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어어...
보통 다른 분들을 보면 자고 일어나면 톡된다던데..
제 경우는 일하고 와서 잘려고 하니 톡이 되었네요..ㅋ;;
일하다가 휴식하면서 댓글 확인할려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엄청 많은 댓글이 달려서 깜짝 놀랬어요 ㅎㅎ;;
그런데 좋은 일로 톡된 것도 아니니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톡이 된 것 자체는 그렇게 기쁘거나 큰 감흥이 있거나 그런건 아닌것 같네요..
넵 일단 모든 댓글 하나하나 꼭꼭 씹어서 읽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저를 비롯한 편돌이, 편순이 분들의 응원과 격려, 충고와 조언을 해주셔서..
이럴때 몸둘 바를 모르겠다는 표현을 쓰는건가요?
어쨋든 조금..아니 많이 감동했어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솔직히 톡 되고 다른 분들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그때 일을 회상하니 제 자신도 참...어리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아 다른 분들을 뭐 욕보이거나 그런 뜻이 아니고, 제 자신이 동안이라는 둥의 그런 것이 아니라 ..ㅋ;
사실 저번의 파라솔에서의 청소 트러블..
지금 생각하면 참...별 것도 아닌 것에 열내고 기분 나빠하고...
저번 글의 어떤 분 말마따나 사소한 일...이었는데..
다른 분들 같았으면 충분히 기분 좋게 대처하고도 남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그런데 이렇게 일도 이렇게 크게 번지고 조금은 이렇게 걱정해주시는 분들과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그리고 그 손님께 죄송한 마음도 들어요..
이번 일로 인해서 생각을 한게 화를 낼 때 한번은 생각해보고 나중이 되도 화가 날까?를 한번 생각해봐야지..하고 다짐을 했네요..ㅋ..
아 그리고 도보 불법 점거 얘기가 나왔는데..
저희는 도보 불법 점거는 안했어요!
(저희 가게 사진 찍을까 했는데..괜히 더 문제가 커질까봐 퍼왔어요 ㅎ..문제 될 시에는 삭제 할께요..)
저 사진의 테라스와 아주 흡사하게 생겼구요..저 난간 밖이 도보에요..
저 난간안까지는 건물이구요..ㅎ
저희 가게 테라스가 너무 이뻐서 드라마 촬영에도 쓴 적이 있답니다 ㅎㅎ
어쨋든 그리고 저희 점장님께서는 국가유공자셔서..
나라에 해악을 끼치는 일은 절대로 안하셔요..ㅎㅎ
저도 많은 알바를 해왔다면 해왔지만, 솔직히 여태 봐왔던 사장님, 점장님, 상사분들 중에서는 단연 존경스러운 분이세요.
그래서 일은 무진장 힘들지만(솔직히 너무 힘들어...ㅠ) 계속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구요..ㅎ
어쨋든 많은 관심과 응원, 격려, 공감과 조언, 충고등 정말로 감사합니다.
또한 이번 일로 인해서 많은 배움을 가질 수 있었던 흔치 않은(?) 기회에게도 감사를 하고 싶어요.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날씨 많이 습해도 짜증나지 않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께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되게 오래간만에 컴을 켰는데 전에 썻던게 생각이 나서..
이렇게 다시금 후기?라고 해야하나..
어쨋든 경과도 보고하고...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어 이렇게 다시 끄적이게 되었네요..
일단 저한테는 비교적 과분히도 많았던 댓글들...하나하나 소중히 읽어보았습니다..
저에게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감사하고,
반대로 저에게 융통성이 없다는 등의 쓴소리 하시며 사회생활 어떡할꺼냐는 둥 걱정해주신 분들 또한 감사드립니다.
응원과 충고와 조언, 쓴소리 모두 달게 받고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사실 그 이후로도 사건 사고가 참 많았어요.
술먹고 고성방가는 기본이며..
치우지 않고 가는 손님들은 여전히 안치우고 가시고..
대학생들끼리 말다툼하며...
심할 경우에는 몇번 없기는 했지만 어쨋든 주먹이 오가는 상황까지..
더 기가 차는 것은 어디서 사왔는지 집에서 싸들고 왔는지 모르지만 고딩놈들이 거기 앉아서 술 담배 할라하더군요...
물론 민증 확인후에 쫓아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트러블이 있었고..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가게는 대학근처에 있어요.
대학 입구에서 걸어서 20초도 안되는 거리에 있죠..
그런데 지금이 시험기간이자나요?
우리 가게는 평소에도 엄청 바쁘지만 시험기간에 죽어나요..
편의점이니깐 야간엔 편하자나? 하시는 분들 계실꺼 같은데..
대학생분들..
잠안자요...
새벽 1시건 5시건 뭐 사러 오시는 분들 엄청 많습니다..ㅋㅋ..
게다가 마켓형 편의점이자나요..
새벽에 들어오는 물량도 엄청나요..
시험기간이 아닐때 하루 평균 봉지과자 박스가 기본으로 5~10개, 컵라면&봉지라면 박스가 기본 10~15개, FF라고 해서 삼각김밥이나 햄버거 샌드위치등이 평균 5~7박스에 박스과자나 안주류등이 들어있는 박스가 기본 6~10개가 와요..
음료수등도 캔음료..보통 30개가 한박스, 페트병의 경우는 6개가 한박스인데 이것들도 다합쳐서 30박스 정도 와요..
담배도 일주일에 2번 정도 오는데 평균적으로 100보루 내외로 옵니다 ㅋㅋ..
감이 안오시는 분들을 위해 예를 들자면 음료수 스프라이트캔만 매일 하루에 100~200개가 나갑니다ㅋㅋ..
담배의 경우에는 말보루 라이트만해도 하루에 10보루씩 나가요 ㅋㅋ..
주간에 손님들 들락날락 야간에도 들락날락 하면 가게 물건들이 텅텅 빕니다 ㅋㅋ...
진열과 정리, 청소 담당인 우리 야간 알바생들은 그냥 죽어나는거죠 ㅋㅋ...
어젯밤 같은 경우에는 라면만 70박스에 과자가 15박스, 안주박스가 17박스, 음료수가 대충 60박스 정도 온것 같네요 ㅎ
어쨋든 이렇게 바쁜 와중에 야간에 맨날 파라솔에서의 트러블이 많으니..
사실 점장님께도 파라솔에 대해서 몇번이나 말씀드렸지만 감이 안오셧나봐요..
무슨 호들갑은..이런 정도만 생각하셧나봐요 ㅎ
근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대학은 시험기간이자나요?
점장님도 많이 바뻐지셧고 새벽까지 일하다 가시는 날이 많았어요..
그렇게 깽판치는 대학생분들을 목격을 하시게 되고..
그러다가 지난주 목요일에...
점장님이 드디어 폭발하신거죠..
고성방가에 바닥 테이블..뭐 어디 할것 없이 여기저기 흩날려져있는 안주에..
굴러다니는 술병과 캔들..
테라스 여기저기에 뱉어놓은 침과 담배 꽁초들...
우리 점장님이 좋게 말하면 화끈하시고 좀 나쁘게..라고 해야하나? 평범하게 말하자면 다혈질이시거든요 ㅋㅋ...
바로 샤우팅이 날라오드랩니다 ㅋㅋ
"이 @$%@^들이 지들이 x먹었으면 치워야할 것 아니야.. 하루이틀도 아니고 어? 여기가 술집이야? 우리 알바생들이 왜 맨날 이걸 치워야되? 좋은 대학에 다니며 배웠다는 놈들이 이따구로 하냐? 당장 나가!! 그리고 xxx(알바생중에 한명..) 당장 파라솔 치워!!"
이렇게 해서 파라솔을 철거하게 되었어요..
어떤 분께서 댓글로 그랬자나요?
매출이 오르니 파라솔을 설치한 것이라고..
사실 저희 파라솔로 인한 매출..거의 신경을 안써요..
학기중 기준으로 하루 매출이 평균적으로 300~500 나오고..
시험기간등의 경우는 보통 600~900?1000? 나오는 곳이에요..
테이블 2개 설치했다고 올라봤자 얼마나 오르겠어요..ㅎㅎ;;
순수하게 대학생분들께서 파라솔 설치를 건의를 해주셧고..
그에 맞춰서 해드렸을 뿐이에요..
그런데 정작 그분들은 파라솔에서 개판치며 가게내에서 행패 부리는 사람도 가끔 나타나니..
이렇게 철거를 했네요..
제가 이전에 그 글을 쓴 이유는..
그냥.......솔직히 말하면 화도 쫌 많이 났었죠..
나름 열심히 일한다고 했는데 정작 제 이름이 본사에 안좋게 올라간 것도 허탈했고..
나름 저도 부모 앞에선 귀한 자식이고, 친한 친구들 앞에서는 둘도 없는 소중한 놈이고..
그런데 ㅋ..
그 손님 말투에서는 저를 무시하고 하대하며 자기보다 아래다..라며 무시하는 듯한 말투가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뭐 알바생이니깐..이라면 어쩔수가 없긴하지만..헤헤..
그리고 나름 술취하신 분들 잘 응대? 대응?할 자신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저한테도 어느 정도 화가 났었던것 같아요 ...
나름 좋은 경험을 했고 좋은 공부가 됬다고 생각을 해요..
어쨋든 후기도 남기고... 읽어주시고 친절히 답변을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많은 조언과 충고, 응원...받고 새겨듣고 가요.
다들 비도 오는데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