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떠세요??
학교 졸업하자마자 온 첫 직장에서..... 악마로 이름난 여자팀장 밑에서 정말 우울증 걸리도록 반년 넘게 일했어요.
그래서 그런건지, 아님 원래 제가 직장생활을 못하는 편인진 모르겠으나
모르겠어요!!!!!!!!!!!!!!
학교다닐땐 참 명랑한 아이였거든요? 정말이에요.... 지금 이곳 회사사람들은 믿지 않겠지만.....
학과행사에 늘 참여해서 교수님도와 일하구.... 그렇게 외향적인 사람이었는데 말이에요.
거짓말처럼, 회사에 오자 조용해졌어요.
저 스스로 원인을 몇가지 분석해봤는데,
1. 여자가 거의없어요. 업무상 남자직원이 대다수.. 또래도 있지만 대부분 5살 위는 훌쩍 넘어감..
그리고 어릴때부터 사실 남자들이랑 막 친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성격은 아니었음
성격 자체는 남성스럽고 전공이 그래서 아는 남자애들은 많지만,
막 친구처럼 허울없이 지내고 부대껴지내고 말 편하게 섞고 그러진 못했어요. 잘 안되더라구요.
그나마 몇 있는 여자애들끼리 잘 어울렸구요.
그런 성격인지라, 여기서 막 처음 와가지고 제가 먼저 살갑게 남자직원들에게 친한척 굴고 그러진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면 왠지 제가 막 호감 가지고 꼬리치는것 같고;;; 그냥 저 스스로 그런 기분이 들어서.
더군다나 여기 남자직원들도 좀 소심하시고... 모태솔로? 그런 삘 나는 분들도 많고 그러심;;;;
그래서 딱히 저에게 엄청 신경써주면서 음료 한잔하러가자, 이런말도 없으심....
그나마 몇 있는 여직원들은 자기네끼리 6년?? 가까이 알아온... 엄청 끈끈한 무리인것 같더라구요.
더군다나 업무상 마주칠 일도.... 없고 사무실도 아예 다르고;;;
물론 이것 역시도 제가 사교성 좋게 다가가서 막 넉살 부리고 하면 친해지겠지만,
학교 다닐땐 철판깔고 잘 그랬는데ㅜㅜ 이상하게 회사 오니 그런건 못하겠네요
그래서 그런가 분위기도 같이 음울해져 버렸어요 말도 없어지구요....
여긴 학교가 아니라는 생각에, 일터라는 생각에 제가 좀 굳어진 거 같기도 하고
학교 다닐때 처럼 막 명랑하게 굴고.... 그렇겐 안되더라구요 ㅜ
오늘 회사에. 학교 선배가 입사했어요,
가까운 선배는 아니었지만 오고가며 인사정도는 하던 사이라...
학교 다닐때 활발했던 저를 알기에 회사 오면 도움 좀 받을줄 알앗대요
근데 의외로 조용하게 있는걸 보고.. 심심하지 않냐며.. 원래 소심했냐며 뭐 그렇게 물어보는데
그냥 기분이 축 쳐지네요
내가 이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던가 하고.....ㅜㅜ
다들 학교다닐때 모습, 회사 다닐때 모습 같나요???????
전 너무 다른거 같아요.........
회사에서도 학교 다닐때처럼 막 친구들이랑 지내는것처럼 그래도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