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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일 혼인신고하는데 예신이 천사인건지 제가 속물인건지..

어떻게해야 |2013.06.27 15:09
조회 48,251 |추천 17

추가합니다.

오늘이 쉬는날이라서 혼인신고를 오늘하자고 잡은건데 왠지..댓글들도 쫌 찝찝하시다하여

오늘 출근조 설비담당이 아파서 제가 특근 들어간다고 하고 지금 겜방에와서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았습니다.

호구냐 병신이냐..좀 이상하다 말이 많으신데 전 한번도 그사람을 의심해 본적이 없어서

이제와 생각해보니 조금 이상한거 같기도 하네요..

거실에 녹음기 설치하란얘기까진 솔직히 겁이나서 좀 그렇고 확실히 여친이 사무실에 근무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몇번 회사 앞으로 데릴러 간적이 있어서

여친 월급으로 대출금 갚는것은 제가 확인한바가 있어서 맞는거 같구요.

120을 꼬박 다 넣는게 아니라 100넣을때도 있고 80넣을때도 있고 하니..

계산해서 돌려주고 그돈은 따로 모아두라고 할생각입니다.

내일 월차내고 누님을 좀 만나고 와야 할것같습니다. 여기 글 올리게 된것도 누님때문이니

누님 뵙고.. 뭔가 얘기되면 그때 좀 더 확실히 글을 올리겠습니다.

제가 혼자 설레발떨어서 그사람 상처주고 싶지는 않아 신중해지는것이니..

욕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일단 저는 남자고 친누나 아이디를 빌려 글을 쓰는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신..아니 이말이 입에 잘 붙지 않아 여친이라고 하겠습니다.

사귄지 8개월만에 혼인신고란 말이 나와 조금 당황했지만 그래도 이사람을 믿고 사랑해서 추진하려

하고 있습니다만.. 뭔가 자꾸 걸리는것이 있어 누나와 상의하다 글을 올립니다.

저는 32살이고 대기업 생산직을 하고 있습니다.

2교대이고 하다보니 세금제외하고 달에 300에서 350정도 나오고 1년에 전,후 보너스 받을때는

좀 넉넉하다 싶을정도로 벌고 있습니다.

여친은 28살이고 사무직인데 다닌지 얼마 되지 않아서 120정도 받는걸로 알고있고요.

일단 저는 못생겼습니다. 군대가기전에 한번 여자친구 사귄것 외에 한번도 여자친구가 있었던 적이 없을정도로 좀 그렇습니다. 키도 173정도로 작은편이고요.

여자친구.. 제 애인이라서가 아니라 예쁩니다. 자기말로는 쌍커플수술은 했다지만..

예뻐도 너무 예쁩니다.

가끔 카페에서 제가 오기전에 번호따이는 걸 제가 볼정도로..

길거리에서 잠깐 음료 사러 제가 자리를 비우면 남자들이 말 붙일정도로 예쁩니다.

여친이랑 사귀게 된 계기가

제가 자주가는 카페에서 핸드폰을 만지며 커피를 기다리고 있는데 누가 말을 붙이더라고요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베터리가 나갔다며 친구한테 전화한통만 하게 해달라고

그래서 빌려줬는데 그다음날 카톡하나가 날라옵니다.

어제 폰 빌렸던 사람인데 기억하시냐고 너무 맘에 들어서 부끄럽지만 연락해본다고

예쁜여자 싫어하는 남자가 어딧겠습니까... 저도 기억하고 있다..뭐 연락해도 되겠냐등에 말이

오갔고.. 일주일정도 연락하고 하다가 만나게 되서 영화보고 밥먹고 술한잔하고 헤어지는데..

여친이 내가 너무 좋다며 사귀고 싶다고 했고 저도 덥썩 좋다고 말하고 사귀었습니다.

집도 가까워서 제가 주간일때는 일끝나고 얼굴보고 야간일때는 여친 출근전에 얼굴보러가고

3개월쯤지났을때 여친이 자주보고 계속 같이 있고 싶다고 말을했고 여친집은 월세였기떄문에

다달이 나가는돈 아깝다고 그돈으로 오빠 맛있는거 더 해주고 싶다며 말을 꺼냈고..

저도 아직 대출금이 남아있긴하지만 제집에서 혼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 사랑하는 여친과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집이 2억정도 인데 대출이 8000정도 남아있습니다.

여친은 자기가 버는걸로 대출금갚고 제가 버는걸로 적금이며 생활비를 하자고 했고

내돈 내가 벌지만 잘 모을줄도 쓸줄도 모르는 저에게 많은것을 관리해줬고 제 월급통장도

여친이 관리해줬습니다.

근데 같이 살면서 뭔가 이상한점이 한두가지 생기더군요.

집에서 청소하다 여친가방이 한번 쏟아졌습니다. 근데 폰이 두개..하나는 저랑 연락하는 폰이고

하나는 새거..

물어보니 이번에 폰 바꿔서 전에 쓰던폰이다. 가방에 두개가 다 들었는지 몰랐다기에

너무 아무렇지 않게 얘길하니...

아- 폰 바꿨구나..그러고 넘어갔습니다.

저도 폰바꿀때 여친한테 나 폰바꾸러 간다 이렇게 말 안하거든요 어짜피 번호는 같으니까.

야간할때 앞공정에서 물건이 안넘어온다거나 기기가 퍼지면 좀 인수인계할거 메모해놓고

일찍 퇴근할때가 있습니다.

새벽2시나 3시? 그쯤일때도 있고 새벽 5시쯤일때도 있고..

여친이 예민해서 몰래 번호키를 누르고 들어갔는데 집에 아무도 없습니다.

전화하면 한두번 안받다가 세번째쯤 전화를 받거나 전화가 옵니다.

회식.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노래방.

집착한다는 말을 들을까봐 놀고 들어오라고 하긴하는데..

일찍 끝나는날이 자주도 아니고 한두달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인데 자기전에 꼭꼭 전화하는 여친이기에

그냥 믿고 넘어갔습니다.

여친은 부모님이 안계십니다. 어렸을적 경기도쪽 보육원에서 컸다고 저를 한번 보육원에

데려간적이 있었기때문에 자기 담당하셨던 선생님보고 우는데 달래주면서 맘이 아팠어서

제가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최근 여자친구가 이렇게 살꺼면 오빠랑 결혼하고 싶다기에...

저희집에 인사를 시키고 부모님도 예쁘고 싹싹하게 군다며 좋아하시고 누나도 이쁘다며 좋아했습니다.

부모님 안계시단말에 저희어머니는 눈물까지 고이시며 잘해주란말을 해주셨고

누나도 여친월급이 제 대출금으로 들어간단거 알고 공동명의 꼭 해주라며 그래도 자기 명의로 뭔가

있으면 여자도 뭔가 뿌듯하고 좋다란말을 해주더군요.

집에와서 공동명의 얘기를 꺼내니 한사코 됐다고 거절합니다. 명의이전에 돈 들고 그럴꺼면

대출금이나 더 갚자고 자기 명의 필요없다고. 나중에는 돈아깝다고 화까지 내기에..

내가 너무 생각이 짧았나 싶어서..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럼 예식장은 예쁜대로 니가 하자는데로 하자고 했더니 난 가족도 없고 올사람도 없으니

마음만 상한다고 싫다기에 그것도 이해할수 있을꺼같아 알았다고 하고

걸어놓을수 있는 웨딩사진과 혼인신고만하고 신혼여행가는걸로 합의를 봤습니다.

쉬는날 여친이 친구들과 약속있다고 나간다기에..

여친 친구들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저도 가고 싶다 얘기를 했습니다.

불편하다 싫다 뭐 이렇게 얘기하다가 잠깐만 기다리라며 통화를 하고 오더니 준비하라고 같이 나가자고

그래서 같이 한번 나갔는데..

이런말 하면 여친친군데 너무 나빴지만 정말 노는 여자? 느낌나는 두명이 있더군요.

한명은 정말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를만큼 위아래 푹푹 파인 옷이고

한명은 그나마 노출은 덜한대 눈도 코도 입도 뭔가 손을 댔다는 느낌이 많이 나는 분이더군요.

만나서 웃고 놀고 여친이 즐거워하니까 장단맞춰주며 얘기를 했습니다.

밥먹고 카페가서 수다떨고 저녁때되니까 술집을 가는데 자기가 잘아는 곳이 있다며 노출심한분이

룸?으로 된 술집을 데려가서 늘 먹던걸로 시킨다며 시키는데 양주며 뭐며 나오는데

정말 잘 드시더라구요. 담배피시면서.

여친은 담배안피는데 친구들은 거의 술마시며 줄담배..

저는 기관지가 안좋은편이라 군대에 있을때피다 전역하고 끈은케이스입니다만.

저는 그다음날출근이고 여친은 무슨 창립기념일?이라고 쉰다기에

술값계산하고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전부터 혼인신고 먼저하자기에 일정을 잡은게 내일인데..

부모님 없이 잘커서 친구때문에 모은돈 다 빌려주고 못받았다고 하는 바보같은 여친이지만..

남자가 자기집하나 번듯하게 있어야 된다며 월급 받은거 다 대출금으로 넣어주는 여친이지만..

뭔가 걸리는 느낌은 어떻게 해야 되나요..

추천수17
반대수80
베플스멜|2013.06.27 15:54
난 왜 무서운 생각이 들까
베플네이트|2013.06.27 15:23
뭔가를 계속숨기고 서두르고 계시는거같애요 여자분이 혼인신고는 좀더 생각해보시고 천천히 하셔도 될거같은데.. 친구분들을 보니까 여자친구분도 좀 그런데서 일하셨을거 같기도 하고 ...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존감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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