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연애를 어렵게 생각안하는것 같은데
왜 나에게는 연애가 이토록 어려운 존재인걸까?
10대때는 연애는 무슨 연애냐...어린게 무슨 남자냐...
나중에 후회하기 싫으면 공부해라 라는 부모님 등쌀에 못이겨 연애는 개뿔...
그저 마음속으로 혼자 누군가를 좋아하는게 고작...
대학 들어와서는 내가 원하는 꿈을 향해 빨리 도달하고 싶어서
내 마음속에는 오직 내꿈과 성공뿐...
하지만 냉정한 현실에 7전8기로 도전해도 난 항상 제자리...
현실에 치이고, 친구에게 치이고, 대학사람들에게 치이고, 친인척한테 치이고
내 마음을 너덜너덜... 좀 쉬어가야되겠다 생각하니
어느새 내 마음속에도 남들처럼 연애도 하고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설레고 두근두근하고 행복하고 인생이 즐겁고 살맛나는...내맘대로 내 인생을 살아보고 싶엇지만
역시 사랑은 타이밍
내가 조아하는 사람은 나에게 관심도 없고
날 조아하는 사람은 내가 관심이 안가고
서로 좋아해도 서로의 상황이 안맞거나
애인이 생겨버리거나 전 여친에게 가버리거나
가면쓴 쓰레기에 속거나
이렇게 20대 초반을 보내고 나니 시간 낭비하고 허송세월 보내는것 같고
연애는 무슨 연애냐...그렇게 상처받은 마음 치유하면서 마음이 닫혀버리고
대학생활 마무리...
근데 졸업하고 나니 더 큰 산이 ㅠㅠ
취업준비 하다보니 더이상 사람을 만날 구실도 없고 기회도 없고
친구들은 쭉쭉 뻗어나가니 괜시리 더욱 내자신이 위축되고 한심하고 초라하고
자리잡고 나면 봐야지...그때는 소개팅도 해야지...한게 몇년째...
이건 뭐 자리잡을때까지 연애를 안하자니 나의 젊은 날의 세월이 아깝고
연애를 하자니 나에게 너무 사치인것 같고...
물론 연애를 시작하는것도 내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ㅠㅠ
이상하게 요즘에는 누군가가 잇으면
더 힘나서 열심히 하게되고 그사람에게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분발하고
위로도 되고, 의지도 되고, 칭찬 들으면 기운도 나고, 기쁘고,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설레고 두근거림 때문에 나 자신에 생기도 잇고 삶의 에너지와 활력소가 되는데...
없으면...기운도 안나고, 열심히 안하게되고, 마음이 갈피를 못잡고 뒤숭숭하고
머리와 마음을 복잡하고 자꾸 판에만 기웃거리고 ㅠㅠ
책, 드라마, 영화 같은걸로 대리만족이나하고 있고
진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왜 이러는지 모르겟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