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데도 하소연할 데가 없어 올렸는데 여러 분들께서 다 좋은말씀만 해주셔서 힘이 많이 납니다.
감사해요..ㅜㅜ
남편도 자기가 아직 준비가 안돼서 의연한 모습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여러가지 지원이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고 준비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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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을 한다고 했는데 몇년간 성공해왔는데 어떻게 된지 모르게 둘째가 들어섰네요. 아침에 테스트기 두 줄 확인하고 나도 심란해서 누워있다가 남편에게 얘기하니 급우울해지는 얼굴.
결국 축하한단 말, 웃는 얼굴 못보고
축 처진 어깨에 어두워진 얼굴로 출근했네요.
넉넉치 못한 시댁, 매달 갚아나가는 전세 대출금, 첫아이 학원비 등..남편 머릿속에선 계산이 복잡하게 돌아가겠죠. 지금도 생활비며 제 용돈 정도는 벌고 있고 둘째 태어나면 처녀적에 부어 묶어놓았던 적금 깰 생각도 하고 있는데 남편 입장에선 한숨만 나오나봅니다. 그래도 축하받고 싶은건 제 욕심이겠죠? 오늘 저녁엔 남편을 위로해 주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