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태어난지 만 8개월 넘은 아들 덕택에 오늘도 병원을 다녀왔고 어디다 얘기할수 없는 푸념을 여기다 하고 싶네요. 우리 아들 태어날때 바스켓위에 다른애들 하나도 없는 유의사항이 3개나 있었어요. 다리 휘었다 음낭수종 가장 힘들었던 유두 3개 . . . . 진짜 임신기간동안 엽산도 챙겨먹고 먹는것도 나름 조심했고(물론 약 술 이런건 전혀안했구요) 그런데도 유두는 격세유전이라나 에휴 이 뒤로 유전이라면 진저리가 납니다. 솔직히 나름 유전자 하나는 자신있다 생각했거든요.
그 뒤로 유두 수술시켜주면돼지뭐 하면서 긍정에너지 발휘하는 중에 2개월부터 태열이라기엔 너무 심하게 올라왔다 하면 바로 진물에 번지고 정말 피부 보면서 몇번을 울었나 모릅니다. 피부 유명하단 한의원도 가고 기계도 사고 아토피로 거의 확진받았죠. 백일사진도 상처가 많고 누가 얼굴 얘기하는것도 짜증나서 문센도 가다 말았어요. 6개월까지 근 4개월동안 한번도 안아문자리도 있었구요 피도 나고 다행히 태열이었는지 7개월들어서면서 가라앉았어요 진짜 스테로이드도 안드는데 화딱지 나더라고요. 효소바르고 유산균먹여서 가라앉은듯 하긴 하지만요.
그뒤 이때부터 3차전입니다 치아가 나는데 너무크다 잘안난다 하다 병원갔더니 융합치랍니다. 나중에 하나가 안나거나 또 융합치로 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 . 순간 엉덩이에 패여있는 딤플이 생각났습니다. 소아과에서는 괜찮다고 했고 아기가 이미 잡고 서서 걷지만 이건 어느순간 못걷거나 배변을 못가릴수 있는거라 이미 기형이 2갠데 이거라고 맘을 못놓겠더라구요. 그래서 세브란스 바로 예약잡고 갔습니다.
다행히 의사쌤은 딤플은 괜찮을꺼 같지만 기형이 많으니 초음파나 해보자시더군요. 그러고 나오려는데 의사선생님이 아기 머리모양이 맘에 안드신다고 엑스레이 찍어보자시대요. 저희아들 완전 뒤짱구입니다 자기 혼자 막 굴러다녀요. 3주뒤로 예약잡고 왔습니다.혹떼러갔다가 혹붙인 기분이랄까요. 정말 오만 생각이 다 들더군요. 장애가 생기면 어쩌나 둘중 하나라도 걸리면 뇌성마비 비슷하더라구요.
검사기다리는 와중에 몸에 신경쓰이던게 하나 있었어요. 까페오레반점이라고 엷은 갈색점이 1센티정도짜리가 반팔을 입으니 자꾸 눈에 걸리더라구요. 와 이것도 찾아보니 6개이상 있으면 신경섬유종일수 있다고 이건 유전도 있지만 돌연변이가 반이라고 하니 눈이 삐었는지 몸에 죄다 점으로 보입니다. 신경섬유종 맨날 세상에 이런일이 보면서 에휴에휴 하던 그건데 아 진짜 애랑 어디 둘만가서 살고 싶더군요. 또 두번째올라오던 아랫니도 융합치로 보이구요. 이리 심란하다 오늘 세브란스 검사받고 왔습니다. 다행이 딤플과 머리 다 이상없다는군요 이제 숨 좀 돌리는거 같습니다.
한가지 알려드리면 엎드려 재우지 마세요 저희 아들 업드려재우지도 않고 저 혼자 굴러다녀 이리 됐지만 앞통수가 너무 좁으면 인지력 뭐 등등이 떨어져 지능이 좀 낮을수 있다네요 머리뼈 아직안굳었으니까 지금부터라도 반듯하게 뉘라셨네요. 이제부터 굴러다니는거 잡아다 뉘어야할듯해요. 이제 한동안은 피부점만 세겠네요. 숫자도 안늘고 있는것도 그대로거나 없어지길 매일 기도합니다. 정말 혼자 살때랑은 비교가 안되게 힘드네요. 하나하나 제탓같고. . .
임신하신분들 항상 맘 편안하게 계세요. 제가 아들아들하는 남편덕에 스트레스 일하는데에서 스트레스 좀 받았던 영향 같아서요. 앞으로 우리아들 모두 건강하기를 빌어보며 푸념 좀 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바일이라 문단 안 띄워져도 이해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