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할게요!
생각보다 많은 댓글 및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제 상황을 조오금 더 자세히 적어볼까 해요.
일단 저희 팀만 60명 정도되는 중소기업이예요.
남녀비례는 비슷하구요
제가 먼저 쓴 글에서는 등장하지않은 중요인물이 한명있어요
입사시기가 비슷한 (왕언니 라고 호칭할게요) 왕언니랑 저랑 동갑친구가 매일 같이 점심을 먹어요 보통 3~4명씩 무리지어 점심을 먹는데 왕언니가 있는 파티션에 신입으로 그 샹년(이 내용의 핵심인물인 껄끄러운 그 언니)이 들어오면서 왕언니가 같이 점심먹자해서 같이 먹게된거예요.
인원이많다보니 서로서로 다 친한건 아니예요.
더군다나 저는 좀 쎄보이는 인상에다가 숫기가 없어서 먼저 상냥하게 말을건네거나 하는걸 아주 어려워해요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데다가 여러사람 비위맞추고 가식적으로 행동하는것도 너무너무 싫어서 마음맞는 사람하고만 친하게지내고 잘해주는 편이예요
샹년이 절 별로 안좋아하는 계기가 된건 다이어트 때문이였어요. 샹년이 살빼겠다며 다같이 도시락을 싸오자 제의했고 다들 식당음식에 물려있던 터라 오케이 했어요
근데 샹년이 아침 저녁 안먹고 점심만 밥숟갈 그득히 두스푼?세스푼? 되는 양만 싸오고 반찬은 말씀드렸듯이 많이 집어먹었어요
전 자취를 해서 도시락쌀려고 전날 장봐서 요리해오는데 이 샹년이 지는 집에있는 마늘쫑 계란후라이 싸오면서 제 반찬 다집어먹으니 빈정이 상했어요
그러다가 하루는 그 샹년이 요즘 엄마가 요리하길 싫어해서 집에 먹을게 없다고 얘기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언니가 만들면 되죠
이랬더니 샹년한다는말이
아~!싫어ㅋㅋ반찬 만드는 데 내돈쓰긴 싫엉
이러는거죠...전요??저는요?? 저샹년때문에 한 삼일먹을 반찬을 한끼에 끝내버리고 또 만들어야하는 저는요?
아주 빈정이 상한 저는 착한척 조언하는 척
언니 근데 그렇게 굶어서 빼면 요요 분명히 와요~ 운동이랑 같이 하시구 영양제도 좀 챙겨드세요
밥은 쪼금인데 짠 반찬만 먹음 더 안좋아요~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근데 샹년이 아니꼬왔나봐요
왕언니한테 제 얘길했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말해서 가뜩이나 스트레스받는데 더 받는다구 속상하다 뭐 이런식으로요
왕언니가 저한테만 넌지시 샹년이 그래서 서운해하다더라~걔가 다이어트하다 죽든지 말든지 우리는 아무 얘기하지 말자~ 걔라고 굶는게 좋아서 굶겠니 지도 힘들겠지 응원이나 해주자~
왕언니는 회사 내에서 인기가 좋아요 재밌고 나이대어 맞게 현명하고 이간질 시키지 않거든요 사람들이랑 별로 안친한 저에 비해 왕언니는 어딜가든 이쁨받는 사람?
그런데 이 샹년이 왕언니가 회사내 인기녀인걸 캐치하자 마자 졸졸졸 따라다니며 온갖술자리를 가더니 친해졌어요
그리고나서는 제 동갑친구를 꼬드겨 같이 헬스를 다니면서 또 친해졌죠
마지막으로 저는 아래와 같은 상황입니다
모두 본인의 편이라 생각하는건지 본인이 왕언니나 동갑친구와 더 친하다고 생각하는건지
전 그 샹년오기전에도 말이 많은 편이 아니였는데 샹년이 쉬지않고 떠들어 대서 요즘은 더 말을 안해요
점심시간중 밥먹는 시간빼고 왕언니얘기가 한10분 나머지 20~30분은 그 샹년이 주절주절 나머지는 호응해주거나 비슷한 얘기를 꺼내서 대화를 이어가요
왕언니가 얘기할때도 남들보다 빠르게 호응하고 코멘트달고 하다보니 저까지 코멘트달면 좀 오버스러운 느낌? 이예요
왕언니는 좋은 사람이지만 자기 떠받들어주고 사탕발림해주면 광대승천하는 스타일이고
동갑친구는 적절히 선을 지키는 편이지만 줏대가 없어요
전 회사얘기 남친얘기 어제 뭐했는지와 같은 대화에는 일체 말을 안하고 남얘기도 그다지 관심없어요
무뚝뚝하다거나 차가워보인다 도도해보인다가 제 평판인데 진짜 도도한척하는게 아니라 일할때는 집중하는편이고 잡담도 전혀안해요 누가 농담을 해도 일하고 있을땐 잘 받아주지도 않아요
쨋든 제가 이 네명중에는 먼저 입사하기도했고 실제로 능력인정도 받고( 경력 2년차 3년차보다 업무량을 더 많이 소화하기도해서 팀장님이 따로 불러 칭찬도 해주셨어요)
그래서 제 지인들은 니가 빨리 승진해서 갈구라고 하더군요ㅋㅋㅋ
제 실제 밖에서 성격은 엉뚱하고 덤벙덤벙거리고 좀 푼수인데...회사는 돈 받고 일하는 곳이다 보니 업무시간에는 정말 완전 초집중해요 워낙 덤겅거리니 실수하지 않으려구요....그래서 차가워보인단 소리도 듣나봐요
아 쓰다보니 또 생각나는게 있네요
저희는 보안규칙이좀 중요한회사예요 그래서 핸드폰 카메라를 보안스티커로 막아두는데 하루는 샹년이 스티커를 때고 그냥 출근한거예요
출입증찍을때 스티커화인하고 안붙어있음 붙이고 들어와야하는데 안붙인거죠
다행이 보안요원한테 빌어서 윗선에는 보고안되고 잘마무리 됬어요 그리고 벌금 오만원을 샹년이 냈죠
근데 담배피러가서 뭘 한것도 없는데 신입한테 오만원이나 걷냐며 어쨋든 잘마무리됬는데 이지랄인지 모르겠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언니 잘해결됫으니 망정이지 그거 윗선에 보고들어갔으면 언니 잘릴수도 있었다 액땜했다 생각해라 했더니 졸라 띠꺼운 얼굴로 잠시 저를 흘겨보드라구요
샹년이 봤을때 저는 좀어둡고 부정적이라 싫은건지도 모르겠네요
모바일로 작성하다보니 완전 뒤죽박죽이지만 저대신 욕하고 짜증내주셔서 오늘 하루는 좀 너그러워졌어요 감사해요 여전히 샹년은 짜증나지만 부처님 도닦는 심정으로 제머리 마음에서 샹년을 없애고 그냥 사람으로 남기도록 노력해볼게요
분풀이 잘 하고갑니다 땡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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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솔직히 딱 까놓고 말씀드릴게요
회사언니가 너무너무 싫어요
사람 싫어해봤자 내 감정소모만한다고 생각해서 별 신경안 쓰고살아왔어요
뒤에서 남흉도 안보구요 근데 이 회사언니는 당장이라도 머리채잡고 줘패버리고싶어요
그년때문에 하루에 두세번씩 ㅆㅂ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기분잡치는것도 이제 싫어요
밥먹을때 쩝쩝대며 먹는것도 싫고 원래 저랑 더 친하던 다른 언니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은근슬쩍 저 빼놓고 얘기하는 것도 싫어요
궁금하지도 않는 언니의 일상생활얘기에 맞장구쳐주기도 싫어요
제가 말좀하려고 하면 딴얘기로 돌리거나 관심없다는 티 파팍내고 다른 사람이 얘기하면 완전 사탕발림 쩔어요
동갑친구랑 저랑 그싫은 언니랑 셋이 담배피러 나가는데
이 미친년이 요즘 자꾸 저 빼놓고 둘이 나가요
친구한테 왜 말도 안하고 갔어 물어보면
언니가 말안했냐고 반문해요
그년이 저랑 자리가 가깝고 친구가 문쪽이거든요 그니깐 그년이 저한테는 가자고 물어보지도 않고 친구만 쏙 데리고 나가는 거죠
이것저것 다해서 그년 엿먹이고 싶어요
아침부터 또 저를 화나게해서 이렇게 상스러운 말까지 하게 만드네요
네 저도 인성별반없고 미친년이고 싸가지없어요
근데 톡커님들 제발 도와주세요
그 가식적인 말투랑 사람봐가면서 대하는거
밥먹으면서 쩝쩝대고 본인은 남의 음식 겁나 집어먹고 본인것은 싼거시켜서 먹고 그 값만내는 년이예요
일화가 있어요
동갑친구랑 그년이랑 밥먹으러 갔는데
저는 쫄면 김밥을 주문했고 친구는 쫄면 만두 주문했어요
그년은 입맛 없다면서 김밥한줄 주문했구요
근데 음식나오니까 쫄면에 만두에 처먹을꺼 다 처먹어놓고 친구한테 김밥값 2000처넌 주더군요
저는 친구만두에 손하나 안대고 있다가 친구가 배불러서 도저히 못먹겠다고 말한뒤에 조심스럽게 만두하나 먹어도 되냐고 묻고 먹었어요
제가 만두하나 집으니깐 그년이 그러더라구요?
니꺼내꺼가 어딨어~ 같이 먹는거지~
^^ 썅년 그래서 김밥시키고 다쳐먹은게구나??
이년이 맨날 밥먹을때마다 이지랄이예요
정말 싫어요 가끔 도시락싸와서 먹기도 하는데
맛있는 반찬만 계속 집어먹어요
정작 본인은 계란후라이싸와놓구선요
제발 엿먹이면서도 저는 나쁜 사람 안되는 방법좀알려주셔요
한마디하려면 벌써했겠지만 먹는거 가지고 쪼잔하게 군단 얘기도 듣기싫고 동생이 언니한테 예의없게 군단 말도 듣기싫어요 흐어엉
얼마나 싫으면 글쓰면서도 분해서 눈물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