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늘로써 결혼식올린지 75일된 정말 새내기 새댁입니다!
부정적인 결시친들만 매일 보다가 맘이 안좋아서 제 얘기를 올려봐요~
아직 결혼 안하신분들! 결혼을 너무 안좋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분명 찰떡궁합 딱맞는사람이 있을거예요!
고부간엔 남편의 중간역할이 정말 중요하죠?
한쪽으로 치우치지않는! 어려운자리죠 남편이란...ㅋㅋ
저희 신랑은 말그대로 정말 중간역할을 너무 잘해요
예를 들자면 연애할때 발렌타인데이였어요
제가 초콜렛을 줬는데 집에가서 엄마아빠한테 이거 **가 엄마아빠 주는거라고 했다네요
제가 두가지를 줬는데 그중 한상자를 그렇게!
그런식으로 저는 생각지도 못했던일을 신랑때문에 엄마아빠한테 이쁨받은적이 정말 많아요^^
너무너무너무 고맙죠 정말
엄마아빠가 저를 이뻐할수밖에없게끔 만들어줘요!
신랑이랑 저는 서로 매일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서로한테 고마워하고 또 고마워해요
정말 고마워요 모든게
그걸 꼭 말로 표현해요
물떠다줘도 고맙고 내가보고싶은 프로그램으로 채널돌려줘도 고맙고 ㅋㅋㅋㅋ
정말 싸울일이없어요
그렇다고 잔소리 안하는건 아니예요 ㅋㅋㅋㅋ 제가원래 잔소리쟁이라..ㅋㅋㅋ
저보고 소리꾼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기분상할일도 이런식으로 승화시켜버리니까 기분나쁠 틈이없어요 ㅋㅋㅋㅋ
웃음부터 나와요 ㅋㅋ
신랑은 일요일 하루쉬는데 일요일은 자기의 브런치 타임이라며 일요일마다 요리를해줘요
평일엔 마누라가 해주는밥 맛있게 먹었으니 자기가 보답해야한다며 가만히있으래요
밥 다먹고나면 설거지 청소까지 다 해줘요
쉬고싶을텐데 일주일내내 집에서 자기 기다리며 심심했을 나를위해
앞에 산책이라도 다녀오자고해요
멋있죠>< 이거 자랑하는거맞아요
그리고 시댁은 아들만 둘이고, 아빠 작은아빠 삼촌 삼촌 게다가 사촌동생두명도 아들아들
남자밖에없어요 ㅋㅋㅋㅋ
그럼 정말 두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남자 위주인 집안이던가 딸이 귀한 집안이던가
다행이도 딸이 너무 귀한 집안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저를 정말 너무너무 예뻐해주세요
저는 21살때 친정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엄마랑 정말 친했거든요 정말많이..
그리고 우리 시엄마는 아들만있었으니 딸가진 재미를 느끼게해드리자! 생각했죠
그래서 저는 엄마랑 마사지도 다니구 홈쇼핑도 같이보고
장도 같이보고 요리도 같이하고 드라마도 같이보고 화장품도 비교하구 정말 평범하고 소소한일들을 함께 했어요
어느날은 엄마가 화장품을 사오셨는데 물어보시더라구요
알려드리고나서 신랑한테가서 엄마는 이때까지 딸이 없으셔서 이런부분은 잘 못챙기셨을테니
이런거 이제 내가 더 잘챙겨드려야겠다구~
엄마랑 아빠는 정말 너무 편하게 대해주세요
제가 좀 잘 골골대는 편인데 감기라도 걸리면 도라지랑 배랑 막 넣어서 끓여서 주시고
하루종일 누워있으라 하시고ㅋㅋㅋ 그럼전정말 누워만있어요
저 결혼준비때문에 드레**되겠다며 폭풍 다이어트한다고 하면 엄마가 단호박이랑 두부랑 쪄서 갖다주시고그랬어요ㅠ 밥안먹으니까 ㅜㅜ
이건아직도감동 ㅜㅜ
결혼 후에도 시댁에 가서 주방에 엄마따라 가도 가서 쉬라고해요
그럼 저는 그냥 과일깎으면서 쉬고있어요
사실 과일도 저밖에안먹어요 ㅋㅋㅋ...
시댁가면 신랑이랑 저랑 미친듯이 먹어요 ㅋㅋㅋㅋ
정말 먹고싶었다며 역시 엄마음식이 짱이라구!
울엄마 정말 음식잘해요!! 저..저도 잘해요 저 호텔조리과 출신이예요...ㅋㅋ
제동생이랑 신랑동생이랑은 전공이 같아요
신랑동생은 졸업하고 사회인이고 제동생은 이제 대학교 2학년인데
전공이 같아서 도움도 많이 줬어요 학교는 다르지만 국시에 필요한 전공책도 물려주고 ㅋㅋ
조언도 많이 해주고
넷이 만나서 술도 마시고 모든가족이 정말 다 친하게 지내요
저는 결혼전부터 신혼집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드렸어요
엄마아빠는 저한테 집열쇠를 주셨었거든요...ㅋㅋㅋ꼭 그렇다고해서 알려드린건 아니지만!
매일보던아들 나가 산다고 남 된게 아니라 저쪽동네에 방하나 더생겼다고 생각하게 해드리고싶었어요
근데 꼭 집에오실땐 전화하고 오시고 문도 두드리시고 당연한거지요!
엄마아빠 우리집에 오시면 정말 잠깐만 있다 가세요
어디서 들으신건지 대체
매번 며느리집에 오래있으면 안되는거라구 며느리가 미워한다구하면서 정말
오신느낌 나지도않게 너무금방 떠나버리세요 ㅋㅋㅋㅋ
전 정말 같이 밥먹자고 장도 다봐뒀다고 진짜라고 제발좀 같이먹고가자고하는데
싫다고 떠나요......ㅋㅋㅋ
전화해서 신랑보고 다시오라고하라해도 안오세요 .....
며느리보다 시부모님이 더 불편해하는걸까요.................?
아들이랑 며느리가 볼때마다 너무 행복해보여서 좋다고 하세요
둘다 얼굴이 너무 좋아보인다구
그럼신랑은 응 행복하지~ 이러고 ㅋㅋ그럼 엄만 그럼 됐다고 엄마도 좋다고
엄마아빠는 우리가 안싸우고 재미있게 잘사는거같아서 엄마아빠도 너무 기분이좋고 마음이 놓이신대요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구
부모님들은 많이 허전해하시더라구요
처음에 결혼하고 며칠은 몰랐어요
그냥 우리둘이 계속 붙어있을수있고
소꿉놀이하는거같고 모든게 좋았어요
근데 어느날 엄마가 퇴근하고 문열고 들어올때가 됐는데 안들어오니까 이상하더라 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아빠도 그랬을거 생각하니 맘이 짠하더라구요
다음주면 엄마아빠 생신이예요 엄마아빠가 생신이 같아요 신기하죠!
신랑한테 다음주 엄마아빠 생일 뭐하지 라고했더니 밖에 나가서 식사하자구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자기가 퇴근하고 엄마아빠보고 밥먹으러가자하고 **는 미리 식당가서 자리잡고있다고하고 한담에
우리집으로 모시고 오라했어요 내가 음식 딱 해놓고 기다리겠다고
엄마아빠 짠 하고 놀래켜 드리자구!
신랑이 너무너무 고마워해요 저도고마워요
제가 뭘 하던 불평불만에 불만족인분들이었다면 저도 뭐하기도싫어했을거예요
평소에도 제가 뭐 작은거라도해드리면 고맙다고 좋아하시는분들 너무 잘알아서
정말 더 잘해드리고싶어요
주절주절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어요
저는 매일매일 생각해요!
정말 결혼 잘한거같다구
우리가족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모두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