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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야속하고 속 좁은 남자인가요?

mn |2013.07.05 12:58
조회 115,739 |추천 559

무슨 글을 말씀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소설 쓴거 아니구요.

 

계속해서 자작이다 뭐다 매도하시려는 분들 계시는데..

 

문자 내용이라도 보여드리면 믿으실래요?ㅋㅋ

 

차마 여기에 공개적으로 올리기는 좀 그러니

 

댓글에 번호 남겨주시면 보내드리죠.

 

앞도 뒤도 안보고 무작정 의심하시는 분들은

 

디소더로 밖엔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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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집기다 자작이다 하시는데,

 

실제로 얼마전에 저한테 있었던 일 입니다.

 

자작글이나 만들고 있을만큼 한가하고 잉여로운 사람은 아니니까요 ㅋㅋ

 

아직도 문자오고 전화오고 하지만

 

마음은 전혀 동요를 하지 않네요.

 

제가 여복이 참 없나봐요 ㅋㅋㅋㅋ

 

주변에선 니가 뭐가 아쉬워서 그런 여자들만 만나냐고 하는데

 

그런 줄 알고 만난것도 아니고 ㅠㅠ

 

이제 누군가 다가와도 호기심보단 경계심이 먼저 갈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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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살 직장인 남자 입니다.

 

저에게는 약 300일 사귄 사랑스런 여자친구가 있었는데요.

 

여자친구는 22살 평범한 학생이구요,

 

뭐 남들이 보면 남자새끼가 찌질하게...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제가 과거에 여자친구에 대한 아픈 추억이 있어서

 

군대에서 부터 약 3년간 여자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 여자(현재 여자친구)는 조금 다르더라구요,

 

제가 정말 좋아하고 잘 따르는 한 선배가

 

괜찮은 사람 있으니 한 번 만나보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해서 소개팅 식으로

 

첫 만남을 가졌는데, 그냥 처음엔 무덤덤 했습니다.

 

그때까지도 누굴 만나 볼 생각이 전혀 없었으니까요..

 

근데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너무도 적극적으로 다가오더군요..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난 솔직히 여자친구 사귈 생각 없다고

 

미안하다고 말도 했지만

 

그래도 기다리겠다고 정말 오빠 만나고 싶다고

 

그렇게 두달을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참 나쁜놈이죠.

 

결국 우여곡절 끝에 전 지금의 여자친구를 받아드리게 되었고,

 

지금까지 잘 사귀어 왔습니다.

 

남자와 오래 사귀어본 적이 없다던 여자친구

 

100일 한 번 챙겨보는게 소원이라던 여자친구

 

있을때 잘하자 란 신념으로 정말 제 자신을 다 버릴정도로 사랑했습니다.

 

난생 처음 여자친구를 위해 이벤트도 해주고

 

방학때 오후 타임 밥도 못먹고 카페에서 일하는 여자친구에게

 

가끔 업무 일찍 마치고 도시락 싸들고 깜짝 방문도 하고

 

편지, 일기도 많이 쓰고, 서로 정말 애틋하게 만나왔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몇일 전, 회사를 마치고 여느때와 다름 없이

 

여자친구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하던 중

 

보고도 믿을 수 없었던... 한 남자와 다정하게 승강장에 서있는 여자친구를 봤습니다.

 

처음에는 에이.. 설마 그냥 비슷한 사람이겠지,

 

여자친구는 지금 집에 있다고 했는데..

 

지하철은 한참을 서 있었고 창문을 통해 맞은편 승강장에 보이던 여자친구,

 

하던 카톡을 멈추고 전화를 해봤습니다. 통화음은 계속 가는데 안받더군요.

 

순간 맞은편 승강장에 있던 그 여자.. 전화기를 슬쩍 보더니 다시 핸드폰을 가방에 넣었습니다.

 

정말이지 심장이 요동을 치더라구요,

 

일단 내렸습니다. 내려서 바로 옆 승강장으로 뛰었죠.

 

다행히 아직 안타고 둘이 같이 서 있더군요. 손잡은채로

 

여자친구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절 본 여자친구는 말 그대로 그자리에서

 

굳어버리고 옆에 있던 남자는 어안이 벙벙해서 "뭐지?" 하는 표정으로 절 쳐다보더군요.

 

"오빠.." 라고 말한 순간 그 남자분에게 죄송하지만 담배 피시냐고,

 

잠깐만 시간내서 한 대 같이 피러 가자고 했습니다.

 

역 밖으로 나와서 그 남자분이랑 담배 한대 피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난 저 여자 남자친구 되는 사람이라고, 같이 있는 모습을 보니

 

그냥 친구 같지는 않은데 혹시 무슨 사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와중에 여자친구 카톡과 전화에 핸드폰은 불이 나더군요.

 

그 남자는 제 여자친구가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는 지도 몰랐고

 

어떤 동호회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현재 둘이 사귀는 상태는 아니고

 

약간 썸을 타는 관계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그쪽이 말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미안할게 없다고

 

혹시 두분 바쁘신거 아니면 지금 제가 여자친구와 얘기좀 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그러라고 하더군요, 사람이 예의도 바르고 참 된사람 같아 보였습니다.

 

그 남자를 그렇게 보내고 여자친구에게 지금 역 밖으로 나오라고 해서

 

커피라도 마시자며 근처 룸카페로 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앉기가 무섭게 정말 미안하다고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울더군요.

 

운다고 해결 될 일이 아니라고 일단 진정하고 한치의 거짓도 없이

 

지금 이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말하기를..

 

자신이 어떤 동호회를 가입하게 되었고 그 남자를 만났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었지만 왠지 그 남자에게 끌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고 내가 이기적이고 못된거지만

 

정말 오빠 놓치기 싫다고 딱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울먹거리더라구요.

 

그 얘기를 듣고 가만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내가 요즘 일 때문에 너무 소홀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건 아닐까,

 

내가 너무 편해지고 질린게 아닐까, 별에 별 생각을 다 하고

 

여자친구에게 나에게 혹시 서운한 점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전혀 없다고 합니다.  살면서 남자 만나서 50일도 못가서 깨지고 다른 사람 만나고를

 

반복했지만 오빠같이 300일을 만난 남자는 없었다고 난 오빠 놓치기 싫다고

 

오빠가 나에게 해주는 정성을 이제 내가 당연한 듯이 생각하는거 같아 너무 화가 난다고 하더군요.

 

혹시 예전에 내가 했던 말 생각나냐고 물었습니다. 생각 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신이 너무 밉고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만날 당시에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을 두가지 말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1. 자기 자신을 감싸기 위한 불순한 거짓말

2. 바람

 

이 두가지만 지켜준다면 우리가 싸울 일 없고 헤어질 일 없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잘 만나왔는데.. 결국은 한 가지가 터져버렸네요..

 

그래서 지금 헤어지려고 합니다.

 

제 판단과 결정에는 후회가 없을겁니다.

 

제가 너무 야속한가요??

추천수559
반대수13
베플|2013.07.06 09:52
진짜사랑하면 제남자친구보다 조건좋은사람이 다가와도 한치의망설임없이 거절하는게 여자고 애초부터 흔들리지도않아요. 헤어지세요.
베플맹이|2013.07.06 09:50
잘 하는거다 50일이 넘어가는 연애를 한적이 없다면 그건 지기한테도 문제가 많은거지. 마냥 상대방을 탓할 수도 없는거야. 그냥 헤어지는게 좋을 것 같다. 매달려도 흔들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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