 아이가 친구 집에 놀러가거나 하면 영어로 말해보라고 자꾸 시킨다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그런거 안좋아합니다. 누가 시키는거. 저도 싫습니다.

 

한국 처음 발령받았을때 아이한테 제 나라인 한국에 대해 많이 알려줄수 있어서 기뻤는데

 

요즘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이곳에서 키우기 싫습니다. 솔직히요.

 

 

길이 글어졌네요.

 

그렇지만 답변좀 해주실수 있으신가요? 부탁드립니다.

 

당장 저희 아이 반 엄마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뭐 이런것들요.

 

제가 나이를 바꿀수는 없잖아요...

 

슬픕니다.

추천수16
반대수0
베플니잘났다|2013.06.12 10:16
엄마가 어려서 어울리지 말라는건 핑계고 님 아이가 영어를 잘해서 질투나나 봅니다. 서른이 넘었으면 어린 나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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