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글 등록한지 24시간이 채 지나지도 않아 오늘의 판에 소개되었어요!!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ㅠㅠㅠㅠㅠ
태어나서 이렇게 관심 받아본 적도 처음이네요.....
이 감사함을... 좋은 사진과 좋은 글로 보답할게요!!!
참, 톡커분들께서 가장 많이 궁금해 하신 경비부분!!!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5년째 일하고 있는 직장 사장님께서 어느 정도 지원을 해주셔서 정확한 금액을 모르겠습니다만
대략적으로 모든 경비(항공, 유레일, 생활비 포함) 250~300 정도 든 것 같아요.
저는 이정도로 다녀오는 줄 알았는데 더 적게 다녀오신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저는 부유하게 다녀왔더라구요.. 가서도 느꼈습니다;; 생각보다 여윳돈이 많다는걸.....
항공(왕복)은 저가항공 + 경유 해서 가게되면 100~120만원선이면 적당히 싸게 다녀오시는 거에요.
현지에서 89만원에 왔다는 분도 계셔서 멘붕...(저는 110 정도 들었어요.)
비행기 110만원
숙박비 45만원
식비(간식 포함) 65만원
이동 경비(지하철, 버스, 기차 등) 20만원
*유레일 패스는 약 30만원
총합 약 290만원 정도 들었네요.
생활에 맞춰서 금액을 가져간게 아니라 가져간 금액에 맞춰서 생활을 맞추다보니 솔직히 조금 부유한 생활을 하긴 했어요...
본의아니게 부유한 생활을 하게되어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구요;;
(귀국 전날까지 그만큼 남으리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이시라면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시면 조언정도는 구해드릴게요.
메일보다는 쪽지를 더 많이 확인하니까...
네이트 메일, 쪽지는 확인 잘 안해요ㅠ
그럼 여행 준비관련 내용은 다음회에서 계속하는 것으로 하고
오늘 여행을 떠나야죠???
한인민박의 장점은 푸짐한 한식 아침상이라는거죠 ㅠㅠㅠ
자그마치 뷔페식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그마치 14첩!!
저녁에도 한식을 줍니다!!
*숙박업소에 따라 식사 제공이 다를 수 있으니 예약전에 많이 찾아보시길 권유합니다.
(식사 제공의 여부, 취침환경, 관광지와의 거리 및 교통편, 먼저 다녀간 사람들의 평가 등)
아침을 먹고 9시에 출발하기로 합니다.
생각보다 게으른 성격 탓에 생활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유럽에선 짧은 시간안에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일찍 준비하게 되었네요.
같이 동행하기로 하신 분들이 준비가 끝날때까지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파리 패션의 중심, 마레 지구
독특한 구조로 지어진, 퐁피두 센터
에펠탑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 샤이요 궁
입니다.
솔직히 저는 국내에서 여행을 할때도 골목길은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 동네의 분위기를 쉽게 알 수 있고 그 사람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스며드는 기분이거든요.
이거!
테이블 축구!!
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간혹 등장하던 저것!!
실제로 보니 굉장히... 스펙타클한 플레이였습니다.
나중에 한번 해봤는데 굉장히 어렵더라구요...
현지인들은 드리블도 하고 패스도하고 그러더라구요... 그게 어떻게 가능한건지....
저번 편에서 잠깐 언급했던 숙소 근처에 있는 카페 겸 호프집 겸 레스토랑의 점심 특선입니다.
저게 에피타이저(전채요리, 메인요리 이전에 나오는 간단한 음식)구요, 메인요리는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식도 많이 나오고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또 가게된다면 꼭 다시 한번 먹고 싶어요.
가격은 20유로(원화 약 29,450원 *7월5일 기준) 코스요리 치곤 적당한 편입니다.
이 역시 지난 편에서 잠깐 얘기했던 RER 입니다.
영국에 2층 버스가 있다면 프랑스엔 2층 지하철이 있지요.
자판기 속 물품들 중에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상표들이 보이시나요?
1/3 이 국내에 수입되는 제품들입니다.
마레지구로 가는 중 지하철 두대가 나란히 서게 되더라구요.
얼핏 봐선 어디가 앞으로 어디가 뒤쪽인지 모르겠죠?
아직 표지판에는... 나와있지 않네요.
마레 지구를 목적으로 여행한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따라 오게 되었어요.
건물 테라스 난간에 장인의 정신이 얼핏 보이네요..(공장에서 찍어나왔을 지언정 공장장의 장인 정신이....
)
음.. 아직 이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은 상태인데, 혹 문제가 된다면 언제든 삭제될 예정입니다.
혼자 여행하는 여성분들은 저렇게 셀카기능이 탑재된 디카를 챙겨가시는 것도 좋아요.
셀카는 스마트폰으로 찍으셔두 되구요...
패션디자인 쪽으로 공부하고 있는 친구라 갑작스럽게 사진기를 들이대도 자연스럽게 포즈가 나와서 죽이 잘 맞았습니다.
서로 이성으로는 안보는게 함정
비슷한 생김새,
비슷한 높이의 건물들.
이것이 유럽의 특징이 아닐까요?
(눈치 채셨겠지만 역시 [+] 는 약국 표시에요.)
지나가다가 독특한 외벽을 보았어요.
흔한 담쟁이 덩쿨인데 절반은 푸르고, 절반은 붉게 변한게 되게 신기했어요.
그리고 한 옷가게에 들렀습니다.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2층 탈의실로 올라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저 거울과 조명을 보자마자 '아! 여기선 꼭 사진을 찍어야만 해!' 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지요.
자...자연스러운 연출![]()
이 사진을...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많이 했습니다.
괜히 제 얼굴 보시고 실망하시고 제 글을 읽어보시는 톡커분이 줄면 어쩌나....
외모 지적을 당하면 어쩌나...(뭐, 어차피; 그런거 신경쓰면 이 글도 못쓰겠지요.)
아무튼 친구에게 부탁해서 저도 한컷 남겨갑니다.. ㅎㅎ
그냥 별다른 사진이 아니라 이런 흔한 풍경도 저에겐 되게 벅찬 감동으로 느껴지더라구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 내가 진짜 유럽에 와있구나...'![]()
다른 가방가게에 들러서 이것저것 둘러보던 중 가게 주인에게 제안을 받았어요.
'마음에 드는 가방을 고르면 사진을 찍어주겠다.'
자기네 가게가 새로 오픈을 했는데 피팅 모델이 되어달라는 거죠.
저런 식으로! 현지에서!! 한국에서도 못하는 피팅 모델을!!!
그리고 설문지 비슷한 것을 작성했어요.
왜 그 가방을 골랐는지,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은지, 색감은 마음에 드는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없는지..
저도 프로 모델과 같은 마음으로 사진 촬영에 임하였고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었습니다.
매번 찍기만 하다가 찍히니까 어색하더라구요ㅋㅋㅋㅋ
이메일에는.... 아직.... 사진이.... 바다 건너 오느라 오래 걸리나 봅니다...... 아니면 바다 건너 오다가 침몰했거나............... 또르르.........![]()
역시 패션의 중심 답게 패션피플들이 많습니다.
전.. 패션에 대해 잘 모르지만... 다들 멋져보였어요.
단순히 기럭지가 길어서가 아닌 것 같았어요.....
길 가다가 저렇게 포즈를 잡아드리고 사진을 자주 찍었어요.
15일간 저랑 여행하면서 잠시나마라도 동행하셨던 분들은 대부분 저런 사진들을 얻어가셨어요.
유럽에서 제 인증샷을 찍기보다는
남들을 찍어주고, 남들과 다른 사진들을 얻어가는게 좋았어요.
사진이 제 여행의 목적이였거든요.
마레 지구를 벗어나 저희는 퐁피두 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역시 이쁜 친구들은 어딜가나 친절을 받아요..
친구가 혼자 셀카를 찍고 있으니 외국인이 다가와서 본인이 찍어준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사진을 찍어준다고 한 뒤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건네받고 사진 찍는 척하면서 들고 도주하는 사례가 간혹 있습니다. 호의를 의심하는 건 나쁜 행동이지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조심하는게 좋아요.
전문 포토그래퍼의 혼을 담아 열심히 사진을 찍어댑니다.
*외국인들은.. 유명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어줄때 배경은 필요없고 피사체(사진 찍는 주인공)를 클로즈업(확대)해서 찍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그래서 관광지에선 외국인보단 한국인을 찾아서 찍는게 좋아요. 말도 통하고 원하는 구도도 쉽게 설명하고 좋잖아요?
메뉴판을 보고 하얀건 배경이요, 검은건 글씨요, 숫자는 금액이로세...
멘붕을 겪었습니다;;
대충 영어를 읽고 아는 메뉴가 나와서 몇가지 시켰었더랬죠.
종업원을 부르고 메뉴를 시킬때 메뉴 이름을 말해도 되지만 메뉴판을 가르키쳐 "This, and.. this.." 이렇게만 해도 다 알아들어요.
그 사람들도 눈이 있고.. 머리가 있어요... 너무 부담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퐁피두 센터 광장에 있는 지단&마테라치 동상입니다.
지단 박치기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 vs 이탈리아때 발생한 사건이죠.
자세한건 인터넷 검색하시구.. 한때 지단 박치기 움짤로 꽤나 유명한 사건이 되었죠.
어떻게.. 실물과 비슷한가요?
네, 그래요.
접니다..
등에 메고 있는건.. 삼각대 입니다.
막상 가져가 놓고 몇번 못썼네요..
퐁피두 센터 옥상으로 올라간 다음 바라본 에펠탑입니다.
파리 도착 3일만에 드디어 바라보는 에펠탑 ㅠㅠㅠㅠㅠㅠㅠㅠ
보자마자 가슴 속 깊이 끓어오르는 벅참을 억누르지 못해 "으어.... 우와아아아앙........ 허......
" 이러고만 있었네요....
에펠탑을 보는 사람이 호불호가 크게 갈려요.
저 같이 큰 감동을 받으시는 분도 계시고, '어, 뭐, 그냥 철탑이네. 에펠탑. 어, 응, 그래.
' 이런 반응의 분들도 계시구요.
사진의 모델이 되실때 시선처리나 손이 애매해 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땐 소품을 활용하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사진은 도촬이지요. 하하.
저기 멀리 보이는 사원 같은 곳이 사크레쾨르 대성당입니다.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언덕인 몽마르트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퐁피두 센터에 있는 한글.
여행을 떠나라는 간접적인 의미 같았습니다.
저와 동행한 3인방.
각자 개성이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어요.![]()
파리에서 유명한 백화점 중 하나인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입니다.
여기 지하에 있는 마카롱 가게가 파리에서 꽤 알아주는 마카롱 명가라고 합니다.
실내가 굉장히 화려했어요.
뭐랄까, 오페라하우스에 들어온 느낌?
여기 온 목적이 단순히 마카롱 때문이여서 다른 곳은 구경하질 않았습니다.
이미 다른 곳을 많이 구경했거든요.......
마카롱 명가답게 다양한 마카롱이 있었어요.
가격은 기억 안나지만 두어개 맛보고 선물용으로 사가도 괜찮을 정도의 금액이였던 것 같아요.
이 마카롱 가게를 간다고 들었을때 비교를 해보고 싶어서 일반 빵집에 가서 마카롱을 먹어보고 여기 마카롱을 먹어보았는데
역시 명가는 명가입니다. 확실히 달라요!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특유의 식감이 살아있고 적당히 달면서 그 맛의 여운이 깔끔하게 남아있는....
설명이 어려우니 직접 드셔보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올라간 샤이요 궁.
샤이요 궁의 사진은 온데간데 없고 다짜고짜 에펠탈 사진이네요.
에펠탑은 뭐니뭐니해도 야경인 것 같아요.
에펠탑은 일몰 후 매시 정각이 되면 5분간 저렇게 반짝반짝거리는데...
사람들이 자동적으로 "와~!!!!!!!!!!!!!!!!" 거려요. 그러면 정각이 되어서 에펠탑이 반짝이는 시간인겁니다.
에펠탑의 꼭대기에는 등대처럼 스포트라이트가 빙글 빙글~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던 중 2명의 노숙자가 보여서 사진을 찍고 숙소에 와서 보니 저렇게 찍혀있더군요.
(동행 하신 분 뒤쪽 하얀 천으로 쌓인게 노숙자입니다.)
굉장히 놀랬습니다....
지하철은... 역시 노숙자의 천국인가 봅니다.
(공항과 기차역도 노숙자의 성지죠..)
이렇게 유럽여행의 3일이 지나가네요.
내일은
스위스로 떠나기 위해 TGV(떼제베) 예약을 위해, 리옹 기차역
프랑스 초기 고딕성당의 대표작, 노트르담 대성당
예술가들의 다리, 퐁네프 다리
로 갑니다!!
ps. 홍보라면 홍보지만... 개인적으로 사진을 취미로 삼고 있어서 카카오스토리에 하루 한편씩 사진을 올리고 있어요. 혹시나 사진 보시는 것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한번쯤 방문해서 구경하시고 가시고 감상평과 느낌스탬프도 남겨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큰 절 올릴게요 ㅠㅠ
ID : asdzxc6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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