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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우리가족을소개합니다!

지나가던흔녀 |2013.06.17 21:31
조회 188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을 맨날 눈팅만 하던 16살 흔녀에요!이게 제 첫글이네요...ㅎㅎ다름이 아니라 너무 이쁜 우리 가족을 소개해보려 해요ㅎ


첫번째 우리집 얼짱 우리 엄마<3흔히들 딸은 엄마랑 제일 친하다고 그러듯이 저도 엄마랑 제일 친해요!진짜 누누히 맘속으로 생각하지만 엄마... 진짜 존경스러움
저희 오빠는 자폐 1급이예요. 그래서 맨날 알아들을 수도 없는 괴성을 맨날 지르고아파트에서도 혼내도 계속 방방 뛰어다니고한마디로 말하면 몸은 거의 스무살이 되어가지만 정신연령은 네살이예요.엄마가 오빠 돌보기가 너무 벅차서 저는 초등학교 입학할 때까지 미국에서 고모랑 할머니랑 살았어요.그리고 한국학교를 다니다가 5학년때 미국에 다시 가서 중1 중반에 돌아오고중2중반에 캐나다를 가서 지금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요.세보면 엄마랑 같이 산 시간은 4년밖에 없는거죠ㅜ엄마랑 할머니가 말씀하시는데 제가 4살때까지 엄마를 못알아봐서 엄마도 많이 속상해하셨대요ㅜㅜ어렸을때 유치원에서 어떤 남자애가 저보고 엄마없는애라고 놀린게 아직도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네요..암튼 한국 돌아와서도 제가 엄마랑 못살았던게 오빠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오빠한테 되게 못되게 굴고 엄마한테도 괜히 짜증도 많이 냈었어요ㅜㅡ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한심하네요오빠때문에 집에 친구들도 못데려오고 다른 여자애들이 자기 오빠가 자기 괴롭힌다고 오빠 짜증난다고 할때저는 그래도 싸우고 장난칠 수 있는 정상적인 오빠가 있는 걔네들이 너무 부러웠어요.한번은 2학년땐가? 그때 진짜 믿는 친구한테만 오빠가 자폐라고 알려줬었어요. 근데 걔가 그걸 우리반 애들한테 다 말하고 다닌거예요. 다행히도 그때는 애들이 어려서 지금은 기억못하겠지만그 후로 아파트 안에서도 엄마랑 오빠랑 저랑 어디 갈때도 저 혼자 앞장서서 가고 그래서엄마한테 된통 혼났었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그랬었네요
괜히 엄마한테 맨날 오빠땜에 집중도 안된다고 홧김에 오빠 내다 버리라고도 하고엄마는 왜 다른애들은 말짱한테 왜 내 오빠만 저러냐고 저럴거면 아얘 낳지를 말지 이러면서엄마 속도 애지간히 썩였었어요..ㅜㅜ 엄마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미안해요
미국에서 사고친것도 다 엄마가 교장한테 잘 말해서 퇴학감인데 퇴학도 안당하고친구랑 싸워서 짜증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괜히 화풀이해도 다 받아주고 ㅜㅜ다행히 더 엇나가기 전에 엄마가 한국으로 불러서 다시 오긴 했어요.
한국 온 다음에도 한국공부 짜증난다 이딴 암기공부 대학때까지 할생각 하면 구역질난다공부도 안했으면서 이딴소리나 하고 지금 생각하면 되게 한심해요ㅜㅡ 그떄좀 잘할걸
그렇게 가출도 하고 학교에서도 많이 사고치고 그러다가 저는 저대로 너무 힘들었어요그래서 엄마한테 미국이나 캐나다쪽으로 학교 보내달라,요번엔 정말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공부 열심히 하고 사고도 안치고 엄마 말도 잘지내겠다고 약속했어요. 엄마는 그때 이게 니 마지막 기회라고 가서 잘 행동하라고 했죠.제가 그렇게 목숨처럼 여기던 렌즈도 안끼고 염색도 풀고 다시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캐나다로 가서!!지금은 정신차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어쩌다보니 주저리주저리...되버렸네요. 암튼 우리 착하고 이쁜 가끔은 마귀할멈 우리 엄마<333히우리 엄마 마트가서 배우냐는 소리도 들어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전 엄말 안닮아서 예쁘지 않...ㄸㄹㄹ...168에 50키로 늘씬... 난 뭐지... ㅁㅊ...
to. 우리 엄마아아아아ㅏㅇㅇㅇ엄마!! 내가 지금까지 생각하면 너무 고맙고 미안하단 생각밖에 안든다!엄마 나 지금은 열심히 공부도 잘하구 저번엔 humanities 만점도 받았어!꼭 이학교에서 열심히 해서 IB diploma 따서 좋은대학가서 잘 취직해서 엄마 하고싶은거 가고싶은데 먹고싶은거 다해줄게내가 표현이 서툴러서 지금까지 편지 제대로 한장 써본적도 없고 엄마한테 사랑한단 말도 제대로 못했지만.. 항상 사랑하는거 알지?엄마 나 내일모레 한국간다!!나 한국가면 지금까지 엄마랑 못했던 데이트 다하자!!그리고 나 한국말도 많이 갈쳐줘.. 이제 똑바로 집중해서 잘들을게가서 SAT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엄마 말도 잘들을게이제부턴 엄마 말도 잘듣고 착한 딸이 될게요!I luv ya more than anything in the whole entire world<3ur ma only superstar
엄마 이쁜 딸이 ><


우리 아부지내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랑하는 우리아부지!!저희 집이 제입으로 말하지 뭐하지만 좀 잘사는? 편이예요.어렸을때부터 사고싶은거 입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부족함 하나 없이 다 사주고ㅜㅜ아빠가 ****은행 대표라서 수입이 좋은만큼 많이 스트레스 받고 힘드신데이거사달라 저거사달라 찡찡대고 고집부리고 너무 후회되네요
제가 한국에서 적응못해서 캐나다에서 보내달라고 했던 학교가학비가...진짜 장난 아니예요 학비가 5000 기숙사비 2000 총 일년에 7000솔직히 물어보면서도 아빠가 쉽게 오케이 해줄거라 생각도 안했는데아빠가 그때 저한테 하신 말씀 듣고 방와서 감동받고 울엇어요..아빠왈 '우리딸이 이제 정신차리고 제대로 공부하겠다는데 7000이 뭔상관이야^^ 우리딸 이제 거기 보내주면 잘 적응하고 큰사람 될거라 아빤 믿어^^'저 진짜 감동먹고 열심히 공부해서 입학시험 당당히 합격하고 지금은너무 잘지내고 있어요요><나중에 나도 아빠처럼 내 딸이 이런 학교 보내달라고 하면 바로 오케이 할수 있는멋진 엄마가 될게요오오오옹
to my dear loving dadddyyyyDad I'm not sure weather ur gonna read this or not,but i just wanted to say that I luv u more than anything in the world,no matter how much u spend on me or whatever.Thx for everything you've done for me.btw I'm going Korea the day after tmr!! so excited
ur loving daughter <3
ps. I signed up for economics nxt yrpps. I love u much more than one direction... hahaha
(우리아빠 저보다 영어잘해요ㅋㅋㅋ이런)





이리저리 길었네요.. 흐어알다시피 미국에서 10년가까이 살았기에... 한국어가 완벽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영어가 훨씬 편해요ㅜㅜ맞춤법이나 좀 어색해도 양해 부탁드리구요!마지막으로 우리가족 사랑해요~~~<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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