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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시동생의 과한 스킨쉽ㅜㅜㅜ

아휴 |2013.06.19 01:31
조회 96,103 |추천 352

 

안녕하세요~

답답하고 또 답답한 마음에 결시친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ㅜㅜ

 

저는 결혼한지 2년차되는 29살 아줌마예요~

남편은 저보다 한살많은 서른이구요

남편에겐 나이차이 많이 나는 남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지적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고 부담감도 있었지만 착하고 순한 웃음을 가진 도련님이라

크게 걱정을 하지 않고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후 1년 동안은 남편은 서울에서 저는 대구에서..주말부부로 살다가

올해 초 남편과 저 모두 수원에 자리를 잡게되면서

남편의 본가로 들어와 살게되었습니다.

시어머님은 돌아가신지 7~8년 정도 되셨고 시아버님은 사업상 집을 비우실때가 많아요

일주일에 이틀 정도 집에 들어오십니다.

집 비워두느니 들어와 살고 큰돈 모아 집사서 나가라시는 아버님의 말씀에

남편과 상의끝에 본가로 들어온것인데 이런문제로 고민하게될줄은 몰랐네요ㅜ

아버님께선 늘 도련님은 자신이 평생 돌볼것이니 절대 부담갖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너희들 앞가림하라시며 ㅜㅜ 마음써주시는 좋은 분이세요

그러니 더욱 제가 잘해드리고 싶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어 도련님과

함께 살게 된 일인데... 

자꾸만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되기에

너무나 힘이듭니다.

 

도련님은 이제 스무살이예요

어릴적은 보통아이들과 큰 격차가 벌어지지는 않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친구들의 따돌림과 괴롭힘으로 사회성까지 결여되면서

다른친구들과 많이 차이가 나게되고 주눅이 들어서인지..

계속해서 훈련을 받아야하고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잘 못하셔요 

지금도 개인적으로 돌봐주시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저도 일이 일찍 끝나긴 하지만 근무를 해야하는 상황이라서요~

도련님은 요즘 제과제빵도 배우고 있어 저와비슷한 오후시간에 들어옵니다.

 

본가로 들어와 같이 살게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까지는

제가 집에 오면 쑥쓰럽게 손도 잡고 웃고 종이접기 한것을 선물로 주기도 하고

어린아이 같았어요 마치 순수한 초등학생같은 느낌이랄까..

예쁘더라구요 제가 오면 너무 좋아해주고 옆에 있고싶어하는게요

참 잘해주고 싶고 보듬어주고 싶어서

사소한 애정표현은 다 받아주고 저도 예뻐해주었는데

시간이 지나자 그런 애정표현?이 과격해집니다

설거지를 하고 있으면 뒤에와서 허리를 껴안는다든지

제품에 부비부비를하고 저도 여자인지라 간혹 너무 당황스러워 살짝 뿌리치는데

도련님이 몸은 성인이다보니 힘도쎄고ㅜㅜ

너무 강하게 뿌리치면 쇼파 구석에 앉아 제 눈치만 마구 살피는 모습이

또 안타깝고 미안해서 앉혀놓고 간식거리라도 내어주면서

갑자기 껴안아서 내가 놀랬던거야~다음부턴 그러지마~하고 얘기하면

끄덕끄덕하는데

그때 뿐이고 자꾸 그러더라구요~

 

남편은 도련님이 절 좋아하고 수줍은듯 옆에와서 앉고 그러니

사이좋아보인다고 뿌듯해하기도 합니다..고맙다면서

 

항상 남편은 저보단 조금 늦은시간에 들어오기때문에

늘 도련님과 저 둘이 있는 시간이 있어요

한번은 그 시간에 제가 샤워를 하고 있는데 도련님이 벌컥 문을 열어서

저는 재빨리 뒤돌며 쭈그린채로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분명히 문도 잠궜는데 힘으로 연건지..

(다음날 제가 해보니 손잡이 밑에 조그맣게 튀어나온 부분

누르면 잠기는? 그런거라서 그냥 살짝 손잡이를 돌리면 안열리는데

강한힘으로 여러번 손잡이를 내리니깐 열리더라구요)

하..너무 어이가 없어서 가만히 욕조에 한참동안 앉아있다가 남편오는소리를 듣고

욕실에서 나와 바로 얘길했어요

그러니까 남편도 무척 당황스러워하면서 동생을 앉혀놓고 엄하게 타일렀어요

도련님은 눈도 못마추치고 두리번거리며 고개푹숙이고 있고

첨엔 너무 수치스러워서 너무 화도 났다가도

남편이 혼내는거 보면 마음이 짠하고 측은하기도 하구 

초등학생 수준인데 뭘 알고 그랬을까 싶어

아버님껜 말씀 안드리고 또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쇼파에 앉아 같이 티비를 보는데 제 무릎에 눕기에 (가끔그렇게 합니다.)

불편하긴 했지만 그냥 티비보고있는데 무릎에 누워 손으로..

제 가슴을 만지작..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순간 도련님 머리를 팍 밀쳐내고 뭐하는 짓이냐고 크게 화를 냈더니

놀라서 자기 방에 들어가서

문잠그고 나오지도 않더라구요

 

이게 참 답답할 노릇인게 큰사고는 늘 둘이 있을때 칩니다

남편이랑도 아직 신혼이라 가슴만졌다 얘기하는데 정말 무안하고 수치스럽고ㅜㅜ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한번은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침대옆에 뭔가 있어서 보니 도련님이

저희 방에 와서 바닥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는겁니다..

보통잘때 슬립?같은 얇은옷을 입는 걸 좋아하는데

그날도 그런차림으로 있었거든요ㅜ

나..나의 팬튀가 보였을수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런 생각이 드니 괜히 불편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늘 사용하는 핸드크림이 없어져서

그냥 잃어버렸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련님 빨래감 챙기다 보니 도련님방 옷장에서 나오더라구요..

바른것 같지도 않은데 그걸 들고간 이유는 또 뭔지..

 

아 그리고 도련님 혼자있을때 저희 부부방에 가끔

들어왔다 나가는것 같아요

제가 정리하는걸 좋아해서 항상 나가기전에 침대시트를 반듯하게 정리해놓고 나가는데

흐트러져 있거나 누웠던 모양대로 이불이 주름져있다거나..

 

자잘한 스킨십은 늘 있습니다. 쓰다듬어 달라고 머리를 내민다거나

딱붙어 팔짱을 낀다던지..제손에 뽀뽀를 한다던지.

제가 도련님의 스킵십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나서부터는

제가 나쁜생각하는건지..

저 놀래키는 장난한다고 뒤에서 덥석 안을떄 손이 가슴쪽으로 오는 느낌도 받고

괜히 가끔 옆에와서 제 골반쪽에 중요부위를 밀착시키거나 스친다는?

생각까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썩은건지..어쩐건지

너무 혼란스럽고

무작정 혼내고 타이르면 또 말은 잘듣고

사과도 곧잘하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남편에겐 또 친동생인데 제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있는데로

직설적으로 말을 하기도 힘드네요

 

돌려서 말하기는 하는데 이게 내 느낌상은 그런데

가슴만진거 외엔 크게 누에보이게 잘못한게 없어보여서..

뭐라고 설명을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ㅜㅜ

 

그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 정도의 수준이기에

나쁜의도는 없을것이라 생각하려고 애써 노력하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자꾸 뭘 알고 그러는 것같아서

이제는 도련님의 곁눈질에도 기분이 이상하고 그래요ㅜㅜ

그냥 다시 분가를 생각해야하는건지

괜스레 애정표현 조금 하는것으로 아버님 속상하게 해드릴까싶어 걱정도 되고

갑자기 짜증이 솟구치다가도

어린나이에 엄마의 사랑과 보살핌을 못받아서

그저 여성이라는 존재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이나 애정결핍이 있어 그러나..

가엾기도 하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제마음이 왔다갔다 합니다..

 

이미 이렇게 몇개월 살다보니 객관성을 잃었는지 판단이 잘 안되네요.

다른사람이 보기에 비정상인건지 제가 유난인건지 모르겠어요

제 일이 아니었다면 미쳤다고 이상하다고 말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대상이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보니

더군다나 너무 순수한 아이같은 사람이기에

제 의사표현도 더욱 조심스러워지는게 사실입니다..

 

시아버님 뵈면 여지껏 혼자 얼마나

마음아프셨을까..하는마음에 제마음도 아파서

도련님에게 결핍된 사랑도 채워주고

더 잘하고 싶은데

힘에 부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댓글로 충고 부탁드려요..

댓글 많이 달리면 남편에게 보여주고 제대로 해결점을 찾아봐야지

안되겠어요ㅜㅜ힘듭니다 도와주세요~

 

 

 

추천수352
반대수10
베플26녀자|2013.06.19 01:57
지적장애우를 알고있는 사람이예요~ 글쓴이분께서 간과하시면 안되는게 아무리 어린아이처럼 순수해보일지라도 본능적으로 성적욕구가 있어요 실수인지 고의인지 몰라도 샤워중인 님의 모습을 보고 호기심과 욕구가 생겨 더욱 과격한 스킨쉽을 시도하는 것 같아보여서 걱정됩니다. 지적으로 어린아이이고 몸은 성인인 사람들이 더욱 무서운 이유는 일반 성인이면 그러한 욕구를 제어하고 참을 수 있지만 그들은 오히려 제어하고 다스리는 능력이 부족하여 욕구대로 행동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를 통해 교육방법을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베플걱정|2013.06.19 06:51
걱정이되는 마음에 댓글 남겨요 저는 한달에 한번씩 정신지체장애우 복지센터에서 봉사황동을 다녔던 여자사람입니다..저도 항상 그분들의 순수한모습에 저자신도 힐링하곤했어요 그러다 한번은 자신과 수학공부를하자며 저를 이끌고 자신의 방(한방에 침대세개로 공용기숙사같은 곳이예요)으로 데리고 가선 첨엔 덧셈뺄셈같은걸 하다가 갑자기 절 안고 침대에 눕히더니 자신의 성기를 꺼내서 제 배에 비볐습니다.다행히 제가 소리치는 소리를 듣고 함께 봉사갔던 분들과 센터관계자분들이 와서 더 큰일은 겪지않았지만 아직까지도 저에겐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그이후로 그곳으로는 봉사활동을 하러 가지 않죠혹시나 제글을 보고 지적장애우분들에 대한 편견이 생길까 두렵네요 모든사람이 그런것은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간혹 그런 경우도 있으니 글쓴님도 알아두시고 조심하시길
베플에구구|2013.06.19 02:46
신랑이나 시아버지통해서 대신말 전하지마시고 님이 직접 거부의사 밝히셔야해요. 여자를 만질때 촉감이라던지 체취에 꽂히면 지적장애우분들도 장애우이기전에 남자인지라 제어가 안됩니다. 실제로 신체접촉이라던지 자위행위때문에 어머님들도 힘들어하시는경우도 많구요..정신은 아이일지도 몰라도 몸은 어른입니다.정신지체1급이신분들도 결혼해 아이낳는거보면 모르시겠어요?막 앉혀놓고 화를내라는것이 아니라 눈을마주치시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야해요 하지말아야하는것을 인지해야지 안그러면 장애정도가 초등학생정도면 발가벗고 나오거나 가슴주무르거나 장소가리지않고 껴안는행동 서슴없이 하게됩니다 그게 잘못된행동이고 글쓴이님은 만지면 안되는존재인지를 모르니까요..학교에서 수업중에 자위행위하는 남학생 의외로 많이있어요..염려되어 몇자적어봅니다..
베플|2013.06.19 07:53
다른분들은 직접적인 스킨쉽문제를 많이 말씀하시는데 저는 핸드크림을 가지고 간데에서 이미 시동생분은 글쓴이분을 여성으로 느끼고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핸드크림이라는게 향수만큼이나 그사람의 특징적인 체취를 나타내주는데 그 향기를 가까이 두고 맡고싶어서 가지고갔을 수도 있어요 또한 침실에 들어와 누워본다는것도 글쓴님의 품이나 여러가지 것들을 느끼고 싶어서인지도 모릅니다.. 여건이되신다면 남편분과 상의하여 캠코더나 동영상 촬영을 해두신채로 시동생이 방에 들어와 무얼하는지 알아보셨으면 좋겠네요..진심으로 앞으로가 걱정되어 드리는 말이예요ㅜ
베플ㅁㅁ|2013.06.20 17:25
저희 동네에 일어났던 실화입니다 지적장애가 있는 큰아들을 둔 노모가 아들이 몸은 성인인데 지적장애가 있어 결혼은 못하고 밖에서 모르는 여자라도 강간이나 하고 다닐까봐 할수없이 노모가 아들하고 잠자리를 해줬답니다 가끔씩 풀어줘야 밖에서 여자들 봐도 안달려드는것 같아ᆢ근데 하루는 남편분이 자기 아들과 부인이 그짓을 하는걸 보고 넘충격 받고 그치만 장애 아들도 불쌍하고 부인도 불쌍해 혼자 비관하다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하셨어요 ᆢ 안타까운 사연이죠
찬반reine|2013.06.19 16:51 전체보기
이제 우리나라에도 암묵적이고 틀없이 이뤄지는 섹스볼란티어, 즉 성자원봉사가 양지로 나와 법의 울타리 안에서 안전하게 이루어져야한다... 장애인의 성욕을 억제시키려고만 하는 황당한 생각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이런 말을 꺼내는 내가 또라이 취급을 받겠지만, 그래도 할말은 해야겠다. 장애인도 사람이다. 사람에게 성욕은 지극히 당연하고 당연한 요소다. 그러한 욕구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으로 제한하려는 것은 인권유린이다. 고로 sex-volunteer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기초교육이 필요하며 외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나라 장애우들을 위한 성적 분출구가 마련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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