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로된지 1달 되었습니다.
전 어릴때 남자바람맞은 여자 참 이해도 못하고 제가될꺼라는 상상조차 못했는데
사람 일은 아무도 알수없다는 말, 요즘엔 이해가 되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남들처럼 몇년만에 사귀고 헤어지고 하는 부분에선 할말은 없지만...
자주싸우긴했습니다(제가 고집피운 부분은있죠....)
제가 좀 어린마음에....
만난지 한달 안되서 사겼고,
저도 2명은 사귀고 헤어졌기때문에
저를 왜 사귀는지? 하는 직감적인 부분도있고
전 남친과 조금은 다른 느낌?은 들었죠 ...
하지만 저한테 도시락도 몇번 싸주고,
출퇴근시간 맞는대로 태워주고,
정성이 갸륵해서 저도 마음이 열린 부분은 있었지만
결혼이야기도 쉽게하고, 결혼하면 어떻게 할것이다...
그런계획을 자주 읊는거에요....
'나중에 내 남편될사람은 누가 될지 몰라' 하면서 자기암시하다가
저도 모르게 거기에 익숙해졌나봐요
그분의 이미지는 제가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미남을 떠나서 그냥 책임감 강한 스타일이였습니다.
저도 어린나이도아니고 결혼적령기에 현재보다는 ,여러가지 미래를 생각하여 사겼죠...
한날은 제게 넌 왜 명품백 안들고 다니냐? 는 말에
자존심도 상하고 그래서 많이 화냈습니다... 자격지심에요 ...
마음의 여유가있더라면 여유있게 받아쳤겠지만.... 평소에 남자분이 브랜드,비 브랜드 제가 입는거
마다 대하거나 바라보는 기복은 없잖아 있었죠....
그남자 왈 .. 좀 비싸도 명품백 번갈아 몇 년 쓸수 있잖아?
그 발언에 대해 저도 그분에게 실망한 부분은 있었습니다.
누가 그거 모를까봐요 ?누구든 비싼백 몇개 번갈아 쓰고싶은건 여자들의 한번쯤 마음 아니겠어요?
남자분은 그냥 하는 말이라는데
그냥 하는 말치곤 표정이 심각하고 설득하려는 표정이였어요 ... ㅋㅋ
그 부분에 크게 실망 했습니다 ... 전 ...
일주일에 한번씩 싸우는 꼴이 되구요 ...
결국엔 헤어질때쯤 저한테 대하는것도 조금은 달랐죠 ...
헤어질땐 제가 막 붙잡고 초딩처럼 떼도 부리고 했죠 ...
사귀기 시작할땐 영원할것처럼 말하더니요 ....
멘붕이였죠 ....
헤어질때 그분이 하는 말은 " 너랑 코드가 안맞아"
대체 그 코드가 뭔지 짚고 가야 시원할것같았는데 죽어도 말하지 않았어요 ....
대체 그게 뭐냐고 ! 제가 계속 뭣 때문인지 물어봤죠 ..
그중에 여자생겼냐길래? 0.5초 있다가 아니? 하는 거에요....
그말이 자꾸 전 떠오르네요
전 그날까진 자기 신변 변화에 충격받아서 상황이 여의치않아 만날 여유가 없겠거니 하면서
붙잡고 붙잡았죠 ... 카톡도 주구장창 보내고 씹고, 전화도 계속 씹어대구요
잠수타더라구요....
헤어진지 2주째쯤 카스 친구가 끊겼습니다.
그 행동에 절 더 미치게했습니다...
그래서 집까지 찾아갔습니다..
물론 작정했죠 그러면 그럴수록 남자는 더 도망간다는것도 알고있었고,
더이상 이런놈 한테 데이기 싫었습니다. 그런놈 인생에 끝이라는 마음에 ....
저 또한 오히려 추한 제 모습을 보고 정신차리자는 의미에서 찾아갔죠....
집에 가서 벨을 누르니 당연히 안열어 줬습니다.
하지만 발자국 소리는 들리더라구요...
계속 시끄럽게 했습니다. 발자국 소리 들리고
어느 정도의 사람의 기운은 느껴졌습니다...
1-2시간 기다렸어요 .
그분이 집에 있는시간, 혼자 집에 있는시간 대충은
알고있고 제가 시끄럽게하면 그분이 쪽팔리지 결과적으로
전쪽팔릴거 없다는 생각뿐이여서 문두드리고 그랬어요.
기다리는중에 옆집사람들이 몇명 지나가던데
그중 한분은 저를 바라보며 또 여자왔냐는 느낌도 없잖아 들었어요...
이래봤자 죽어도 답 안나오겠다는 생각에
나올땐 우편함이 눈에 띄더라구요.
카드 명세서가 눈에 띄어서 어차피 명세서 자체가
생활의 답 일거라는 순간의 촉으로
그분이 답답하게 했던행동 저는 좀 양심을 잃자는 생각에
훔쳐봤습니다.
답 나오더라구요.....
사귀기 전 저랑 만났던 식당들 그대로 똑같이 상호명들이 찍혀있었습니다
다른거 뭐냐구요 ? 저에게 조금 예전같지 않았을때 헤어지기 5일전 날짜와
겹쳤고, 새로운 여자에게 꽃도 3만원치 사줘서 갖다 바쳤는지 명세서도 있고
제가 사는 동네 주변에서 새로운 여자와 함께하는것....
그 여자분이 저랑 같은 동네 주민일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저랑 그 새로운 분이랑 똑같은 패턴이네 하는 생각뿐이였죠....
아니, 저 새로 만날때 저 같은 여자 있었겠거니 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 덕분에 며칠은 좀 멘붕이였지만 괜찮아요.. 이젠.
더이상의 목메녀는 되지 않겠구나 싶어서요.
누가봐도 여자랑 갔을법한 식당들 뿐이고, 거기서 동성 친구들을 개입하기엔 좀 웃긴상황이고
답은 나왔었어요.
돌이켜보면 이사람의 진실과 거짓은 어디서어디가 범위도 혼란스럽네요...
전 그래도 제인생에 2-3개월 단막극, 토막이겠지만,
넓게보면 그분의 와이프 될 여자는 불쌍하다는 위안갖고 지내요-
새로만나는 여자가 당연히 보이는게 저보다 나으니 저에게 그렇게 행동하고,
그랬을꺼라는 뻔한답.
데이트를 해도 저희 집주변이라 우연찮게 볼수있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우연히 만나면 어떻게 행동할까? 하면서 별의 별생각을 하고있죠...
이런 사람 언젠가 벌 받겠죠 ?....
바람은 못고치는 병 맞겠죠? ....
사람 마음 갖고 노는 사람 벌 받았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