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임신 6개월차에 쌍둥이 유산했습니다
초산이라 기대도많이 했었습니다.
엊그제가 원래 예정일이라 맘도 뒤숭숭하네요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관계로 시댁에서 얹쳐살구요 내년쯤 분가할
꺼같구요..,문제는 시누가 제가 유산되기 한달전쯤에 출산했습니다 게다가 셋째... 저 유산한지 일주일만에 갓난애기 데리고 친정왔네요 그날 애기보고 방에서 혼자 울었습니다 그래도 신랑은 울지말라며 다독여줬고요...,근데 애기가 우니깐 본능적으로 젖이돌더라구요..,더미치는줄알았어요ㅠㅠ 근데 시누가 오는건 좋아요 본인도 친정이니.... 근데 애를맞기고 온갖모임 다참석하십니다 ㅠㅠ 하지만 전 이것마저도 괜찮아요 솔직히 귀찮긴 하지만 아가들 귀여우니깐요.. 그리고시누도 항상 미안하다고 하시고 ... 문제는 남편ㅠㅠ 솔직히 앞서말했듯이 25일이 예정일이고 28일이 제생일이였습니다 ㅠㅠ 원래 서울살다가 남편이랑결혼하면서 부산왔구요 ...그래서 친구도없고 가족도없습니다...친척언니들이 있지만 자주안봐서 사이도 그냥 그렇구요...그니깐 저는 여기 그냥 외딴곳에 있는 처진데 맘 안좋은데 조카들와있으니깐 너무우울하고 갓난아기인 조카보니깐 맘도싱숭생숭... 게다가 금욜밤도 시누분은 모임있으셔서 나가셨다가 토욜날은 계속 주무시고 아이는 저혼자봤네요 주무시는동안...남편은 얼마전에 이직한다고 일도그만둬놓고는 저 애보는 동안 게임하고 잠자고 티비보고 애들이 뭐해달라하면 숙모한테해달라고 하라 그러고..,솔직히 치사하게들리겠지만 결혼하고 첫생일도 밥한끼라도 지손으로 반찬이라도 꺼내서 차려줄줄알았는데 걍생일축하한다고 만 하고 아침부터 김치볶음밥해달래서 참 허탈하더이다ㅋㅋㅋㅋ 여기서 내가 뭐하고있나 싶고 내나이 스물셋에... 여튼 이래저래 기분안좋아서 조카들 집으로가고나서 오빠는 왜 다 나한테미루고 넌 하고싶은거 하냐했더니 미룬거 아니랍니다. 정 그렇게 조카보는게 싫으면 조카들온다하면 나가서 놀랍니다...저한테 할소린가요? 여기 집도절도없는데...나가놀랍니다.... 진짜 난뭐 지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몸대주는 시종도 아니고 어린나이에 뭐가 아쉬워서 낼모래서른인 남자 뒤치닥거리하는지 ㅋㅋㅋ 같이산 4개월동안 돈벌어서 생활비도 안줍니다 제 퇴직금이랑 출산휴가급여랑 실업급여로 생활비쓰면서 불만도 말한적없는데 고작저따위말을 하네요ㅋㅋ 솔직히 남편은 싫은데 시가족들 좋아서 버티고있네요 저한테 너무잘해주셔서... 걍 이혼하고 새출발하고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