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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네번째 후기) 어제 법원에 다녀왔습니다.

|2013.06.27 11:34
조회 28,090 |추천 58

방금 변호사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는데 결국 그 인간 제가 살림 챙기러 가는 날 휴가를 냈답니다.

왜 그렇게 철거머리처럼 들러붙는지 영 이해가 안되는 군요.

꼭 내가 지한테 철거머리 처럼 붙는냥...ㅡ.ㅡ;  무슨 자신감인지... 그 얼굴에...그 키에...그...싸...이...즈...에...ㅎㅎㅎ

 

소지품도 못가지고 가게 고집 부렸다가 그것도 뜻대로 안되고 제가 직접 오지 못하게 하려 했던 것도 지 뜻대로 안되고...

명예훼손 고소도 무혐의 받으니 항고장까지 내고...내봤자 별거 없을텐데 정말 가지가지 한다고 변호사도 웃고...나도 웃고...저쪽 변호사도 머쓱해 있고...

 

차라리 잘되었습니다~ 그 날 집에 있겠다니 그간 못했던 찰진 하대와 무시를 실컷 하고 오면 되겠네요.

 

짐 챙겨가는거 방해하면 바로 경찰불러 강제집행 시키거나 법원에 문제 삼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 원흉이 사라지는 것이 목전에 있으니 이젠 저도 더러워진 성격이 다시 차분해지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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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좋게 마무리를 지어 보려고 이어지는 글을 다 삭제 했습니다.

보신 분들이 많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용이 너무 길고 장황스러워서 다 설명 드리기는 어렵네요.

간략히 말하자면 장애인이라 아이 낳기가 힘들어 아들 딸린 이혼남과 결혼했으며 동네 쌈닭에 탐욕스러운 시어미와 간섭 심한 시누이와 엄마와 누나 치마폭 속에서 아무것도 결정 못하는 무능력한 남편이라 제가 남편을 버리면서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그 인간은 서울 변두리대 학부 나왔으며 대학원만 명문대 나왔고 그 애미나 누이나 본인이나 마치 대단한냥 사람을 깔보고 저를 장애인이라 병신이라 했으며 며칠간 굶기고 4시간이 넘는 거리에 사는 저를 일주일에 한두번씩 불러내며 결혼전 회사에 근무중에도 본인 할말이 있거나 아이에게 일이 있으면 무조건 회사 빠지고 오라는둥 상식 이하의 사람들이였습니다.

참! 중요한게 빠졌네요.

제가 이 혼인생활을 마치려했던 이유...시어미란 여자가 허구헛날 전며느리와 저의 혼수를 비교하며 은근히 압박을 주었답니다.

마트에서 시어미가 도둑으로 몰린 적이 있었는데 찾아주려고 했었다고 하였으나 지금까지 한 행동을 보아서나 아무래도 정말 도둑질한게 아닌가 아리송 하네요.


데미안이 아마 그 인간 같다고 얘기가 나오면서 이슈가 되었었죠.

서울대 출신 국정원 4급이신 저희 형부를 별거 아니라고 무시하고 지보다 학벌 좋은 태생부터 명문대인 제 친오빠를 지는 학위까지 땄다고 무시하더군요.

서울 변두리대 출신이...그렇다고 학교가 서울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경기도...ㅡㅡ;;

물론 저도 장애인에 별볼일 없지만 자기보다 더 높은 우리집쪽 사람들만 보면 내려 깔기 바빴던 인간입니다.

지는 처가에 전화 한통도 안하면서 지 엄마한테는 하루만 전화 안해도 뭐라고 하는 그런...마마보이...

 

전처는 자식 낳고 일년채 못견디고 집나가구요.

자식도 싸질러만 놨지 키우는건 엄마가 공부는 누나가...귀저기도 더럽다며 지 자식 똥귀저기 한 번을 안 갈았답니다.

험한고 굳은 일은 당연히 엄마랑 누나가 대신해 줬구요.

결혼전 6개월이나 결혼후 몇개월동안 아이 공부 한번을 안봐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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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 올렸다 이건 아니다 싶어 내리고 좋게 그 인간과 마무리를 지을라고 전화를 걸었네요.

판사님께서도 서로 화해하고 끝내는게 좋겠다하여 사과도 하고 제 물건들 가지고 오려고 상의 하려고 했으나 하도 나오는 태도가 어이가 없어서 다시 글을 올립니다.

이혼하더라도 지 엄마 잘못만나 두번하는 인간이 가엽고 딱해서 좋게 풀려고 했으나 역시 인간으로서 숨을 쉬고 먹는 것이 아까운 인간...

이미 저는 관용을 베풀었으니 그 인간보다는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부로 저와 그 인간과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제 온전한 싱글입니다. 후련하군요~

 

여적 재판에는 조사때 빼고는 어차피 어리버리하고 엄마와 누나 없이는 어떤 결정도 못하는 인간이니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거짓말에 저도 그들과 타협할 생각이 없었으나 판사님의 격려와 응원으로 합의보기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대화내용은 다는 기억은 안나지만 대략 이렇습니다.

 

"원고...원고가 이렇게 과거에 연연해 하며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게 저는 너무 아깝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소소한 싸움을 계속 하실 겁니까? 하루빨리 정리하시고 새출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원고의 젊음이 너무 아까워요"

 

"전 이미 그 사람에게 다 주고 몸만 나가겠다고 이혼만 해달라고 했지만 여기까지 고집부리고 끌고온 것은 그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법정에서 조차 계속 거짓말을 하니깐 화가 납니다"

 

"화가 나겠지만 이것은 이미 지나간 일입니다. 2011년도 얘기라고요. 마음의 상처가 크시겠지만 얼른 잊으시고 좋은 사람 만나셔서 새출발 하셔야죠. 저는 원고가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너무나 아깝고 안타깝습니다. 원고...엔지니어시지요?"

 

"네."

 

"원고 원고는 엔지니어로서 능력도 있으시고 아직 젊습니다. 원고는 충분히 새출발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밝은 미래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원고가 이만 과거는 정리하시고 예쁘게 새출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제게 이렇게 끔찍한 일을 겪고도 새출발을 하라시는 겁니까?"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전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다른 좋은 사람 만나서 치유하셔야죠. 원고는 충분히 그러실 수 있습니다"

 

"장애인에 이혼녀를 누가 좋다 하겠습니까?"

 

이 말을 하자 판사님이 눈을 땡그랗게 뜨시고 말씀하시더군요.

 

"아무도 원고를 장애인으로 볼 사람은 없습니다. 원고는 아직 젊고 외모도 준수하십니다. 누가 원고를 그렇게 보십니까? 전 원고가 충분히 다시 사랑받고 새출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원고"

 

판사님 격려 덕분에 그간 분노에 찼던 제 마음은 눈녹듯이 녹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이어지는 말에 웃음이 피식피식 나오는 것을 참았습니다.

 

"네~ 원고도 젊고 능력도 있으시고 충분히 잘 사실 수 있고요~ 그리고 피고도...음...네...피고도 뭐...잘 사실 수 있겠고...네...이렇게 마무리를 하죠."

 

제가 글을 쓴 것이 문제가 되어 아주 좋은 결과는 불러오질 못했지만 판사님 말씀에 응원에 힘이 났고 또...

남편 변호사들도 남편을 한심하게 보는걸 느끼게 되어 그 또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놈은 여적 지네 변호사들이 지를 그렇게 보는지도 모르고...한심하기 짝이 없더라구요.

끝까지 변호사 타령이나 하고...ㅎㅎㅎ

되려 그 인간 변호사 저를 위로해주더군요.

어차피 그 놈은 법원에 오지도 않으니 이제 그만 그 집 사람들 잊고 새출발하시라고 아직 젊고 예쁘신데...뭐 그러면서...

 

엄마와 누나 없이는 아무것도 결정못하는 그 인간의 무능력함에 치가 떨리고 빨리 이혼결정한 것에 대해 참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보고 저의 성격 파탄과 미숙함 때문에 사태를 이지경까지 몰고 왔다는 말을 하네요.

그 성격파탄과 미숙함을 지들만 저라고 생각하지 모두가 지들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는 멍청한 인사들..큰며느리한테 막내부부 잠자리까지 꼬치꼬치 말하는 그 천박한 애미와 남에 일에 참견하길 좋아하는 누나나 마마보이에 누나보이인 그 인간이나...이제 세트로 안보게 되니 어찌나 속이 션한지 모르겠네요.

 

소지품이랑 혼수 챙기러 간다니 휴가까지 내서 오겠답니다.

누가 보고싶다고 그 두꺼운 얼굴을 디밀라고 하는지 울렁거리게...하여턴 마지막까지 뭐 같기는... 

첨엔 그냥 혼수들 너 다 쓰라고 했는데 주는건 받겠다하고 가져가는 물건에 혼수품목은 있지만 제 소지품 품목이 구체화 되지 않았으니 두고 가랍니다.

뭐 해봤자 옷이랑 컴터인데 옷 지가 가져봤자 지네집 식구들중에 44사이즈 맞는 여자가 단 한명도 없을텐데...보통 77 88입는 사람들이 그 쪼만한 옷을 어따 쓰려는지...ㅎㅎㅎ

1년반을 없이도 잘 살았으니 잘 쓰라고 했습니다.

 

40을 목전에 둔 키도 작고 뚱뚱한 자식 딸린 두번 이혼한 이혼남보다는 30대 중반에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고은 피부와 동안 얼굴과 날씬한 몸매를 가진 제가 더 상황이 나은거 같긴 합니다....죄송...;;;헤헤....

 

그동안 얼굴도 모르지만 응원해주시고 위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미혼인 분들 부디 마마보이인지 확실히 알아보시고 결혼하시길 바랍니다.

부디...

추천수58
반대수3
베플ㅋㅋ|2013.06.27 12:20
일년넘게 계속 글쓰시던 분인데 다들 자작이다, 내가 모르는 글이니 뭔글이냐 물어보는데...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받는 분에게 무슨 무례한 짓인가요.. 몰라서 묻는거라면 이해는 가지만, 자작이라는 분들... 전글을 읽어야죠.. 글쓰신분 위에 적었듯이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되어서 아이있는 이혼남과 결혼했으나, 그남자분 심각한 마마보이에 4시간 걸리는데 계속 왔다갔다 하라는 시어머니... 결국 포기하고 이혼하겟다고 하니, 이혼은 죽어도 못해준다는 남편.. 한동안 앞뒤 말 안맞고 이상한 글들 많이 올라왔는데 죄다 저분 전남편이 썼던 글이예요. (장모님 만두 글.. 이상했죠.. 그런글들) 그정도로 앞뒤 안맞는 글들을 판에다가 적었고 (이혼도중 전부인이 고민을 판에 적었고, 그걸 알고 앞뒤 안맞는 글들을 남편이 적었죠..) 여튼 각설하고, 님이 불행해지면 님만 불행하지 다른사람들은 다 행복하게 삽니다. 님이 행복해지는건 다른사람들 보라고 하는게 아닌 님 자신을 위해서 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제 친구들 중에도 딩크커플 있습니다. 예전 만났던 남자중에 절대로 아이는 안낳겠다던 남자들도 있구요.. 그러니 님 자신을 위해서 행복해 지세요~
베플힘들지|2013.06.28 09:59
이거 자작 아닙니다. 무려 2년 가까이 진행 된 사연. 결국 이혼소송까지 가서 재판 할때마다 후기 올려 주셨고요. 정말 긴 싸움이였습니다. 후기만해도 5편 정도 나오는 분량. 아무쪼록 잘 정리하시고 맘 편하게 먹으시고 판사말대로 엔지니어 이시고 능력 있는겁니다. 좋은 남자 지천에 깔렸습니다.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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