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가난한데 왜 아기를가지는거예요?
진정
|2013.06.18 01:12
조회 45,027 |추천 363
안녕하세요 이렇게 많은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새벽에 잠이오지않아 혼자 적어본글인데 많은관심과 위로 또 감싸주시고 안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힘이됬고 정말많이 얻어갑니다 모두 자기일처럼 그렇게 걱정해주실지 몰랐어요모든글처럼 저 그렇게 살아볼께요 제가 부모님과 동생을 모질게대할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전 이 가난을 벗어나고싶어요 그래서 노력할려고합니다저 응원해주신 모든분들 정말 복받으실꺼에요 나중에 저 꼭 성공할께요 !!오늘 하루도 그리고 앞으로 오는날도 모두모두 좋은일만있기를바랄께요 감사하고 또감사합니다 !!^_^ ------------------------------------------------------------------------------------저는 16살 중학생입니다 저희집은 가난해요 엄청가난합니다 근데 제밑으로는 동생들이 4명이나있습니다 엄마 아빠 저 그리고 동생4명 저희집은 7명입니다 엄마는 가정주부시구요 아빠는 조그만한 가게를하고계십니다 가게라고는하지만 딱봐도 허름해보이는 .. 그래서 들어가고싶지않은 음식점을 하고계세요 장사..안됩니다 한달에 110~130정도 버시구요 가게에 들어가는돈빼면 남는게 정말없습니다 매일매일을 돈걱정으로시작하시고 돈걱정으로 하루를마무리하십니다 동생들 때문에 .. 어머님은 일을못하시구요 저는 나이가어려 아르바이트를 안시켜주셔서 고기집에서 서빙을합니다 학교마치면 친구들은 학원을가거나 맛있는걸사먹지만 저는 .. 집에와 밥을먹고 출근을해 5시부터 11시까지 일을합니다 그렇게 한달을일하고나면 65만원정도 벌수있습니다 그리고 제용돈 3만원을제외한 모든돈은 제동생들에게 들어갑니다 분유값 기저귀값 어린이집 장난감 .. 전 아직어려요 저도 친구들이랑놀고싶고 저도 학원을다니면서 공부를하고싶고 저도 사고싶은것을 사고싶어요 아직 저도 어린데 전 언니니깐 누나니깐 다참아야해요 저 이렇게살아라고 이렇게 힘들게살아라고 낳으신건가요 가난하면 자식한명도 제대로 못키우신다면 아이들을 낳으셨으면 안되는거아닌가요 .. 왜 아무것도 모르는 제동생들은 나중에 이 가난을 겪어야하나요 왜요 도대체왜죠 가난하면 낳지를말았어야죠 왜 전 이나이에 이런고민을 해야하나요 왜 내가하고싶은일보다 돈을많이벌어야하는 그런 직장을 가져야하는거죠 ? 왜 저는 첫째라는 이유로 이렇게 힘들어야하냐구요 .. 너무 답답해서.. 잠이오지않는 이새벽에 내마음을 적어봤어요 이제 잠들수있을거같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베플두리온|2013.06.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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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처지가 너무 안타깝네요. 세상경험을 좀 더 많이 한 선배로서 조언을 좀 할까합니다. 지금 집에다 알바하는 돈 그렇게 퍼주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돈을 좀 더 모으세요. 알바비가 깍였다든지 알바가 하나줄었다든지 해서 어떻게든 돈을 좀 더 모으기바랍니다. 그렇게 모은 돈을 안전하게 숨겨서(방법은 지금 생각나지 않네요) 나중에 고교를 졸업하면 바로 작은 고시원이라고 찾아서 독립하세요. 물론 집에서 살면 집세는 안들겠지만 그것보다도 많은 돈을 아니 버는 돈 대부분을 집에다 내놔야합니다. 그렇게 희생해서 나중에 동생들 독립하고 나이들면 아이고 우리 장녀 잘했다고 부모가 말해주고 동생도 언니,누가 때문에 우리가 살았다하며 보상해주고 그 공 알아줄 것 같나요? 학생 가정형편으로 봐서는 동생들이 타고난 재능이나 머리가 있다면 모를까 병범하다면 어차피 사는 것은 다 아둥바둥한 소시민일 겁니다. 그렇게 자기 살기도 바쁜데 희생한 학생 알아주지도 않고 나중에 늙고 병들면 젊은 시절 뭐하다가 그꼴이 되서 짐덩이처럼 구느냐고 욕만할 겁니다. 우리부모나 동생은 그렇지 않다구요? 네이트만 털어봐도 그렇게 희생하고 팽당한 딸들이(특히 장녀) 수두룩 합니다. 설사 그공로 알아준다고 해도 청춘을 다 바치고 제대로 놀지도 먹지도 입지도 못한 그 한은 어디다 풀까요. 일단 고등학교졸업하고 알바자리라도 찾아서 독립하고 집에다는 한푼도 가져다주지 말고 본인을 위해 쓰고 모으세요. 그렇게 학생이 본인 기반을 잡아놔야 나중에 동생들을 조금이나마 도와 줄 수 있지 지금 그렇게 희생해봐야 밑빠진 독에 물붓기입니다. 게다가 학생 부모는 부모로서의 최소한의 인식이나 사람으로서의 장래에 대한 생각이나 앞가림도 없는 사람들같아요. 그렇게 않으면 그형편에 그렇게 자식만 줄줄이 대책없이 낳지 않지요. 물론 윗자식들이 키울거라는 기대를 하고 자식중에 하나는 잘돼서 나중에 노후를 책임지든지 아니면 여러 자식이 돈을 내면 노후가 준비될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왠만한 회사에 들어가도 제대로 자기가정도 건사못하는데 무슨 꿈을 꾸고 있지 모르겠습니다. 속된 말로 평생 부모 봉되거나 동생들 뒷 치닥거리만 하고 살려면 상관없지만 본인의 인생을 제대로 살려면 끊을때는 강하게 끊을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이도 저도 아니면 나중에 다같이 죽는 거에요. 제말 명심하고 꼭 딴주머니 차서 독립자금 만들고 졸업하면 바로 독립하세요. 그렇게 여유되면 둘째 동생정도는 학비를 지원해주거나 해서 책임져주고 그렇게 혜택받은 둘째는 셋째를 셋째는 밑의 동생을 이런 식으로 도와주면 그나마 나을지도 모릅니다. 한순간의 정리나 가족애 때문에 부모가 싸지른 책임을 떠맡아 인생을 망치지 않길 바랍니다. 학생이 없어도 이가 없으면 어떻게든 잇몸으로 씹게 됩니다.
- 베플ㅇㅇ|2013.06.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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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 우리도 지지리 가난했고 다섯 자매였는데요.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는데 취직하거든 절대 부모님께 돈 다 갖다 바치지 마세요. 자기들이 줄줄이 대책없이 낳아놓고 나중에 자신들 고생했다고 자식들한테 보상받으려고 합니다. 첫째 언니, 둘째 언니 다들 집에 뜯기느라 돈 제대로 모아본적 없구요. 부모들은 그렇게 착취하는거 당연한 걸로 생각해요. 고마워 하지도 않고, 또 자신들이 키워야 할 동생들 양육비까지 님이 부담해야 합니다. 집에 월급 같은 것도 밝히지말구 알아서 적금 넣으시고요. 조금씩 님이 감당할 수 있는만큼만 드려요. 첫째라고 혼자만 희생하지말구 동생들 크면 부모님 용돈 꼭 같이 부담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