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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살림 분담하기에 대해서... 남자입장... ^^

닥터잭 |2013.06.26 11:25
조회 162 |추천 2

남편들 일 안한다는 비판글을 올리신 여성분들이 무척 많네요.

 

그래서...

 

 남자 의견도 있어야 할듯 하네요... ^^

저도 맞벌이고요.... 어쩌다 보니 아이들이 셋씩이나 있습니다. 그중에 둘은 쌍둥이(!!)랍니다. 예쁘지만 무지 힘들죠. 글고 아이들이 엄마를 엄청 따르다보니 아내가 더 힘들죠. 남자 입장에서 한다고 하는데 여자들 보기엔 눈에 크게 안차는 게 현실이네요.

 

어느 분 말씀이  식탁치우라고 했더니 그릇만 치우더라... (완전 공감... ^^;;;) 저는 스타킹을 세탁망에 안넣고 그냥 넣어서 빨래가 엉망으로 엉키거나 (자취하는 남자가 스타킹을 빨아봤을리가 없겠죠??), 기저귀가 섞여들어가서(!!) 빨래를 두번이나 다시 돌린 적도 있습니다.... ㅠ.ㅠ

 

 사고치는건 둘째치고... 내가 해도 일이 조금 줄을 뿐 결국 아내손을 한번 더 타야 해결이 되더라고요. 저도 나름 자취생활 5년 해서 어지간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데 여전히 아내가 이것저것 시켜야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아내가 무척 화낼때도 있죠.

 

 제가 애들 셋을 다 씻겨도 아내가 애들 옷을 찾아줘야 옷을 입힐수 있는?? 이런 상황이 많아요. 애들 옷정리를 제가 안하기 때문에 어떤 옷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빨래 개서 정리할 때도 어디에 뭘 넣어야 할지 헷갈리니까, 나중에 아내가 정리를 다시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하고...

 

그리고 아내 여러분들... 남편들이 눈치가 아주 빠르면 잘 맞춰드리겠지만 아마 백이면 백 일일이 말해줘야 할겁니다. 남편들이 아무리 여러분들이랑 오래 살았어도 여러분들 생각을 읽는 능력은 (독심술을 가진 심리학자가 아닌 이상에야) 거의 없으니 알아서 해주는 일은 별로 없을거예요. 화나고 답답하시겠죠. 그치만 남자들이 '규칙 지키기'는 잘하는 편이니 해야 할 일을 '아주 구체적으로' 적어서 전달하거나 붙여놓는 식이면 외려 전달이 잘 될지도 모르죠.

 

결론은 아내 여러분 수고가 너무너무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삽질하더라도 살림 IQ가 모자란 신랑 너무 타박하지 마시구요... (너무 타박하시면 못하는 거 자꾸 시키고 화낸다고 더 피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기껏 한다구 했는데 욕먹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ㅠㅠ)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칭찬 여러번 해주면 좀더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자꾸 해버릇 해야 더 잘하게 되니 인내심 가지시고 가르쳐주셔야 합니다... ^^; 채찍만 주지 마시고 당근(좋아하는 반찬, 사고 싶은 어른 장난감(?), 칭찬 한마디..?)도 가끔씩 주세요.

 

다들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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