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대 다녀온지 2년된 남자 25살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24살이구요.
제가 군대 다녀오기까지 기다려준
힘들때 절 버리지않았던 소중한 여자친구입니다.
그덕분에 전 더 많이 사랑으로 보답하려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저희한테도 시련은 다가오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남자라고 힘들다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군대 다녀오고 나면 학교도 다시 다녀야하고 바로 취업을 할수없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전문대 졸업후 지금 직장생활하고있고
급여도 꾀 괜찮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너무너무 돈때문에 데이트 비용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조언을 좀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처음 제대했을때에 여자친구 마인드는
오빠 취직하면 나 맛있는거 많이 사줘?
그동안 오빠 힘들때 내가 오빠 먹여 살릴께 이정도의 마인드인 여자친구가 있는것에
너무 힘이 났습니다.
그렇게 전 정말 물질적으로 해줄수있는부분이없으니,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들을 조금씩모아 가끔 선물을 해주곤했었죠,
그런데 그렇게 좋았던 저희 사이에도 시련은 다가오더군요.
여자친구가 힘들어 하는겁니다.
이번에 여자친구가 조금 조금 모은돈으로 할부로 자동차를 하나 사게됬어요.
물론... 전 차도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놈의 자격지심이 뭔지...
제 자신이 부끄럽고 한심스럽고 미치는줄알았습니다.
전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최대한 부모님께 손안벌릴려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에 보태고 하다보면 여유가 너무없어요...
그런데 6개월전부터 여자친구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자기는 직장생활하면서 자기가 벌어서 자기가 하고싶은걸 할수있는
여유가 되었지만 전 그당시 반학기만 남기고있었거든요...
짜증을 부리는 여자친구를 보면 내가 이해해야지
내가 해준게 없으니 이해해야지
이런 생각으로 하루하루 그녀를 달래주곤했습니다.
저 힘들때 군대에서 죽고싶다 정말 고참들 넉살에 죽어난다
짜증부리고 응석부려도 다 받아주던 여자친구가 이해가되더라구요
그래서 이해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한번은 이런일이있었죠
솔직히 저희집도 여유가 없는건아닙니다.
아버지께선 회사 생활하시며 안정적이시며
어머니께선 식당을하시고 저희집은 솔직히 넉넉한 편이지만
부모님 도움으로 이때것 컷으면 됫고 부모님 도움으로 대학도 다니고있으니
전 만족하고있었고 용돈을 달라 그런소리는 제대이후 한번도 해본적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유가없다보니...
부끄럽지만 옷도 몇벌없죠.
부모님은 바쁘시고 저도 바쁘다보니 (학교 알바 과외...)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자친구가 회식자리에서
좀 술이되어 저에게 연락이왔었습니다.
오빠 나좀 대려다줘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운전을 못해
대리운전 (저희동네 대리운전기사가 성폭행해서 사건이있었습니다) 무섭다며
와주라는겁니다. 정말 저는 집에있다가 바로 걱정되는 마음에 바로 나간거였거든요
그런데 여자친구 동료분들 언니들이 여자친구에게 하는말이 들을려고 한게아니라
우연히 듣게되었는데... 글세 하는말이...
니 남친 좀 스타일이 구린데?
뭐하는 사람이야?
학생이야? 잘생기긴 한거같은데 좀 그렇다 는 겁니다
아니 자기들이 뭔데 그런소리하는건지 화가났지만
여자친구 직장생활에 제가 방해는 되고 싶지않았습니다
그냥 들었는데도 모른척 하고있는데
차에 탄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오빠 어제입었던 옷 그대로네?
나 만나로오는데 내가 분명 회식자리라고햇는데
차림세가 그게뭐야 라고 하는겁니다.
순간 솔직히 울컥하고 욱했죠
그런데 참아야한다 설명해야겟다는 생각으로 차근하게 말을했습니다
아니 걱정되서 알바끝나고 집에왓는데 때마침 너한테 전화와서
옷갈아입을 시간도없었고 걱정되서 빨리온다고 신경을 못썻네
미안해.. 라고 말하니 여자친구가 한숨을 쉬며 하는말이
솔직히 자존심 상하더군요
휴 정말 힘들다 오빠 언제까지 오빠 기다려줘야하는지
내 친구들 남친들은 다 직장 잡고 차도있고 그런데
오빤 미래가있을까? 라고 하더라구요
자존심이 바닦을 기어도
내가 사랑한 내 여자 입에서 나온말이기에
화는 못내고 기분은 나빠있었죠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되었죠 여친의 짜증이...
오빠 영화보고싶어 돈없지?
말끝마다 돈없지 돈없지... 노이로제 걸릴거같았습니다.
정말 미치겠더군요. 분명 설명다했는데...
오빤 부모님한테 손안벌리고 오빠가 등록금내고 오빠가 그렇게 한다고
여유가없다고 분명 설명하고 그래서 여자친구가 자기입으로
제가 취업하기 전까진 먹여살린다고 마음만이라도 고맙다고 말했던 저인데
점점 제게 마음에 상처를 주는겁니다.
그렇게 여자친구는 돈없으면 다음에 만나자
내일만나자 모레만나자 차일 피일 미루더니 점점
저와 멀어지는것을 느꼈습니다.
전 할수있는게 없었습니다.
정말 멀어지는 그녀를 잡기위해
노력도 정말 많이했습니다.
손으로 편지도 많이 써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해보고
무능력한 내가 너한테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미안하다.
졸업만하고 바로 취업해서 행복하게 재밋게해줄께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하고 또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제 여친은 차갑게 돌아서더니..
저랑 헤어지고 같은 직장에 다니던 남자랑 잘되서는 페이스북이며...
싸이월드며 그남자 사진으로 도배를 하더군요.
그렇게 전 정말 충격에 연속이였습니다.
헤어진지 얼마나됫다고... 그렇게 전 정말 악이 찰만큼 찼고
그 악으로 정말 개처럼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제가 원하는 직장에 취직을했고
신입사원이라 급여는 적지만 정말 평생직장이니
남부럽지않게 시작을 해나가고있는중
여자친구가 저희 어머니 가게에와서 일을 도우고있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아니 무슨 염치로 저희 어머니가게에 온건지
어머니 가게를 가니 아무렇지않게 저한테 안기는겁니다
오빠 요즘 왜 연락안받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뭐랄까 정말 정이 떨어진다해야하나?
제가 바보도아니고 저랑 헤어지고난후 다른남자가있었던걸
뻔히 알고있는 저에게 아무 잘못안했다는듯
그냥 그렇게 저에게 다시 돌아오려고 하는겁니다
솔직히 더럽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녀에게 말했죠
요번에 진짜 사나이에서 장혁님께서 말하는게
생각나서 이야기했드랬죠
정말 힘들때 사람버리는거 아니다
그말을 해주었어요.
넌 내가 정말 힘들때 내 곁에 끝까지 있어주었고
난 그걸 보답하려고 정말 많은 노력했었다.
그런데 넌 니가 기다려준것만 생각했지
나한테 만회할수있는 기회를 주진않았지
너 다른남자 만난것도 알고있다
아주 대놓고 페이북이며 카톡이며 싸이월드며
그남자 사진으로 도배를 하고 그러는데
그리고 친구들도 같이 어울리는것도 봤다는데
니가 지금 이렇게 아무렇지않게 나한테 돌아올수있냐?
나도 너 힘들때 버리고 싶지않아
근데 이건 아닌거같다.
내가 너한테 바람피다 걸려서 차임을 받았더라면
내가 할말없이 나쁜놈이겠지만
이제 내가 먹고 살만해지니까 아쉽냐?
햇더니 그녀가 울면서 자기가 철없고 생각이없었다고
그리고 그남자랑 헤어진지 오래됫다더라구요
어머니는 왜 싸우냐 그러시죠 아무것도 모르시니까
(저랑 그녀는 7년을 연애했어요 고등학교시절부터) 그때부터 봐왔던 어머니는
당연히 남자가 여자울리면 안된다며 사과하라고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그러시더라구요 어머니께 말씀드리려다가 말씀드려봐짜 뭐하냐
사람하나 바보 만들어서 뭐하냐
그냥 이왕 당한거 내가 다 디집어쓰고 말아야지 하는생각에
밖으로 나가버렸죠
그러더니 그녀에게 전화가왓네요
오빠 내가 오빠 기다려주지 못해서 미안해
나 한번만 용서해주면 안될까? 그러더군요
여러분 정말 저 할만큼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답하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