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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 계속 만나야 하나 고민/걱정 입니다.

얄리얄리얄... |2013.06.29 13:22
조회 1,262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아직 학생이고요. 서울 동북부지역 거주합니다.

애인은 20대 후반입니다. 공무원시험 준비하고 있고요.

가끔씩 용돈벌이로 헬스트레이너 일도 합니다. 인천 남서부? 쪽 지역 거주합니다.

사람은 되게 괜찮은 사람입니다. 그냥 애인이 아닌 객관적으로 봤을때는요.

뭐 요새 말많은 성매수라던지, 여자가 많다던지, 과거가 문란하다던지 그런건 아니고요

정말 착실하고 건실하게 잘 자라온 청년입니다.

만난지 햇수로1년, 대략 8-9개월을 넘기고 있는 시점에서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입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았는데요 제 성격이 그런걸 일일이 따져 말하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한두번 말하고서 개선가망이 없다. 하면 일체 얘기를 안하거든요.

애인이 듣기싫다 그래서 알겠다고 두번다시 안할테니까 알아서 하라고.

그래서 얘기 안해요 그랬더니 지가 굉장히 잘하는줄 알고 방방 뜨네요

제가 기분 상했던 혹은 이사람 뭐지? 싶었던 몇몇 이야기들를 주위 사람에게 이야기한적이 있었는데 눈을 ㅡㅡ요래 뜨며 왜만나냐 그러더라고요.

덧붙혀서 하는 말이 저보고 안그래도 커플인데 요새 행복해 보이지가 않는다고... 솔로같다며 불쌍해보인다 하네요

그래서 정말 냉철하게 판단해 주십사 해서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비교적 오래 된 것부터 최근까지 풀어볼께요

 

(일화들이 좀 많은데 간략하게 말 좀 놓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스압주의일수 이써요ㅠㅠ)

 

1.

애인의 공무원시험이 3월 말이었음. 마침 우리 기념일도 그때쯤 이었음.

근데 공부하는 사람이고 부모님께 식비 타 쓴다는 사람이어서 그냥 넘기자 했음.

기념일날 만나서 그냥 저녁이나 먹고 들어가자고 결론을 내림.

당시 나는 알바중이어서 어느정도 수입이 있었음. 그래서 당시 데이트 비용의 절반이상을 내가 부담함.

서로 준비하지 말기로 미리 2~3주 전부터 이야기를 했음

근데 그래도 나는 뭐라도 준비좀 해야할것 같아서 기념일 전날 저렴한 오프라인샵에서 같은 디자인의 후드잠바를 하나 삼.

기념일날, 8시에 홍대에서 만나기로함. 애인은 학원 끝나고 운동하고 온다 하였고(인천) 나도 친구 만나고 간다 그랬음(강남). 여차여차 시간이 흘러 6시반인가? 그때쯤이 되어서 친구랑 헤어지고 홍대로 가는길이었음. 애인도 곧 출발한다 그랬음.

7시 반이 살짝 못된 시간, 애인이 갑자기 다음날 만나자는거임.

황당해서 왜냐고 물어봤더니 아무리 그래도 빈손으로 가기는 좀 그렇다 함.

이미 나는 거의 다 도착해가는데, 오랫만에 만난 친구라서 서로 아쉬워하며 안녕했는데.

됐다고 그냥 오라고 어차피 안챙기기로 하지 않았느냐 그랫더니 '사나이 자존심이 있지' 그러며 내일 보자함.

됐고 더이상 얘기하기 싫어서 알겠다 함.

다음날이 되었음.

6시에 만나기로 함. 만났음. 내가 10분 늦음. 약간 언짢은(?) 듯한 표정이 보이는것 같았음. 뭐 이건 내 착각일수도 있고.

나는 일본라멘을 먹고싶었기에 멘*****라는 곳을 검색하여 가기로 했음

애인에게 의견 물어봤음 좋다함

그 가게를 내가 잘 못찾아서 좀 헤멧음. 길치는 아닌데 ㅠㅠ 여튼 가게 들어가서 뭐 음식시키고 나는 준비한 선물을 줌.

근데 분명 자기가 뭐라도 준비해간다 했으니 당연 기대는 좀 되지 않음? 게다가 사귀기 초반때 우리는 커플링 90일때 하자며 먼저 말했던 사람이니 내심 기대좀 하였음.

그런데 꺼내는건 편지한장. 게다가 하는말이 준비를 못해서 방금 버스타며 오면서 쓴거라 글씨가 이상하다 함.

좀 그랬음.

반지가 아닌 편지여서가 아니라 그럴거면 왜 어제 바람맞춘거임? 준비안해서 자존심상한다며, 오는길에 편지는 어제도 쓸수 있었던거 아닌가? 게다가 편지지도 예전에 썼던거 재탕이면서....

그래도 고맙다 하고서 밥먹고 내가 계산하고 30분도 안되서 헤어짐.

 

 

2.

지금은 펑펑 노는 백수지만 겨울학기/봄학기 때는 학교와 일도하는 나름 열심녀였음.

아는 지인의 권유로 강남에 있는 샵에서 잠시 일하기로함.

첨에는 그냥 주말알바로 갔다가 일손이 없다 해서 겨울에는 정직원으로 일하기로함.

일하기 전에 미리 '나 일하게되면 우리 주말데이트는 한동안 못해~ 평일날 하루 자기 시간되는때에 보거나 나 쉬는날 봐야하는데 맞춰줄수있어?' 라고 물어봤음 남친은 알았다 함.

남친 스케줄 따라 공부 지장안가게 거의 주말에만 데이트하던 우리였으니 매우 미안하고 아쉬웠음.

처음 초반에는 참 잘해줌.

바빠서 못본다니까 강남까지 와서 배고프며 일하지 말라고 이것저것 먹거리들 사주고 5분도 안되어서 훌쩍 떠남.

물론 나도 일끝나고(12-12근무였음)막차타고 애인동네로 가기도 함.

애인도 나 일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강남쪽으로 왔다간적 있음.

근데 이때 다음날 학원가고 운동갈준비 하느랴 짐을 바리바리 다 싸들고와서 좀 미안하고 안쓰러웠음.

그러나 점점 애인이 귀찮아 하는게 보였음; 어떤식이냐 하면~

 

만약에 우리가 수요일날 만나기로 했으면 남친은 토요일날 저녁에 보자 함. 본인이 나 있는쪽으로 오겠다 함. 나는 방값도 그렇고 서로 피곤하기도 하니까 됐다 담주에 보자 함.

그러면 남친은 싫다고, 너무 보고싶다며 그날 꼭 가겠다 함.

그러면 나는 뭐라 생각하겠음? 당연히 온다는데 좋지. 기대되지.

어디가 좋을까 뭘 먹일까 뭐할까 나혼자 강남일대 데이트코스 생각하며 그렇게 토요일까지 보냄.

정작 토요일 저녁. 피곤하다고 미안하다고 못가겠다고 함.

난 당연 싫말스럽지. 그러나 주말에 못보는 미안함도 있고 공부하느랴 운동하느랴 힘들거 생각해서 알겠다고 그럴수도 있지 하며 잘 쉬라고 토닥여주고 담주에 만나면 되겠다~ 이럼서 넘어감.

 

근.데. 이게 한두번이 아님.

 

이제 얘는 나한테 양치기 소년이 되버린것임.

그리고 개강을 하고 한달쯤 되엇을때 일임.

그날도 만나기로 약속한게 수요일이었음. 내 시간표는 애인과의 데이트를 위해 최대한 편한쪽으로 맞춰놈(휴무및 공강 월 수4,목2 )

그런데 화요일날 갑자기 내일(수) 못보겠다함. 왜냐 물어보니 공무원 시험볼때 운전면허 1종대형 보유자는 가산점이 5점이라 함. 그래서 그거 등록하러 가고 집 컴퓨터가 고장나서 수리맡겨야 한다 함.(찾아야 했나 여튼 컴퓨터 문제였음) 그러면서 일요일날 저녁에 가겠다고 그럼.

기분이 상했음

내가 됐다고 자기 말만하고서 안올거 아니까 걍 다음주에 보자 함.

 

여기서 애가 기분이 상함. 자기 무시했다며.

내가 그래서 통계적으로 그러지 않았냐 얘기함.

기분나쁘다함.

그래서 얘기함. '자기가 온다 그러고서 안왔을때 내가 얼마나 서운했을지 생각해봤어? 내가 일부러 내색 안했잖아 미안해할까봐' 그랬더니 오히려 '간다 하고서 못가서 서운한 자기 마음 생각해 봤냐' 반박함.

어이가 없었음.

여튼 '오던지 말던지 맘대로 해라 ' 라고 말햇더니 ' 왜 일요일 저녁에 보는게 더 좋은게 아니냐' 며 반박함.

화가났지만 차근차근 얘기함.

' 저번에도 일요일날 저녁에 오지 않았었냐, 그때 자기 짐 많이들고다녀서 안쓰러웠다. 나도 월요일날 새벽에 나가야하니 시간도 얼마 없는데 서로 피곤한거 아니냐, 담주에 보자' 했더니 내 말이 말이 안된다며 왜 자기생각만 하냐며 고집세다는둥 여튼 그럼.

얘기하다 빡이침.

그래서 내가 ' 왜 자꾸 저녁에 만나려는 이유가 뭐냐, 나랑 잘라고 만나려는거냐 ' 그럤더니 얘도 역정을 냄. 넌 말이 쉽다는둥, 그럼 그동안 너랑 나랑 했던 대화는 다 뭐였냐는둥, 넌 진심이 아니었냐는둥 그럼.

그러고서 너가 싫으면 앞으로 안건드린다 함.

아니 말이야 방구야 저게;; 그래서 내가 못지킬말 입밖으로 꺼내지말라 그랬음.

그랬더니 아니라고 지킬수 있고 그럴꺼라고 나 이제 너 안건드린다 함.

꼴에 자존심부리고 오기부림. 웃기지도 않아서 ㅇㅇ알겠다함.

여튼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걔가 '됐고 미안하네.' 는 식으로 얘기를함.

근데 난 미안하다는 말로 당장 풀릴 기분이 아니었고 보고 씹음.

그러자 능구렁이처럼 카톡 이모티콘 쓰며 앙탈부림.

이새끼 뭐하는건가 싶어서 보고씸음.

그랬더니 왜 자꾸 일부러 씹냐며 뭐라 그럼.

그래서 내가 뭐라 그럼. 그랬더니 ' 그렇다면 미안하네 ' 라며 말함.

난 비꼬는것 같아서 참 기분이 상함.

자기는 아니라고 마음과는 다르게 말투가 투박해서 미안하다 함.

 

얘기가 길었는데 내가 화난건 나에게 ' 내가 ~~~~일로 내일 못볼것같은데 괜찮아? ' 이런 식으로 얘기 했다면 나도 아쉽지만 알았어~ 그랬겟지.

근데 나에게 한 말은 ' 내일봇보겠다. 다음에봐.ㅋㅋ' 라는 식으로 자기혼자 딱 정하듯이 말해서 기분이 나빳다는 거임.

근데 이건 아직도 고쳐지지 않음.

 

 

아..; 미주알고주알 다 쓰려니 역시 글이 힘들긴 하네;

이제부터 전후상황 없이 그냥 간략하게 쓸게요.

 

3.

친동생이랑 애인 만나러 부평에 감. 30분 늦게옴.

술을마심. 이미 얘는 반쯤 취했음

난 멀쩡했고 집갈시간도 됐고 해서 일어남.

얘 좀 놀릴까 해서 동생몰래 귓속말로 ' 나 가지말까? 자기랑 있다갈까? ' 했음. 물론 진심이 아니었지; 동생두고;;

그러자 얘가 얼굴은 웃으면서 조카 놀랜 말투로 뭐? 그럼

그래서 난 싫음말고 얘기했는데 그걸 또 동생한테 너네 언니 이상하다고 같이있자고 그런다? 며 얘기함

새끼가 돌았나ㅡㅡ

여튼 수습용으로 '우리집 같이가자, 엄마아빠한테 인사하고서 우리 가게서 술 한잔 더 하자' 함.

 

아 기네;; 언니들 짜증나겠다;;;

 

여튼 갔음.

가서 애가 실수함.

엄마아빠 앞에서 지자랑 ->우리 엄마아빠 다 싫다며 나만 좋다며 개소리 -> 아빠 빡침(욕은안함) -> 이새끼가 '아~ 신발 성기같아서 못있겟네' 라며 욕함 -> 아빠 개빡침

엄마는 아빠달래고 나는 얘 달래고 그럼.

눈을 보니 애가 개가 되어버림. 이미 제정신 아님. 다음날이 걱정됨.

엄마한테 전화햇더니 아빠 잔다며 사우나 이용권 줄테니까 거기서 데리고가서 자고오라함.

옆에 남친 끌고서 엄마한테 ㅇㅇ알겠다 함. 그러고서 길 건너있는 편의점에서 ㄹ뉴 하나 삼.

다시 오니까 애가 없음

엄마한테 어디갔냐 하니까 너 찾으러 나갔다며 쟤 왜저러냐며 짜증내며 아빠랑 가게에서 주무심.

밖에 무슨 소리 들리길래 보니까 남친임.

고래고래 내이름을 부르며 어디갓냐 찾앗다며 ㅈㄹ함.

 

다음날.

기억은 하나봄. 쭈뼛쭈뼛 있길래 그냥 차분하게 실망했다 한마디 하고서 가게로 데려감.

다행히 아빠가 잘 맞아주심.

해장국 한그릇씩 먹고 집 근처 역까지 걸어서 바래다주기로함.

가면서 남친이 하는말.

" 그래도 많이 화 안내셔서 다행이다. 뭐 어파치 100점부터 시작하는건 아니니까. 0점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지 "

 

ㅡㅡ이사람아 0점이 아니라 -점인데?ㅡㅡ

그냥 말상대 조차 귀찮아서 응 그니까 나한테 잘해 라고 한마디 하고서 말음.

 

 

4.

남친이랑 남친 친구랑 인천 구월동에서 술마심.

1차 끝나고 2차 감.

애는 이미 취함.

애가 갑자기 친구한테 내가 스킨쉽 안해줘서 서운하다 그럼.

아니 저게 말이야 방구야

그래서 뚫린입이라도 말은 똑바로하라고 내가 잘못했냐 자기가 잘못했냐? 하며 얘기람

암말 못함

친구가 무슨얘기냐 해서 내가 말하긴 싫었지만 남친이 말하는것보다 나은것 같아서 얘기함.

3차를 감.

이땐 나도 힘들었음. 정신력으로 안자고 버팀.

새로운 친구가 옴.

양해를 구하고 잔만 들고 기대어 쉬고있었음.

끝남.

난 몇시간 후면 학교를 가야했기 때문에 마땅히 갈 곳이 없었음.

애가 DVD방에 가자며 들어감. 근데 난 걍 나옴.

막 있다가 애가 갑자기 " 아 너 도대체 왜그러냐? 쪽팔리게?" 라며 마치 나랑 같이 다니는게 쪽팔린다는 뉘앙스로 말함.

술좀 먹었겠다 욱하고 화나서 그럼 쪽팔린애랑 왜 사귀냐고 가라고 헤어지자 그럼

애 또 실실거리며 미안하다 함

됐고 가라고 한담 뒤돌아서 울면서 걸음

쫓아옴

구월동 그 다리 위에 도착해서 서서 울음.

옆에 멀뚱히 있음

내가 챙피하면 나랑 왜 사귀냐 그냥 헤어지자. 함.

한숨쉬더니 넌 말이 쉽지? 하며 알겠다 잘있어라. 하고 택시타고 지네 집으로 감.

불렀는데도 감.

어이가 없음.

카톡도 안봄.

길거리에 앉아 울고있는데 연락이옴.

' 넌 술먹으면 쉽지?' 라고 옴.

어디냐 했더니 집이라함.

난 어떡하고 왜 갔냐 했더니 너가 가라해서 갔다. 일로오든가. 라 함.

안감.

근데 간척함.

ㅇㅇ택시타고 그쪽으로 가고있다함.

ㅇㅇ알았다함.

15분 정도 있다 도착했다 함.

씹음.

30분 지나서 됐다고 나 그냥 헉교로 간다 . 이야기는 내일 서울역에서 9시까지 만나자 얘기좀 하자.

라고 하고 나도 근처 모텔에서 잠.

 

근데 다음날 남치니 하는말.

 

우리 어제 왜 싸운거야??ㅠㅠ

 

얘는 기억 안남.

아예 사라짐.

자초지종을 얘기함.

그랬더니 자기가 전에 술먹고 지나가는 개한테 이쁘다며 결혼하자 얘기햇다함.

그만큼 헛소리라는 얘기임

아니 근데 어디서 갖다붙힐게 없어서 강아지한테 한 말이랑 비유해?

여튼 개 빡침.

 

 

5.

 위 일있고 1주?2주? 정도 지났음.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마침 다 남자친구가 있는거임.

이번에 결혼하는 친구를 중심으로 몇몇 친구들이 애인이랑 같이 만나기로함.

나는 참고로 만나기로 한 친구들의 남자친구를 다 알고있음. 만난적이 있음.

여자측에선 남자들을 다 아는상황이고, 남자측에서는 남자끼리 다들 서로 모르는 상황임.

여튼 마친 애인이 잘못한 일도 있고 해서 물어봄.

안된다 함.

왜? 자기 그때 차보러 가기로 했다 그럼.

몇시에 끝나냐 하니 10시에 끝난다 함.

우리 만나는 시간이 10시였음.

그럼 끝나고 와주면 안되냐 했더니 멀어서 힘들다함.

짜증나서 알겟다함.

그러고 친구들한테도 나 안간다 그럼.

그러고 다른 이성친구랑 급 약속이 잡힘.

친구들은 그래도 오라며 만나기로 한 이성친구라도 데리고 오라 함.

그 친구는  알겠다 함.

1차때는 나혼자 외로이 있었음. 슬슬 열이받기 시작했음. 이때 남친은 어디냐며 만났냐며 올것같이 얘기하다 멀다고 안간다함. 더 빡침.

2차를 감.

친구가 옴. 늦게와서 미안하다 함.

더빡침.

아니, 이딴 친구라는 새끼도 오는데 넌 왜 애인인데 안와?

결국 열받아서 나혼자 거기 있는 술 다마심.

근데 워낙 화가나서 취하지도 얺음.

그렇게 나는 홀로 집가서 잠.

 

 

5. 이 외에 기타 등등.

 

자기 프라이드가 엄청 강함

해병대4녀 갔다왔는데 내 친구 남편이 직업군인중사에 본인보다 한살 많음.

근데 얘 표정과 말투는 그래봤자 나보단 안되네. 식으로 말함. 구월동 사건때도 남친친구랑 얘기하다 결혼 얘기 나와서 얘기 했는데 이때도 그랬음. 그래서 친구가 수습해줌.

 

보통 다른사람이 다음에 보면 술 한잔 하자~ 라는 식으로 얘기하면  그냥 인사치레라도 네~ 한잔해요~

그러지않음?

이사람은 다름.

음.... 나 술 잘 안마시는데...? 음.... 다음에 나 술마실 생각 있을때 먹자그래~

이런식임.

저 '술한잔 하자' 라는게 친구남편임. 본인보다 한살 많은. 설마 모를리는 없는데 그럼.

 

그리고 하나 좀 불쾌했던거.

내 친구가 남편이 직업군인이니만큼 먼저 관사를 얻으려면 혼인신고 먼저 해야한다함.

식 날짜 잡고 상견례 하고 그랬는데 정말 이 친구는 속도위반이 아님.

이번달 초에 이 친구 웨딩촬영이 있어서 도와주러감.

다 끝나고 이런저런 얘기 하는데 남친이 그럼.

말을 되게 ' 뻔하지 뭐~ 일찍 결혼하면 속도위반밖에 더있겠어? 거의 50% 넘는 확률이네 '  라는 식으로 말함.

 

 

내가 요새 몸이 정말 안좋아서 응급실도 실려가고 막 그랬었음.

그래서 일을 중간고사 보고 난 다음에 그만두었는데, 운동을 권유함.

뭐 운동은 나도 원래 싫어한느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고등학교때 복싱, 헬스 ,요가 등등 그냥 운동은 좋아해서 틈틈히 즐겨했음. 초딩땐 남자애들이랑 축구도 하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운동조아함ㅋㅋ) 알겠다고 그럼. 그래서 요가랑 헬스 등록했다 하며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와 그럼 자기 비키니 입은것도 볼 수 있겠네? ' ' 이제 곧 여름인데 비키니 한번 입어줘야지~' 아럼.

근데 이 일이 구월동 사건 있고 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피해의식이 생긴듯함.

기분이 좀 묘하게 언짢았음.

근데 얘가 이렇게 말을 하대?

' 사람이라면 땀을리며 살아야지.'  ' 아 물론 건강을 위해서 '

여기서 기분 팍 상했음. 그러나 말하기에는 자격지심 같아서 말안함

 

최근 기념일도 그냥 지나침.

내가 기념일 즈음 돼서 바람이나 쐬러 가자 그러니까 좋다며 자기가 알아본다 해놓고 쌩이었음.

믿엇던 내가 등신ㅇㅇ

 

일주일?이주일 전 쯤에 애가 갑자기 잠수임.

2일만에 연락옴.

2일째 되는 날 아침에 밖에 나가다가 아파트 바닥 철 있잖슴? 그 틈새로 폰 빠졌었다함.

ㅇㅇ그러냐 하고 말았음

 

내가 이번달에 유독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음.

그래서 좀 소원해진건 사실임. 뭐 마음도 예전같이 않아서 더욱 그랬다 봄.

남친이 예전과 변했다며 슬프다 함.

나는 원인이 있으니 결과가 있겠지? 라며 얘기함.

전화로 물어봄.

그래서 자기도 예전과 달라. 그랬더니 ' 아 그런거야? 알았어 잘자 ' 이러고 끊음.

좀 어이가 없었지만 몸이 아팠기 때문에 걈 잠.

그랬더니 온 카톡이

기념일 못챙겨서 그러냐며.

요새 자기가 좀 소원해진 이유가 몰래 알바를 하고있어서 그랬다 함.

7월에 나랑 놀러가려고 부모님한테 받는 돈 모아가면서는 힘들어서 나 몰래 알바한다고.

그래서 그런거라며.

근데 자기가 기념일 안챙겼다고 나까지 안챙길줄은 몰랐다 함.

나?

일을 그만두니 돈이 없던건 사실임.

그래도 뭔가 성의표시 하려 레모나이벤트랑 편지 써놓음. 근데 만날 시간도 없었고 ( 만나자고 하고서 담주로 담주로 미뤘던것 같음) 그래서 전해주지 못했음.

근데 뭔가 욱하는 마음이 생겨버려서 엄마아빠드렸음.

 

 

며칠전에도 아팠음

그리고 휴대폰 보기가 귀찮았음

한 3일을 집에서 낑낑대며 지냈음

하루 연락한거 보면 50개도 안되는듯 함.

여튼 아프니까 폰 안보고 살음.

미리 몸 안좋다고 얘기함. 그리고 카톡 알림꺼놓고 인터넷사이트에서 영화보고 거실서 티비보고 그럼.

저녁에 잘떄즈음 카톡 킴.

10시간 넘게 안봤더고 너무하다며 잔다 그럼.

아 원래 그 주에 만나기로 했는데 남친이 주말에 제사가서 일욜 틎게 올라온다며 안된다함.

근데 이때 12시 넘은게 토요일이어서 나 아프다, 오늘 제사 잘 다녀오라며 상냥하게 톡보냄.

토요일 안읽고 일요일날 읽음.

12시 지난 월요일 새벽에 이제 집에 왔다함.

내가 왜 연락이 없었어?

하니 운전하고 이것저것 바빳다며 연락안한 이유를 댐. 그러더니 하는말이

내가 안한다고 너까지 안할줄은 몰랐네?

연락 기브앤테이크 그만좀 하지?

이럼

 

 

 

 

 

 

 

 

 

 

연애 초에는 정말 잘해줬음

편지도 써주고 다이어리도 사주고 도시락도 싸주고 카톡으로 길게 편지도 써주고

셀카 안찍는다는 본인이 나 보라며 셀카도 찍어주고 여튼 그럼.

집갈때 항상 전화하고 자기전에 전화하고 그랬는데 요샌 안그럼.

내가 하면 되지 않느냐 그러는데

내가 지금 돈이 없어서 폰 요금을 못내서 정지상태임.

최근에 전화온거 두번 받기 싫어서 안받았는데  그 뒤로 남친도 잘 안함.

 

참고로 데이트 비용 연애 초반때 내가 거의 다 냈음.

방값이며, 술값이며, 택시비며 거의 내가 돈있으면 거의 다 낸것 같음.

뭐 요새는 남친이 주로 내긴 함.

 

 

 

 

여튼 이렇습니다.

이사람은 자기 시험 합격하면 바로 결혼하자 그러는데 초반에는 좋았죠

뭐 반신반의긴 했지만

근데 다른것보다 부모님 앞에서 욕한것, 이것만큼은 정말 어쩌나 싶네요

엄마아빠도 처음에는 그냥그냥 괜찮네~ 그런 반응이었는데 저 일 있은뒤부터 ' 아직도 만나냐? ' 반응이십니다.

그리고 구월동때 저는 한번 헤어짐을 겪었다고 생각하니 예전만큼 정이 가지는 않네요

'내가 얘기해봣자 이사람은 듣지도 않고 자기 잘낫다고 할 사람이니 그냥 말을 말자' 라는 생각도 겹쳐져서 그런가 서운한것도 말도 안하게 되고

그렇게 암덩어리 처럼 계속 커져가는것 같아요.

 

이제는 화나고 서운한 이유도 모른채 그냥 감정만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란 적어도 1년은 만나봐야 알지 않겠나, 싶은데 이대로는 서로 사귀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어색해져서 불편합니다.

원래는 이번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뭐 역시나 그런말 따위 없네요

그렇다고 제가 먼저 얘기하기는 싫고.

 

유치한 자존심 싸움인가요

 

근데 거의 60% 이상은 제가 다 맞춰줬거든요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고.

근데 이젠 이걸 당연하게 여기는건지.

아니면 날 얕잡아 보는건지.

저도 자존심 굉장히 강합니다. 그러나 좋아하니까, 남자친구니까 굽히고 맞춰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남자라면 한번쯤 먼저 무릎굽혀도 되는 거 아닌가요

항상 자기 잘낫다고 고개 빳빳히 쳐드는 모습 보면 싫네요 정말

혼자 성인군자인척 다하고

 

에휴 어떻게 해야할지 쓴조리좀 부탁할게요

저에게 하는 비판도 좋고 충고도 좋아요, 조언도 감사하구요.

다만 지나친 비방과 욕설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ㅠㅠㅠ

3시간 걸렸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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