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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두고 있는데 고민이네요..해야할지..말아야할지..

크아앙 |2013.06.20 17:55
조회 63,465 |추천 6

30살 직장녀 입니다.

저한테는 3년 연예중인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보다 2살 연상 입니다

남자친구 형제는 형1명  남동생1명 있어요.. 3형제입니다

형은 결혼했고, 동생은 친구들이랑 나가살아요..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살구요~

 

저희 커플 사이는 아주 좋아여~~ 싸운적도 3,4번??

아직도 서로 만날때 설레였어여...

근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내년초에 결혼예정이었는데.,

 

2달전에 남자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어요.. 지병 앓고 계셨었는데.. 돌아가셨죠...

 

너무슬프죠.. 그래도 살 사람은 살아야 하기 때문에, 슬프지만 남자친구 많이 위로해주고,

주말마다 제가 반찬해가서 집에서 어머니랑 남자친구 밥 차려주고 그랬어요.

 

근데 아버님 장 치르고 일주일 후부터, 어머니한테 집착이 너무 심해진거 같았어요

그냥 잠깐 충격받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2달이 됐는데도 이러네요..

 

 

 

 

 

 

주말마다 남자친구네서 밥해주고 치우고 놀다가 저혼자 집에 오곤 했습니다.

아버님 장치르고 2주일후 주말에 있었던 일이예요

주말에 남자친구네서 놀다가 집에가기전에

제가 "우리둘이있으니까 오랜만에 커피라도 마시러 갈래?우리 데이트 안한지 오래된거같찌?"

이렇게 애교섞인 말로 물어봤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어머니 혼자있어서 안된데요.. 어머니 혼자 우실꺼라고....

 

그쵸... 이해는 합니다만... 좀 속상해써요.... 데이트 안한지 오래됐구...

 

이해는 하지만.. 계속 엄마옆에 있을라고 하고... 형이나 동생은 집에 잘 안와서..

어떻게 보면 외동이라고 할수 있으까요?

 

어머니는 자기 신경쓰지말고 둘이 데이트도하고~ 맛있는것도 먹으라고 막 그러세요...

근데 남자친구가 어머니한테 싫데요.................그럼 난 뭥미?

 

 

그리고 결혼하면 저희가 부모님 모시기로했었거든요~형이랑 동생이랑 셋이 합의를 봤었나봐요~

 

근데 몇일전에 남자친구가 카톡으로 이러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결혼하는 직후 큰집으로 이사갈거임)

결혼해서 이사가면 저희방은 지방에있는 물건 그대로 가지고 가고,

어머니는 풀로 새로 사서 해드린답니다.. 그리고 안마의자??? 몇백만원 하는거 있잖아요

찜질방에 있는 그 큰 의자 안마기........................................................

그걸 산데요.. 어머니 쓰시라고...........................................................

 

 

차라리 의견을 물어보는거였더라면 괜찮았을텐데... 통보였어요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ㅋ

 

이거 어떻게 해야되요???아버님 잃은건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이건 좀 심한거 아니예요????   제가 이상한거예요????

 

지금까지 아버님 돌아가시고 난 후에 데이트 한번도 못했어요. 아니 저희 둘이 있어본적이 없어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서 주말마다 남자친구 집에 있었어요

 

둘이 있어본적은 저 데려다 준다고 한 그 시간 (20분정도!!!)

 

 

이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남자친구가 잘못됐나요??? 제가 잘못됐나요??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까지만해도 서로 사랑해서 안달났었는데...

 

그래도 제가 떠날까봐 두려운가봐요... 계속 자기옆에 있어달라고.. 나없으면 안된대요....

 

 

 

추천수6
반대수214
베플|2013.06.21 09:03
아침부터 로그인까지 하고 글 남기네아무리 요즘 시댁간의 갈등, 시부모님 모시고 살기 이런게 요즘 키워드라 하지만 그래도 아버지 돌아가신지 2달밖에 안됫는데 너무한거아닌가? 지금 당장은 당연히 어머니 혼자 되셔서 슬프고 안된 맘에 더 모시고 싶고 뭐 해드리고 싶지않나나도 여자고 시댁 불편하고 그런데 내 남자친구가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2달밖에 안됐으면 이렇게 철없이 안굴것같은데 반대로 본인 부모님 중 한분 돌아가셔서 모시고싶다는데 남자가 이딴 고민 끄적여대면 당장 헤어지라고 할거면서정말 요즘 아무리 시댁시댁 시월드이러지만 이건 시댁 이런걸 떠나서 인간으로서 좀 너무하다..
베플신혼|2013.06.20 18:20
남친분이 어머니가 걱정되서 그러는거 같은데 이렇게 결혼하심 결혼하고나서도 두분의 신혼생활은 없을듯 하네요 오붓하게 외식이라도 하자고 하면 분명 엄마혼자 외롭다 우실꺼다 이럴듯..결혼을 미루는게 어떨까요 남친분이 새로운 한가정을 꾸릴 준비가 안되신거 같네요
베플잘쓰자|2013.06.21 09:38
오늘은 왜 이렇게 이기적인 애들 글만 올라오지?? 전화하지 말라그랬다고 진짜 안하는 남친때문에 서운하다는 애가 있질않나, 아빠돌아가신지 2달밖에 안됐는데 지랑 놀아주지 않는다고 하는 애가 있질 않나.. 정상적인 애가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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