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막 울고 네이트판에 물어보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해서 글 올려요.
방탈 죄송하지만 여긴 현명하고 경험 많으신분들이 많길래...조언 부탁드릴께요.
글이 길어질수있으니 긴 글 싫어하시는분들은 양해좀구할께요..
전 외할머니랑 같이 삽니다.고등학생이구요.
부모님은 다른 지역에서 일하십니다.
한달전까지는 부모님과 같이 살았구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외할머니는 어떤 분이세요...?
아니 여러분들의 외할머니는 어떤 분이세요?
저희 외할머니는....제가 손녀로 안보이시나 봅니다.
그냥 집에 살게해주니까 일해주는 사람으로 보이시나봐요..
월~금은 학교가니까 그렇다치고..
주말에 꼬박꼬박 듣는말이
"청소기 돌려라""수건로 깨끗히 구석구석 닦아라"
"밥 차려라""밥 치워라""과일 깎아라"
"빨래 개어놔라"빨래 걷어와라""설거지 해라"
"~해라"이런거밖에 없어요....
저런말 안들은 날 없어요...
제가 울게되고 판에 쓰게된 계기가 오늘일 때문이에요...
저런거 다 참았는데...
토요일에 외삼촌께서 오셨어요.할머니는 잠깐 어디나가셔야해서
저와 삼촌 둘이 점심을 먹어야했어요.
아침먹고 할머니께서 나가시기전에 삼촌보고
"점심은 ㅇㅇ(제이름)이한테 밥차리라고해."라고 하시는데...정말 그때기분은.....
너무 속상했네요..그러면서 삼촌이 당황하면서 괜찮다고
그냥 간단하게 먹으면 되지...이런식으로 말씀하시니까
"ㅇㅇ아~니가 삼촌 밥좀 차려줘라."이러면서 같이 먹으라는데...아그래요....제가 어리니까 다 해야죠..그런데
밥먹고나면 "삼촌 과일 깎아드려"이러시고..
사소한 일도 삼촌 있으신데 다 저만 부르시고...
이러다가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어제 저녁에 삼촌은 티비보시고 전 방에서 숙제하는데
세탁기가 완료됐다는 소리 나자마자
"ㅇㅇ아~~빨래 걷어와라"이러시니까 정말 화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빨래걷으러갔지만 그냥 거실에 놨어요ㅠㅠ
이건 제가 잘못한거 알아요...
그런데 놓자마자 "그걸 거기다 놓으면 어떡하니?소파에 올려놔야지."하시길래 다시 소파에 올려놓았더니
"에휴...그냥 좀 널어주면 안되나?"이러면서 다들리게 말씀하시길래..널어드렸죠..
짜증부리면서 안했구요..짜증부리면 나중에 뭐라하실까봐
짜증도 안부려요...
제가 빨래 널으니까 삼촌께서 도와주셨구요..
그러다가 오늘 삼촌이랑 할머니께서 어디갔다오시는데
문열어드리니 할머니께서 삼촌께 제 욕을 하고계시더라구요..
"할머니가 ~하는데 어쩌고...."
사람이 촉이라는게 있잖아요.딱봐도 제 얘기인거에요..
삼촌은 듣기만 하시구요.
대충 내용은 할머니가 뭐하는데 ㅇㅇ이가 맘에 안들게 뭐했다..
이런얘기겠죠...
삼촌께서 집에 가시려고 저한테 용돈 주시니까
"조금만 줘!!!!!!!!뭘 많이 줘!!!!!!!!!만원만 줘!!!"
"돈 많이 주면 뭐해!!!쓸데 없는데다 쓰겠지!!!!!"
저 용돈...?그런거 안받아요.한달에 용돈 같은거 안받고
버스비만 받아요..그것도 부모님께서 주시는거구요.
할머니께 받는 돈은 없다고 보면 되죠..
저 말씀하시더니 "어제 빨래 널때도 말이야!!!그냥 거실에
놓는거 못봤어?!"이러시면서...아니
백번 잘하면 뭐합니까 한번 못하면 그것만 기억하시는데..
저런식으로 삼촌한테 아까 제 욕 한거겠죠..
정말 속상해요...엄마께 전화드렸더니 주말엔 그냥
엄마친구분네 가라고....할머니 원래 그러신다고..
정말 어떻게 맞춰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또 할머니께서 화나시면
저한테 가정교육을 저따구로 받았다느니 하시는데...너무 힘들어요...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요..
괜히 부모님 욕먹이기 싫어요..가정교육 잘못받았다는 말로ㅠㅠ
학생이라 자취할수있는것도 아니고..제가 무슨 무조건 웃으면서 대할수있는 로봇도 아니고...
결시친 분들이시라면 어떡하시겠어요?제발 좀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