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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장모님한테 "너네엄마"라고 하는 남편

연희 |2013.06.27 19:52
조회 77,215 |추천 143

ㅋㅋㅋㅋ

아주 그냥 댓글로라도 남편 혼-쭐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한테 보여줬더니 댓글다읽고서는 자기도 잘못해온걸 아는지 미안하다고 하네요

 

가정교육 가정교육 하시는데..

음.... "너네엄마" 하는것만 빼면 다른건 참좋고, 잘하는 사람이에요

싹싹하고 애교도많고 성격도 좋고

저희 부모님과 친척분들도 신랑 젤 처음 봤을때 몇 마디하고나서 바로 저한테 인품, 성품 참 좋네 하실정도 였으니까요.

근데 이상하다 싶을정도로 저 '호칭'은 기가막히게 잘 쓰더라구요 ;ㅋㅋ

어릴때 외국에서 오래살아서 헷갈리는건가?

시아버님께서 사업차 일본에 꽤 오래계셔서 시댁 식구들 전부 남편 9살때부터 한 10년정도 일본에서 살았거든요.

 

올해 남편이 스물여덟인데 한국말은 잘해도 글쓰면 받침자는 한번씩 헷갈려해요

그런거처럼 호칭 이런것도 헷갈려하는가.....?

잘못된 호칭인지 인지를 못하는건가....?ㅋㅋ

아무튼... 남편두 지금 많이 반성하고 있으니까 ..ㅋㅋ 혼내주신거 ㄱ...감..사해요...ㅎㅎ

 

 

 

 

 

 

 

 

 

5월에 결혼했습니다

 

1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연애할때도 저희 엄마를 "너네 엄마" 라고 하더라구요

어쩌다가는 "너네 어머니"

결혼한것도 아닌데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결혼한지 지금 두달이 되가고

이제 여자친구의 엄마가 아닌 자기 장모님인데

저랑 얘기하다보면 아직까지 "너네 엄마" 이러는거 보고 첨에 식겁함

 

웃으면서 입에 베여서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그담부턴 말할때 인지하고 장모님 장모님 하는데

어제 너무 피곤해서 살짝 예민한 상태였는데

남편이랑 저녁먹으면서 반찬얘기하다가

엄마가 가까이 사셔서 한번씩 반찬 해주셔서 갖다주시거든요

김치가 다 먹어가길래 남편이 보더니

"좀 더 달라고 여쭤봐야지~" 이러길래

"뭘?" 이랬더니

"아니~ 김치말이야. 너네 엄마한테 더 달라고 말씀드린다고"

 

딱 이러는데 못참고 썽질 확 냈더니

황당해하면서 그럴수도 있지 이럽니다

그럴수도 있는것도 정도가 있지

장모님을 남에 엄마부르듯이 그렇게 부르냐고

내가 오빠 어머님을 "너네 엄마" 이렇게 불렀으면 좋겠냐고 이러니까 가만히 있더라는..

 

저희 아빠는 첨부터 아버님 이러고

결혼하고 나서는 "장인어른"이라고 꼬박꼬박 잘 부르는데

 

저희 엄마가 아빠보다 대하기 쉬워서 그런가요?

저희가 딸 셋에 제가 막내고, 부모님이 특히 엄마가 제 남편도 아들처럼 생각하시고 대해주셔서 엄~~청 잘해주시거든요

그래도 그렇지 호칭정도는 예의를 갖추는게.. 저한테도 예의 아닌가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근데 또 엄마앞에서는 "장모님~~~~" 하면서 엄청 싹싹하게 함

그런 모습보면 기분좋다가도

둘이서 얘기하면 남편이 그런식으로 호칭?을 하니까 딸이면서 아내인 저로써는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추천수143
반대수20
베플ㅡㅡ|2013.06.27 20:02
똑같이 너네 엄마라고 하세요. 반응 보여도 계속 너네 엄마라고ㅋㅋㅋ 치사하긴 해도 똑같이 겪어봐야 얼마나 듣기 싫고 기분 상하는지 알 듯
베플zzz|2013.06.28 12:36
제남친도 니네엄마 라고 하길래.. 정색하면서 니네엄마가 뭐냐? 닌 그나이 처먹도록 개념이 없냐? 미친거아니야? 니네엄마라니 수준 떨어지게 못배워먹은거 티내냐? 꼬맹이들도 그렇게 안부르겠다ㅡㅡ라고 조용한버스안에서 개망신을 줬음.. 나도 이제부터 니네엄마라고 부를께^ ^ 니네엄마는 요즘 잘 지내시니? 니네엄마 저녁은 드셨대?? 니네엄마~니네엄마~ 계속 그러니깐.. 기분나빠하더라구요 표정이ㅋㅋ 니도 기분나쁘지?? 나도 엄청 기분나빴거든? 어디서 그따위로 말하고앉았어. 앞으로 그따위로 입놀리면 배로 갚아줄꺼야 알아서해!! 하니깐 알았어~ 장모님이라고 부를게^^하길래 장모님은 개뿌뤼~우리엄마 언급도 하지말라고 했음.. 하여간 지가 겪어봐야 기분나쁜걸 알지.. 이제보니 개념없는 남자들 많네요;;다시생각하니 빡치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헐.. 이거 언제적 올린건데 아직도 떠있네요;; 그냥 주절주절 쓴건데 베플되서 욕만 먹네요ㅋㅋ 버스에서 면박준건 맞는데 아주 큰소리로 확성기달고 말한건 아니구요 평소말하는거에 좀 화났을때의 억양목소리로 말했어요. 나침반님 댓글에 깜짝놀랐네요; 정확히 집어주시네요;; 전부터 계속 툭하면 니네엄마라고 해서 그자리에서 정정해줬는데도 또 그래서 이야기상황상 좀 안좋은 이야기이기도해서 순간 더 빡쳐서 그런점도 있네요 그리고 나이가 삼십대중후반인데 니네엄마라고 쓰는건 아니지 않나요? 도무지 좋게 이야기해도 들어먹질 않길래 저날 제가 니네엄마니네엄마하면서 깐족대긴했어요 그뒤론 니네엄마라고 안하니까 제방법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네요; 솔직히 니네엄마라고 하는것만 빼면 나쁜사람은 아닌데 니네엄마라는 호칭에 실망하는건 사실이에요. 남친이든 친구든 니네엄마라고 하는거 기분나쁜건 저뿐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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