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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의 여자들

개종자 |2013.07.04 14:07
조회 4,046 |추천 14

 

 

일단, 이 글은 공공장소에서의 일부 여자들의 행태에 관한 글임을 밝힙니다.( 그 중 대중교통에서의 상황을 가정 )

 

 

바로 본론 들어갑니다.

 

 

저는 지하철 9호선이나 버스를 타고 회사로 출근하는 이른바 뚜벅이 임돠.

 

조용한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시끄러운 소리에 조금 예민한 경향이 있어요.

 

버스정류장에서 대기 시 스쳐가는 구형 버스들의 시끄러운 굉음 소리를 들으면 바주카포로 버스를

 

폭파시키고 싶고, 도로를 제 멋대로 질주하며 " 부아앙~ " 굉음을 지르고 사라져버리는 오토바이를

 

보면 바퀴 사이에 부지깽이를 넣어서 운전자를 날려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것보다 더한 짜증이 밀려올 때가 있어요. 바로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안방마냥 떠들어대

 

는 여자분들 옆에 자리를 위치할 때에요. 그것도 소곤소곤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남들 다 들리게

 

큰 목소리로 떠들어대니 참 짜증이 나요.

 

자리를 피하면 되지 않냐구요?

 

버스 안에선 어디로 가든 다 들릴 정도의 목소리고, 출 퇴근 지하철은 옮길만한 여유가 안돼요.

 

차라리 음식을 먹는 건 불쾌하긴 하지만 나름 참을 수가 있어요. 참다 못한 어쩔 수 없는 욕구의

 

충족이라고 이해하려 하는데, 여자분들 수다는 도저히 합리적인 이유를 찾을 수가 없어서

 

더 짜증이 나는 건지,

 

남자라서 이해를 못하는 건가요?

 

귓구녕은 뚫려 있어서 본의 아니게 그네들 얘기를 듣다 보면 참 욕이 나와요.

 

어제 옷을 샀는데 어쩌구 저쩌구, 오늘 화장이 어쩌구 저쩌구, 그 남자가 어제 어쩌구 저쩌구,

 

중학교 시절 훔쳐 본 동생 일기장 같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의 연속이에요.

 

그제는 참 속이 후련한 일이 있었어요.

 

버스타고 출근길에 저는 가장 뒤쪽 좌석들의 중간에 봉을 잡고 서서 가고 있었는데,

 

맨 뒷 좌석에 앉은 아주머니들이 남 의식 않고 신나게 떠들고 있었죠. 무슨 이야기들을 하셨는지

 

기억도 안나요. 그저 짜증나네.. 이러고만 가고 있었는데, 제 바로 옆에 계시던 할머니 한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 에휴... 시끄럽게 버스 안에서 떠들고 G랄 들이야 "

 

와우 돌직구 한 방.

 

아주머니들 사이에 순간 정적이 흐르고, 저는 슬며시 아주머니들 쳐다보며 피식 - 웃었죠.

 

속이 후련했어요. 근데 잠깐일 뿐, 유치부 영아들마냥 아주머니들 에너지 급속 충전되더니

 

다시 떠들기 시작하네요.

 

뭉치면 양아치처럼 괜히 욕하고 침뱉고 가오잡는 남자들 군중 심리와 같은 개념인 건가요?

 

여자들은 뭉치면 본능적으로 입이 열리면서 수다를 뱉게 되는 습성이 있나요?

 

여자분들 공공장소에서는 담소를 나누시더라도 세련되고 교양있는 도시녀자들답게 (속칭 세교녀)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작은 목소리로 수다의 장을 엽시다.

 

 

공공장소 에티켓입니다.

 

"  버스나 지하철에서 큰소리로 떠들지 않기 "

 

 

 

 

 

 

 

추천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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